2025.08.10 (일)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故 조민기 딸' 조윤경, 갑작스러운 논란…"사망 직전 가족 미안함 전한 父"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故 조민기 딸 조윤경이 데뷔 무산설에 휩싸였다.

 

9일 그녀는 SNS에 "내가 갑자기 연예인 지망생이 되어 있더라. 영상 편집을 이유로 관련 기획사와 이야기가 오간 건 맞지만 내 콘텐츠를 시작한 뒤 계약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생각을 바꿨다"라며 앞서 불거진 데뷔 무산설을 부인했다.

 

또한 그녀는 자신과 가족들을 향한 도를 넘는 악성 댓글들에 대응을 취할 것이라 밝히며 자신이 올린 글로 인해 다시 피해를 떠올릴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지난 2월 미투(#Me Too) 가해자로 지목되며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충격을 자아냈던 바, 아버지의 충격적인 성추문 논란에 그녀는 활발하게 활동하던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며 오랜 시간 근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전해진 그녀의 근황에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 생전 딸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던 고인이 사망 당일 지인과 나눈 통화가 지난 3월 채널A 뉴스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고인과 통화를 나눈 강일홍 기자는 "기자와 취재원 관계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고인과 친분이 있다. 고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3~4시간 전에 통화를 나눴다"라며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도 했지만 가족들과 그동안 알고 지냈던 많은 지인들에 미안함을 전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잘못을 인정함과 동시에 지금 현재 알려져 있는 사실들에 대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라며 "그동안 피해자들에 대한 사과 때문에 가족들에 대한 미안함을 대놓고 이야기 못했다"라고 말했다.

 

강 기자는 "사망 당일인 오늘 통화에서는 딸에 대한 미안함,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라고 덧붙이며 고인의 말을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