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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김현미 “임대차 3법,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주택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장관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포용적 주거복지망을 확충하고 부동산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라며 “연내에 수요자 맞춤형 공적주택 21만호를 차질없이 공급하고, 수도권 주택 30만호도 속도감 있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존 주민의 주거권을 보장하면서 쪽방촌을 정비하고, 주거급여 수급 가구와 지급 수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신안산선 등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서울역, 청량리역 환승센터 구상에 착수하는 등 광역 교통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M버스를 확대하고 광역알뜰교통카드를 확산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게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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