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내 한국 반도체 공장에 대해 미국 반도체장비의 반출을 더 까다롭게 하면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이 미-중간 첨단기술 전략 경쟁의 유탄을 맞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공장, 인텔의 중국 다롄 공장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프로그램에서 제외한다고 관보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 회사는 그간 VEU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분에 미국 정부가 2022년 10월부터 대(對)중국 수출을 통제해온 반도체장비를 중국으로 수입할 때 일일이 허가를 신청하지 않아도 됐는데 이런 포괄적인 허가를 취소하겠다는 것이다. 상무부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10월 중국의 반도체 산업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 기업이 중국에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는데 이는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등 다른 나라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도 해당했다. 구체적으로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nm 내지 14nm 이하) ▲ 18nm 이하 D램 ▲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를 생산할 수 있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롯데건설의 '잠실 르엘' 특별공급에 3만6천여명이 몰려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잠실 르엘 106가구 특별공급에 3만6천695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46.18대 1을 기록했다. 생애최초 유형 신청자가 1만5천5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신혼부부(1만5천46명), 다자녀가구(5천495명), 노부모 부양(492명) 등 순이었다. 전용면적 45㎡ 생애최초 유형은 4가구 모집에 4천895명이 몰려 1천223.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많은 49가구가 배정된 59㎡B 타입에는 1만8천749명이 신청했다. 잠실 르엘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3개 동에 총 1천865가구로, 단지 인근에 2호선 잠실나루역을 비롯해 잠실역 2·8호선, 9호선 송파나루역 등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입지다. 도보 거리에 잠동초, 방이중, 잠실중, 잠실고 등 학교가 다수 위치했고 강남 학원가와도 멀지 않은 등 교육 인프라가 우수한 데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등 쇼핑시설도 인접했다. 분양가상한제 지역이어서 주변 지역 시세 대비 낮은 3.3㎡당
◇일시 : 2025년 8월 29일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주원석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아프리카재단은 전날 서울 서초구 외교타운에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의 산업무역부, 통신기술혁신부, 청년부 등 3개 부처와 다자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국 관계를 강화하고 청년 기업가 육성 지원을 위한 교류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한·아프리카재단은 시에라리온 정부와 ▲ 디지털 경제, 창업, 혁신에 대한 정책 및 경험 공유 ▲ 양국 스타트업 및 청년 기업가 육성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브라힘 사노 시에라리온 청년부 장관과 폴 소바 마사쿼이 주한 시에라리온대사, 테크 허브 종사자, 청년 기업가 등이 참석했다.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은 "시에라리온과 업무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많은 스타트업 기업이 시에라리온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노 시에라리온 청년부 장관은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한·아프리카재단과 업무 협약 체결이라는 큰 수확을 얻어 간다"며 "한국의 엄청난 발전을 벤치마킹해 시에라리온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40여 년간 부동산학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온 권대중 교수가 이번 학기부터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이에 따라 서강대학교에서 운영하던 ‘부동산 경영관리 최고위 과정’은 한성대학교와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부동산 최고위 과정’으로 새롭게 개편돼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사)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가 주최 및 운영을 맡아 진행된다. 수료생은 민간 자격자 협회가 인증하는 ‘부동산 권리·투자분석사’ 자격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으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강의는 오는 9월 17일 개강해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총 15주간 진행된다. 첫 강의는 권대중 교수가 맡는다. 강의 전 오후 6시부터는 수강생들을 위한 저녁 식사도 제공된다. 이번 과정에는 권대중 교수를 비롯해 경제·부동산 분야의 이론과 실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경제학의 권위자인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 ▲‘경제를 읽어주는 남자’로 잘 알려진 김광석 박사 ▲부동산 실무 전문가 박원갑 박사 ▲김인만 소장 ▲경매 전문가 이서복 건국대 교수 ▲재개발·재건축 전문가 백준 J&K 대표 등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부동산학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권대중 교수가 서강대학교를 떠나 올 2학기부터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40여 년간 한국 부동산학의 발전을 이끌어온 권 교수는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진정한 부동산학을 가르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대중 교수는 명지대학교에서 20여 년간 후학을 양성한 뒤, 서강대학교에서 부동산학을 강의하며 학계와 산업 현장을 잇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기부터는 한성대학교 일반대학원 경제·부동산학과에서 석·박사 과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한다. 한성대학교는 서울에서 건국대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부동산학과를 개설한 대학으로, 부동산 인재 양성의 오랜 전통을 지니고 있다. 권 교수는 부동산학을 “경제학도, 경영학도, 도시학도, 건축학도, 법학도 아니지만, 이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사회 종합학문”이라고 정의한다. 그는 “부동산학은 실생활에 직접 적용 가능한 실용 학문이자 실증·경험 학문”이라며 “어느 한 분야에 치우치면 그것은 부동산학이 아닌 다른 학문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성대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유익하고 재미있는 부동산학”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6천400억원 규모로 조성할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22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는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딥테크(선도기술) 스타트업 등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금융권과 정부가 함께 조성하는 벤처펀드다. 올해는 27개 민간 출자자가 2천488억원을, 모태펀드가 1천716억원을 출자해 총 6천401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분야별로는 초격차·글로벌 2천625억원(10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혁 혁신) 2천170억원(9개), 세컨더리(구주매각) 1천606억원(3개) 규모다. 올해 신설된 오픈이노베이션 분야는 뷰티와 바이오, 반도체, 기후테크, 인공지능(AI) 등의 신규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각각 200억원 규모로 벤처펀드를 조성해 K-뷰티 브랜드사 및 뷰티테크 스타트업 등 화장품 분야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15개 회원사와 함께 제약바이오 산업 성장을 이끌 유망 후배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가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금융권 등 다양한 민간자금의 벤처투자 참여
◇일시 : 2025년 8월 28일 ▲ 중견기업지원과장 이용훈 ▲ 산업일자리혁신과장 우성훈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8월 28일 ◇ 과장급 전보 ▲ 해운정책과장 김영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8일 건설산업 생산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 건설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기술 실증 지원사업 15개를 선정하고, 관련 분야 20개 기업을 '2025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으로 뽑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술 실증 지원은 관련 협의체인 '스마트 건설 얼라이언스' 회원사들과 연계해 스마트 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대·중견기업 건설현장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비용을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는 위성과 통신이 어려운 실내 및 지하에서 드론과 로봇 간 전파통신을 이용해 위치를 측정하고 제어하는 위치제어 시스템,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교각을 오르내릴 수 있는 로봇에 비파괴 콘크리트 시험 모듈을 탑재해 원격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게 하는 고교각 비파괴시험 모듈 등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선정된 기술에 대해 올 11월 열리는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서 기술 전시 등 홍보와 투자 유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건설 강소기업 지원은 관련 기술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향상과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건설공사정보시스템(KISCON)에 강소기업
◇일시 : 2025년 8월 27일 ◇ 과·팀장 인사 ▲ 정책홍보담당관 김아영 ▲ 유럽경제외교과장 허희정 ▲ 국제과학기술규범과장 손미정 ▲ 인권사회과 다자보건안보팀장 이소리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시 : 2025년 8월 27일 ▲ 전략위원장(CSO) 전신수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웰푸드는 대표 메가 브랜드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통해 넥슨이 주최하는 전세계 레전드 선수들의 특별 축구경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를 체험하고 관람할 수 있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월드콘 먹고 2025 아이콘매치 직관하자!’ 구매 인증 이벤트는 ‘월드콘으로 월드클래스를 만나라!’는 슬로건 아래 소비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민국 대표 아이스크림 월드콘을 통해 전설적인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경기를 눈앞에서 직접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벤트 참여는 오는 8월 30일까지 월드콘을 구매한 후 영수증을 찍어 이벤트 페이지의 QR코드를 통해 구매 내역을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주요 경품인 ‘2025 아이콘매치’ 관람권은 총 100명에게 추첨으로 제공되며, 이벤트에 참여한 1,0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월드콘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관람권 100명 중 24명에게 주어지는 월드콘 구매 이벤트 독점 관람권은 축구팬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출전 선수와 직접 하이파이브를 하고 프리미엄 좌석에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미국 관세 협상 타결,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영향으로 기업 체감경기가 석 달 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p) 상승한 91.0으로 집계됐다. 전산업 CBSI는 6월과 7월 두 달 연속 하락하다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 8월 CBSI는 지난해 11월(91.8)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였으나, 여전히 장기평균 수준을 밑돌아 '비관적'으로 평가됐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2024년)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관세 협상 타결로 통상 관련 불확실성이 낮아진 가운데 반도체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호조세를 나타냈다"며 "비제조업도 휴가철,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영향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93.3)는 제품재고(+0.6p), 업황(+0.4p) 등을 중심으로 7월보다 1.4p 상승했다. 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시는 27일 서울 최대 규모이자 강남 마지막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토지와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소유권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로 모두 이전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구룡마을은 1970∼1980년대 철거민이 이주하면서 형성된 무허가 판자촌으로, 2012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개발 방식에 대한 의견차에 개발이 표류하다 최근 정상궤도에 올랐다. 시는 지난 3월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의 설계 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며 오는 2029년까지 이 지역에 청년, 신혼부부, 노년층 등 전 세대가 공존하는 자연 친화 주거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SH가 구룡마을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토지와 비닐하우스 등 물건의 소유권을 취득해 화재와 홍수 등 안전사고에 노출된 구룡마을을 주거와 녹지가 어우러진 양질의 주거 환경으로 탈바꿈시킬 기반을 마련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SH는 지난 2023년 5월 보상계획 공고를 시작으로 3차례에 걸친 보상협의회와 감정평가를 거쳐 협의 계약을 진행했다. 협의가 성립되지 않은 토지와 물건에 대해서는 토지보상법에 따라 수용재결 절차를 진행했다. 수용재결이란 사업 시행자가 공익사업을 위해 토지 등을 취득할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6일 경남 진주시 일대에서 공사 직원을 사칭한 사기 행위를 확인하고 진주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LH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공사 직원을 빙자해 업체에 접근한 뒤 특정 물품 구매를 유도하거나 업체로부터 물품 대금을 가로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업체들에는 LH 직원의 위조된 명함까지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하면서 업체에 물품 계약을 빙자해 구매 대행이나 선금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데, 이와 유사한 수법으로 보인다고 LH는 덧붙였다. LH는 "물품구매 등 모든 계약은 정식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며 "특정 업체에 결제나 구매 대행을 요구하는 일은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민족문화를 크게 일으킨 세종대왕의 친필은 아쉽게도 한 점도 전해지지 않는다. 이에 세종의 친필을 찾으려는 노력이 꾸준히 계속돼 왔다. 그 결과물이 '어사희우정효령대군방문(御賜喜雨亭孝寧大君房文)'이다. 세종이 형인 효령대군에게 선물한 어사효령대군방문은 역대 왕들이 임금의 친필로 여기고 보존에 극히 신경을 썼다. 또 세종의 친필이라는 문헌과 증언이 수백년에 걸쳐 내려오고 있다. 왕의 어필을 11년간 추적해온 이상주 왕실문화가가 최근 쓴 '세종대왕 어필(御筆) 탈취 사건과 600년 수난사'에는 어사희우정효령대군방문이 세종의 어제(御製) 어필(御筆)임을 보여주는 여러 자료가 제시돼 있다. 효령대군친필전문, 헌종(재위1834~1849년) 때 형조에서 어사희우정문 소유자로부터 받은 글, 철종(재위 1849~1863년) 때 효령대군 종친회에서 쓴 탄원서, 충청도 화양서원 통문, 경상도 상주 흥암서원 통문, 경상도 함창도회 통문, 철종의 격쟁 비답, 철종의 내사완문, 철종이 형조와 한성부에 내린 정부여형한양사게판절목(政府與刑漢兩司揭板節目) 등이다. 또 작가는 글씨를 쓰는 양식에 따른 친필 가능성도 탐구했다. 조선시대 왕의 글 절대다수는 승지를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유일 국적 대형항공사(FSC)인 대한항공이 한미 정상회담에 맞춰 총 70조원 상당의 대미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 투자에는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 103대 도입(362억달러·50조원)과 GE에어로스페이스의 예비엔진 및 엔진 서비스 구매(136억9천만달러·19조2천억원)가 포함됐다. 대한항공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호텔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스테파니 포프 보잉 상용기 부문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러셀 스톡스 GE에어로스페이스 상용기 엔진 및 서비스 사업부 사장 겸 최고 경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잉 항공기 103대 구매를 위한 MOU와 예비엔진 19대 및 엔진 정비서비스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각각 체결됐다. 먼저 대한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관련해선 통합 이후 성장에 대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이후 항공기 인도가 지연되면서 주요 항공사들이 항공기 주문 시점을 당기는 추세를 감안해 2030년대 중후반까지의 선제적 투자 전략을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구매 기종은 777-9 20대, 787-10 25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 기업들은 1천500억달러의 대규모 대미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한국 경제계 대표로 한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함께 견인해 제조업 르네상스의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투자 계획과 오늘 양국 기업들이 논의할 협력 강화는 원대한 한미 산업 협력 구상을 실행하는 로드맵이 될 것"이라며 "양국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 기업인들의 투자와 경제 협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이재명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및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류 회장은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제조업 르네상스라는 새로운 챕터를 열고자 한다"며 "단지 생산 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큰 틀의 상생 협력을 하는 것이 공동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기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제가 '골든'을 거론, "한국계 미국인 여성 3명이 부른 빌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사로부터 약 100대의 항공기를 주문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이날 보도를 인용, 이재명 대통령이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가운데 대한항공이 이날 이런 규모의 보잉 항공기 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문은 한국 항공사 역사상 최대 규모로, 주문 항공기에는 787기와 777기, 737기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4년 7월 영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보잉과 777-9와 787-10 등 최대 50대의 항공기 도입을 위한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이를 조속히 이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249억 달러(34조6천억원)로, 당시 대한항공이 맺은 항공기 구매 계약 중 금액 기준으로 최대였다. 이번 약 100대의 항공기 주문에는 2년 전 계약이 일부 포함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과 보잉 상업용 항공기 부문 최고경영자(CEO) 스테파니 포프는 모두 워싱턴DC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행사에 참석했다고 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