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7.0℃
  • 맑음강릉 -1.8℃
  • 맑음서울 -5.7℃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0.1℃
  • 구름많음울산 -0.1℃
  • 흐림광주 -0.6℃
  • 구름조금부산 0.6℃
  • 흐림고창 -2.0℃
  • 흐림제주 5.2℃
  • 맑음강화 -8.3℃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0.6℃
  • 맑음경주시 -0.4℃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보험

5월 보험사 공시이율 하락세 계속...코로나19 '여파'

기준금리 하락 이후 2개월 연속 추락…동양생명 상향조정 ‘유일’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보험업계의 공시이율이 2개월 연속 하락하며 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은행이 단행한 기준금리 인하의 후폭풍을 혹독하게 겪고 있다.

 

전영볌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최소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금리에 따라 보험사가 향후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하는 기준인 공시이율 역시 낮아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전 보험사가 공시이율을 내린 상황에서 유일하게 소폭 상향 조종한 동양생명 및 상대적으로 높은 공시이율을 유지하고 있는 흥국생명은 당분간 저축성보험 시장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 이어 5월에도 보험사들의 공시이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이는 한국은행이 ‘코로나19’에서 비롯된 경제 충격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전격적으로 0.5%포인트 인하 하면서 예상된 결과였다.

 

기준금리가 낮은 상황에서 높은 공시이율을 유지할 경우 보험사는 자산운용 수익은 줄어드는 반면, 향후 소비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환급금은 늘어난다.

 

반대급부로 판매량이 늘어날 수 있으나 보험업계는 저금리가 장기화된 현 시점에서 가입으로 발생되는 보험료 수익 대비 지급 보험금 부담이 도리어 클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셈이다.

 

삼성생명은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을 전월 대비 0.02%포인트 내린 2.47%를 적용하며 연금보험은 전월보다 0.02%포인트 하락 조정한 2.45%로 결정했다.

 

한화생명은 저축보험 이자율이 4월보다 0.01%포인트 내린 2.47%, 연금보험은 0.02%포인트 내린 2.43%까지 떨어졌다.

 

교보생명 역시 저축보험 2.47%(전월 대비-0.02%포인트)와 연금보험 2.45%(전월 대비 -0.02%포인트)를 적용한다.

 

오렌지라이프는 5월 생보사 가운데 이자율을 가장 많이 떨어뜨렸다. 오렌지라이프 저축보험 이자율은 전월 대비  0.07%포인트 내린 2.43%, 달러보험은 10년 만기 2.03%를 적용한다.

 

반면 동양생명은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을 전월 보다 0.15%포인트 올린 2.50%, 연금보험은 4월과 동일한 2.50%를 적용, 이목을 끌었다.

 

이는 생보사 중 유일하게 저축보험 2.50%대를 지킴면서 당분간 매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신한생명과  KDB생명은 저축보험 이자율이 전월과 동일한 각각 2.30%, 2.37%를 적용했으며 ABL생명은 이자율을 2.40%(전월 대비 -0.03%)로 결정했다.

 

흥국생명은 저축보험은 0.02%포인트 내린 2.47%, 연금보험은 전월과 같은 2.30%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들의 공시이율도 연달아 떨어졌다. 저축성보험 의존도가 생보사 대비 낮다고는 하지만 전체적인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셈.

 

삼성화재는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이 전월 대비 0.10%포인트 내린 1.70%, 보장성보험은 0.05% 하락 조정한 1.65%까지 내렸다.

 

현대해상의 저축보험 이자율은 1.75%(전월 대비 -0.10%포인트), 보장성보험 1.75%(전월 대비 -0.05%포인트)다.

 

DB손보는 저축보험을 0.05%포인트 하락 조정한 1.75%, 보장성보험은 전월과 같은 1.75%를 적용한다.

 

KB손보의 5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은 각각 0.10%포인트씩 내린 1.70%다

 

흥국화재는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은 전월과 같은  2.20%, 보장성보험은 0.10%포인트 내린 1.75%로 결정했다.

 

이는 손보사 유일의 2%대 이자율을 사수하며 향후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되는 상태다..

 

이밖에 한화손보도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전월 대비 0.10%씩 하락 조정해 1.70%를 적용한다. 농협손보는 5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이 4월과 동일한 1.85%로 나타났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