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은행

수은, 日국제협력은행과 손잡고 제3국 인프라 금융협력 강화

업무협약 체결하고 인프라, 공급망, 탄소중립 부분 금융협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이 한일 양국기업 참여 제3국 인프라사업에 관해 금융협력을 강화한다.

 

30일 수은은 지난 29일 윤희성 행장이 일본 재무성에서 노부미츠 하야시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총재와 만나 ‘수은-JBIC 금융협력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추경호 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의 임석 하에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은 한일 경제 교류 재개에 따라 2016년 이후 7년 만에 개최된 ‘제8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의 성과 중 하나다.

 

JBIC는 1950년 설립된 일본 재무성 산하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일본의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 및 해외사업 개발 등을 위한 대출, 보증, 투자를 제공하는 곳이다.

 

한일 양국기업의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제3국 인프라 사업 개발, 공급망 다변화 및 회복탄력성 강화,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공동 사후관리 등 두 은행간 공동지원 체계 마련을 통한 금융협력 확대 등이다.

 

두 나라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인 수은과 JBIC는 지난 2000년부터 자국의 해외진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400달러가 넘는 협조융자를 제공하는 등 로랜 기간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윤 행장은 “전 세계적인 경기 회복 지연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 기후위기 등의 변화와 도전에 직면한 현 시점에서 양국의 경제교류 재개는 미래지향적인 관계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정책 금융기관인 수은도 우리 정부와 보조를 맞춰 JBIC와의 금융협력을 확대하고 한일 양국기업의 해외진출 촉진과 경제협력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