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4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금융

수출입은행, 10년간 ‘K-뉴딜’에 80조 쏟아붓는다

7대 중점 지원분야 선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향후 10년간 ‘K-뉴딜’ 분야에 총 80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21일 수은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K-뉴딜 글로벌 성과 창출을 위한 중장기 전략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수은은 이를 위해 그린뉴딜에서는 수소 에너지, 풍력‧태양광, 2차전지‧에너지저장장치(ESS), 모빌리티 등을, 디지털 뉴딜에서는 5G‧차세대반도체, 제약‧헬스케어, 디지털‧콘텐츠 등을 총 7대 중점 지원분야로 선정했다.

 

먼저 순은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2차전지와 5G 등 수출 주력품목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30조원을 공급하고, 2026년부터 2030년 사이 그린‧디지털 뉴딜 분야 선도국가 부상을 위해 50조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올해 3대 핵심 사업계획의 구체적 방안도 나왔다. 수은은 올해 핵심목표로 수출 6000억달러 탈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 72조1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K-뉴딜산업 글로벌화 5조원, 수주산업 재도약 지원 23조원,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수출경쟁력 강화 29조원을 각각 공급한다.

 

또한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구축으로 대면 위주의 기존 금융지원 플랫폼 혁신도 꿰한다. 정책금융기관 최초로 데이터 기반 자동심사 시스템 도입을 연내 추진하며 약 700억원의 예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도 시작한다.

 

방문규 행장은 “수은의 올해 3대 핵심과제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한 능동적 대처와 K-뉴딜 글로벌화 등 정부 정책의 적극적 지원을 목적으로 계획했다”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