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롯데그룹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석촌호수 등 잠실 일대에서 ‘포켓몬타운 2025 위드 롯데(이하 ‘포켓몬타운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포켓몬타운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콘텐츠 비즈니스 프로젝트로 올해는 롯데월드, 롯데GRS,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등 12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10개 계열사와 함께 진행했던 ‘포켓몬타운 2024’에는 행사 기간 동안 40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20% 이상 오른 수치다. 롯데그룹측은 “올해 열리는 ‘포켓몬타운 2025’는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하고 행사 테마는 차별화했다”며 “올해 행사 참여 계열사는 지난해 10개에서 12개로 증가했고 메인 행사장도 기존보다 400평 넓은 1000평 크기의 월드파크 잔디광장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따. 롯데그룹은 올해 행사 테마 주인공으로 모든 포켓몬으로 변신할 수 있는 메타몽을 선정했다. 이전의 포켓몬 행사는 다양한 포켓몬을 전시했다면 이번에는 메타몽과 메타몽이 변신한 각기 다른 모습의 포켓몬들이 전시된다. 행사 기간 잠실 일대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고 시사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는 기업들의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토록 하는 등 주주 이익 보호 규정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21일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에서 “대한민국 주식투자자가 1400만명을 넘어섰다. 이제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며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며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 혁신적 기업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국가가 경제·산업 미래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와의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지배구조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면서 “우선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겠다. 정부가 집중투자할 산업과 규모, 방식 등을 함께 제시함으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회에게 정부가 마련한 12조원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정치적 고려 없이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다. 18일 한덕수 대행은 제17회 임시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에 닥친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체감도 높은 사업 중심으로 총 12조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마련했다”며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오직 국민과 국가 경제만을 생각하며 국회에서 대승적으로 논의하시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급한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민생‧경제 회복의 소중한 마중물이 필요한 현장으로 적기에 투입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며 “추경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집행된다면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정부는 국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이견이 없는 과제 중심으로 추경안을 마련했으며 오늘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 주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각 부처는 국회의 예산안 심사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소관 사업들을 국회와 국민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3월 12일부터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국가의 철강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이후 우리나라 철강 제품의 수출이 10% 이상 감소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무역협회(KITA)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액은 10억4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감소했다. 또 올해 3월 수출 중량도 71만톤(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5.5% 줄었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제조 등에 쓰이는 철강판(-26.5%)이 수출이 급감한 반면 강관 제품 수출액은 오히려 4.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철강 수출액이 감소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부터 기존 한국 등 주요국가에 부과한 쿼터(할당량) 내 관세 면제를 없애는 방식으로 세계 주요국에서 수입하는 철강 제품에 25%를 부과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부과 조치로 인해 한국은 지난 2018년 미국과의 협상으로 실시했던 연간 263만톤 규모의 철강 면세 쿼터제가 폐지됐다. 한편 한국 철강 업계는 미국 정부의 관세 부과를 피하고자 현지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현대제철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포스코‧포스코홀딩스의 거짓·과장 광고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 조치했다. 17일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포스코홀딩스는 자사의 ‘INNOVILT(이노빌트)’, ‘e Autopos’(이 오토포스)‘ 및 ‘Greenable(이하 ‘그린어블’)’ 등의 브랜드를 실제로는 친환경에 기여하는 부분이 적음에도 ‘3대 친환경 브랜드’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이노빌트’ 인증은 포스코 강재를 건축용 강건재로 가공하는 고객사의 제품이 심사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될 경우 포스코가 해당 제품에 대해 ‘이노빌트’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포스코‧포스코홀딩스의 이같은 심사기준에서 친환경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기에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강건재가 곧바로 친환경 제품이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공정위 조사결과 ‘이 오토포스’와 ‘그린어블’의 경우 각각 전기차 및 풍력에너지 설비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철강재를 분류한 전략 브랜드일 뿐 이들 두 브랜드에만 사용하는 강재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았다. 이를 근거로 공정위는 포스코‧포스코홀딩스 이같은 행위가 환경에 기여하는 별도 행위를 하고 있는 것처럼 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총 12조원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존 26조원에서 33조원으로 투자규모를 확대한다. 15일 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선점을 위한 재정투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반도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국비지원을 신설한다. 현재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트를 조성 중이나 송전 인프라 구축에 약 4조원이 소요돼 민간기업의 비용 부담이 과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정부는 기업이 부담하는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의 70%를 국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25년 추경안에는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지원을 위한 626억원의 예산을 신설한다. 대규모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첨특단지) 인프라 지원 한도도 2배로 상향한다. 평택캠퍼스(120조원), 용인 국가산단(360조원), 용인 일반산단(122조원) 등 투자규모 100조원 이상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경우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국비지원 한도를 기존 최대 500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 수준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첨특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티앤씨가 경북 구미 사업장 인근 농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한다. 15일 효성티앤씨는 지난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유상훈 공장장과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이 참석했다. 효성티앤씨측은 “이번 협약은 회사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라며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측은 향후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을 실시했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을 주제로 4년째 운영 중인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다. 그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에는 고아초등학교 행사를 통해 지역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경찰이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아워홈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아워홈 공장에서는 30대 노동자가 어묵 등을 가공하는 기계에 신체 일부가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노동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후 5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15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경 용인 처인구 남사읍 아워홈 용인 2공장에 수사인력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안전·보건 관련 교육자료, 전체 공정 자료, 위험성 평가서 등 각종 서류와 사고 당시 현장 근로자와 안전관리 담당자 등의 증언 확보 등에 나섰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최근 고용노동부도 아워홈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1명 이상 사망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가 필요한 부상자가 2명 이상 발생 ▲동일한 유해요인으로 급성중독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직업성 질병자가 1년 이내에 3명 이상 발생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중대산업재해’로 규정한다. 중대재해처벌법 대상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의 법인 기업과 건설업의 경우 공사금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제철 노사가 작년 9월 이후 최근까지 약 7개월 동안 이어진 협상 끝에 2024년 임금‧단체협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15일 철강업계 및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조 5개 지회(인천·당진·순천·포항·하이스코)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노사 잠정 합의안을 가결했다. 가장 먼저 현대제철 노조 충남‧순천 지회가 지난 13일 잠정 합의안을 가결한데 이어 인천‧포항‧하이스코 지회가 14일 잠정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잠정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1000원 인상 ▲성과급 450% ▲일시급 10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됐다. 노사에 따르면 양측이 합의한 성과금은 평균 2700만원대 수준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 7개월간 성과금 문제 등으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업, 직장폐쇄, 파업 철회 및 재개를 반복해왔다. 당초 사측은 기본급 10만원 인상에 ‘기본급의 450%+1000만원’을 성과금으로 제시했으나 노조는 그룹 핵심계열사인 현대차와 비슷한 ‘기본급 500%+1800만원’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며 맞섰다. 현대제철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비록 미치지 못했지만 미국발 글로벌 관세 전쟁, 철강 시황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인도 등 3개국과 ‘즉각 협상을 진행하라’고 밑에 지시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를 주재한 한덕수 권한대행은 “트럼프 대통령과 상호관세 집행과 관련해 향후 한미 간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떻게 협상할 것인가를 논의 했다”며 “이 과정에서 그간 민관 합동으로 미국의 현황을 파악하고 어느 점에서 어떻게 협상을 진행해 갈 것인지에 대한 입장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상세히 설명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매우 만족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미국과 성실하게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인지하고 이에 대해 동의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덕수 권한대행은 “하루 이틀 사이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와 관련해 한·미간 화상 회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모든 분야에서 한·미 양측이 협상 체계를 갖추고 빠른 시일 내 구체적인 내용을 도출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관세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중심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미국 정부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재 기업회생 절차(법정관리)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14일 “실제 전체 채무금액은 2조270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가 제출한 ‘채권자 목록 리스트’를 기반으로 홈플러스의 총 채무합계액이 2조6960억원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날 홈플러스는 법원 발표 내용을 인정하면서도 “지난달 7일 법원으로부터 조기 변제 허가를 받아 이미 상환 중에 있는 ‘상거래 회생채권’과 영업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변제할 필요가 없는 ‘임대차보증금 반환 채권’을 제외하고 오는 6월 12일 제출할 회생계획안의 변제 계획에 반영될 실제 총 채무금액은 2조2700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월 4일 홈플러스는 ‘선제적 구조조정’ 차원에서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에 서울회생법원은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홈플러스에게 같은달 18일까지 채권자목목을 제출하라고 통보했다. 이후 지난 11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는 홈플러스의 전체 채권 규모가 회생담보권 269억원(4건), 회생채권 2조6691억원(2894건)을 더한 총 2조6960억원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홈플러스 물품구매 전단채 피해자 비상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General Motors Co.)이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을 열고 LG전자를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팀(Creativity Team Award)으로 선정했다. 14일 LG전자측은 “혁신적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솔루션 기술력 인정받아 GM으로부터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지난 2016년·2022년·2023년에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운영 측면에서 우수한 품질로 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급사에게 수여하는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수상하는 등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7회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되면서 전장부품 솔루션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GM은 매년 구매·엔지니어링·품질·제조·물류 분야의 공급사 성과를 평가해 GM의 사업 성과뿐 아니라 핵심 가치와 비전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 회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한다. LG전자의 경우 고객 관리 및 A/S 부품 공급과 관련해서도 2023년부터 3년 연속 ‘적시 공급(On Time Shipping·OTS)상’을 수상했다. L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가 올해에도 자립준비청년을 돕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11일 한화는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서 자립준비청년 전용 공간인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박준경 구세군 서울후생원 원장,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 등 주요 관계자들과 한화 임직원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관식 작년 12월 한화와 초록우산이 체결한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그간 한화는 보호시설을 떠나 홀로서기를 해야하는 자립준비청년(아동복지시설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는 청년)이 성공리에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 내 공간 개·보수 작업을 수행해왔다.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로 이곳에 한화는 총 101.19㎡(약 30평) 규모의 전용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신규 가전·가구를 설치해 쾌적하고 실용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한화가 조성한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하게 된다. 이들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에 참석해 “주식·국채·외환·자금 등 시장별 모니터링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울 은행연합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상목 부총리를 포함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가 90일 유예조치됐으나 미·중 관세분쟁 심화, 품목별 관세 등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며 “정부 관계기관은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상황별 대응계획을 점검하고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부과한 25%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동안 유예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10% 관세만 부과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25%로 인상했다. 하지만 10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중국에 부과한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처럼 미국과 중국간 관세 전쟁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최대 가전업체 TCL에 매각한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의 매각대금이 당초 예정가액보다 높은 2조2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앞서 지난 2024년 9월말 LG디스플레이는 이사회를 통해 중국 광저우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을 중국 TCL그룹 자회사 CSOT에 약 2조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11일 LG디스플레이는 공시를 통해 광저우 대형 LCD 패널 및 모듈 공장 지분의 처분금액을 기존 2조256억여원에서 2조2465억여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각 대상은 ▲LG디스플레이 본사가 보유한 LG디스플레이 중국(CA) 법인 지분 51% ▲LG디스플레이 광저우 트레이딩(GT) 법인 보유 CA 지분 8.5% ▲본사 보유 LG디스플레이 광저우 모듈 공장(GZ) 지분 100% 등이다. 이번 매각 대금 조정은 위안-원 환율이 상승분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4년 8월 30일에는 1위안(CNY)당 187.56원의 환율을 적용해 매각대금을 책정했으나 종결 매각대금에 대한 양사 간 합의일인 올해 4월 10일에는 1위안당 200.82원의 환율을 적용했다. 따라서 매각대금도 기존 대비 20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고객가치 혁신에 기여한 구성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최우선 순위에 둬 달라”고 주문했다. 10일 LG그룹에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지난 9일 경기 이천 LG인화원에서 열린 ‘2025 LG어워즈’에 참석해 고객가치 혁신 우수 사례를 시상했다. 이 자리에서 구광모 회장은 “앞으로도 차별적 미래가치를 향한 여정은 계속될 것이지만 언제나 최우선에 두어야 할 가장 중요한 기준은 고객”이라며 “LG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더욱 진화시켜 또 다른 최초·최고의 차별적 가치로 이어가고 고객에게 더욱 사랑받는 LG의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구광모 회장은 수상자들에게 “그동안의 혁신의 노력을 모아 이곳 인화원에 명예의 전당을 만들었다”며 “향후 여기에 새겨질 여러분의 이름과 노력은 많은 LG인들에게 도전과 열정의 가이드북이자 촉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최근 관세장벽 등 사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여러 사업 전략이 있지만 이중 고객을 위한 끊임없는 혁신을 가장 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라며 구광모 회장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부의 재분배’ 및 ‘기업의 계속성’ 추구를 위해 상속세와 자본이득세의 결합 방식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국회에 제안했다. 10일 대한상의는 “기업승계와 관련된 주식 등을 상속할 경우 승계취득 시점이 아닌 향후 매각 시점에 세금을 부과하는 자본이득세를 일부 도입해 ‘부의 재분배’와 ‘기업의 계속성’을 함께 달성할 수 있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상속세는 기업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인식했던 시대에 도입돼 최대주주 할증평가 등 주식에 상속세를 중과세함에 따라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높은 최고세율(50%)과 최대주주 할증평가(20%)로 전세계에서 기업승계가 가장 어려운 나라”라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상속세-자본이득세 결합 방식’으로 납부시점별, 과세대상별, 상속가액별 등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우선 대한상의는 피상속인 사망 시점에 최고 30%의 상속세를 적용하고 이후 주식매각 시점에 20%의 자본이득세를 추가 부과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 부동산·채권 등 경영권과 무관한 재산에는 현행 상속세(최고세율 50%)를 적용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미국 정부의 품목별 관세 부과 등 통상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수출애로 긴급대응 ▲기업투자 인센티브 강화 ▲생태계 강화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0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종합 반도체 기업과 팹리스 기업,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반도체산업협회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 청취, 대응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일 미국 정부가 발표한 국가별 상호관세(한국 25%, 다만 90일간 기본관세 10%만 적용)와 트럼프 대통령의 반도체 대상 품목 관세 도입 예고 등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 타개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업계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미국 정부와 협의에 임해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업계는 국내에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정부가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확대, 세제·금융지원 강화, 분산에너지 설비 설치 의무 등 규제 개선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업계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높은 점유율 등을 고려할 때 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36%를 차지하면서 1위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음으로 삼성전자는 34%로 2위를, 마이크론은 25%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기타업체들은 5%의 점유율로 집계됐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에도 D램 시장의 성장 및 업체 점유율 양상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 HBM D램 시장의 성장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위험이 존재하며 이는 경기 침체 또는 불황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황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상호관세가 9일 오후 1시를 기해 발효됨에 따라 코스피가 장중 2300대 이하로 급락했다. 이날 오후 1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8.90p(1.71%↓) 하락한 2,294.42를 기록했다.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같은날 오전 9시 장이 열린 후 전 거래일 대비 4.24p(0.18%↓) 내린 2329.99로 거래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오전 9시 30분 2311.23까지 하락하다가 오전 10시 5분 2320.76까지 오르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 오전 11시 45분부터 하락세로 전환해 오후 1시에는 2302.93까지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23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3년 11월 1일 2288.64 이후 1년 5개월여 만이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KOSPI Market)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96억원, 14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832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코스피200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5.73(1.84%↓) 하락했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8.19(2.75%↓) 떨어진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