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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노선 따라 신규 분양 잇따라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청약자도 몰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수도권광역철도(GTX) 노선을 따라 신규 분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TX 노선 중 A노선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어 B와 C노선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으로 거론되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GTX 사업은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경기도 파주시의 경우 지난 2016년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약 6km를 연결하는 GTX 파주 연장사업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면서 지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GTX-A 노선의 파주 연장안이 최종 확정된 시점에는 2.57%를 보였던 파주시의 누계 지가변동률이 올해 9월 기준으로 약 1년여 만에 8.14%로 크게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3.54→3.32%) ▲수도권(3.49→3.64%) ▲지방(3.62→2.79%)의 누계 지가변동률 보다 높은 수치다.

 

분양시장 분위기도 달라졌다. GTX-A노선 사업이 확정된 후 지난해 12월 분양한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258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 6215명이 몰리며 파주시 역대 최다 청약자 기록을 세웠다. 또 2015년 12월 4285가구였던 파주시 미분양 물량도 올 9월에 14가구로 급감했다.

 

파주 운정과 GTX 역 한 정거장 거리인 일산 킨텍스역 인근에선 분양권에 웃돈이 붙었다. 지난 2016년 분양한 ‘킨텍스원시티’(M2블록) 전용면적 84.45㎡ 분양권은 지난 9월 분양가 보다 2억원 이상 오른 7억9388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업체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직 GTX가 본격 개통되지 않았지만 분양 시장에서 지하철과 SRT 등 광역 철도망과 인접한 지역과 단지들의 시세 상승을 어림짐작했을 때 GTX 노선 인근 지역과 단지 역시 이 같은 전철을 밟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인근에 부천 소사역~고양 대곡역 노선(2021년 예정)의 개통이 예정돼 있고, GTX-B노선과 송내~부천역 트램 신설 등 사업도 계획돼 있다. 포스코 건설과 대우산업개발도 내달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시에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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