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7 (화)

  •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9℃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0.2℃
  • 흐림울산 1.0℃
  • 흐림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4.6℃
  • 맑음강화 -7.5℃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0.7℃
  • 흐림경주시 0.0℃
  • 구름많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보험

생보업계 0%대 최저보증이율 ‘코앞’...재테크 기능 상실 위기

공시이율 8월에도 내리막길…DGB생명 금리연동형 연금 업계 최저

(조세금융신문=방영석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지속적인 공시이율 하락으로 10년 내 0%대 최저보증 이율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보험사 공시이율은 3월을 기점으로 6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저축성보험 모두 공시이율이 2%대 초반까지 내려간 상태다.

 

저금리가 장기화된 현 상황을 고려하면 적어도 올해 중 공시이율이 반등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8월에도 생보사 공시이율이 전 상품에 걸쳐 0.05%~0.0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이율은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로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금리 하락에 따라 공시이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험료 납입 대비 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저축성보험 투자 유인이 그만큼 줄어드는 셈이다.

 

실제로 대형 생보사는 나란히 저축보험 이자율을 0.03%~0.01%포인트씩 내렸다. 연금보험 공시이율 역시 0,02%~0.01%포인트 내렸다.

 

삼성생명은 7월 저축보험 2.41%(전월 대비 -0.01%포인트), 연금보험은 2.41%(전월 대비 –0.01%포인트)를 적용한다.

 

한화생명 또한 저축보험 2.4%포인트(전월 대비 -0.01%포인트), 연금보험은 2.41%(전월 대비 –0.0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달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연금보험 이자율을 올렸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교보생명은 대형사 중 8월 이자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저축보험 2.38%(전월 대비 -0.03%포인트), 연금보험은 2.40%(전월 대비 0.02%포인트)다.

 

이 같은 공시이율 하락세는 중소 생보사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됐다.

 

흥국생명은 저축보험 이자율을 0.01%포인트 내린 2.41%, 연금보험은 전월과 같은2.30%로 적용하기로 했다.

 

흥국생명은 삼성생명과 더불어 공시이율 하락에도 불구 생보업계에서 가장 높은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을 유지했다.

 

ABL생명은 8월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을 0.02%포인트 내린 2.33%로 재조정했다. 연금보험 공시이율은 2.28%(전월 대비 –0.02%포인트)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KDB생명은 저축성보험은 2.3%, 여금보험은 2.2%로 동결 업계 최저 수준을 유지했다.

 

농협생명은 저축성보험 2.28%(전월 대비 –0.02%포인트), 연금보험 2.2%(전월 대비 –0.01%)로 7개 생보사중 저축보험 공시이율이 가장 낮았다.

 

금리연동형 연금보험을 판매하는 12개 생보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2.3%까지 내려갔다. 이중 DGB생명은 2%의 공시이율을 기록, 전 생보사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1%대 금리가 목전에 다가온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공시이율은 금리와 연동되는 특성상 결국 금리 변화에 따라 움직인다”며 “10년 내로 모든 생보사의 최저보증이율이 제로 금리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준금리가 잇달아 떨어진 상황에서 올해 보험사 공시이율 역시 올라갈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며 “생보사의 모든 저축성보험 최저보증이율도 0.5%로 통일된 상태다”라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국세청 개혁, 이제는 ‘행정 과제’가 아니라 ‘국정 과제’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국세청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26일 대대적인 세정 개혁을 선언했다. 체납관리 혁신, 반사회적 탈세 근절, AI 대전환, 국세외수입 통합징수. 하나같이 국세청 내부 차원의 개선을 넘어, 정무·정책 판단 없이는 실행될 수 없는 과제들이다. 이번 선언을 더 이상 국세청의 ‘업무계획’으로만 볼 수 없는 이유다. 이번 회의에서 임광현 국세청장이 반복해서 강조한 키워드는 분명했다. “현장에서 시작해야 한다”, “국세청은 징수기관이 아니라 동반자여야 한다”, “적극행정으로 국민 목소리에 바로 답해야 한다”, “성실납세자가 손해 보지 않는 세정이 조세정의의 출발점이다”, “AI 전환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국세행정을 만들겠다.” 이는 수사가 아니라, 국세청의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선언에 가깝다. 문제는 이 선언이 국세청 내부 결의로 끝나느냐, 국정 운영 원칙으로 격상되느냐다. 지금 국세행정은 단순한 징수 행정의 문제가 아니다. 자본시장 신뢰, 부동산 안정, 조세 형평, 국가 재정 건전성, 민생 회복까지 모두 관통한다. 국세청이 아무리 강한 의지를 가져도, 정치·정책 라인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번번이 중간에서 멈춰왔던 영역이다. 역외탈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