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내달부터 서울·수도권에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스트레스(가산) 금리를 기존 0.75%p가 아닌 1.2%p로 상향 적용하겠다고 시사했다. 이는 최근 서울·수도권 집값 상승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주담대 등 가계대출 현황을 더 늦기 전에 관리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 된다. 2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19개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오는 9월 1일부터 예정대로 2단계 스트레스 DSR을 시행할 것”이라며 “9월부터 은행권은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고 내년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은행별 DSR 관리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는 서울·수도권 은행권 주담대의 경우 DSR 스트레스 금리를 0.75%p 대신 1.2%p로 상향 적용할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부터 가계부채가 급증한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정부와 은행권이 합심해 선제적으로 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은행권은 자율적으로 DSR에 기반한 가계부채 관리체계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올해 2월 정부는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도 예산안의 4대 투자 중점 분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사회적 약자 복지 ▲경제활력 확산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 ▲안전한 사회와 글로벌 중추 외교를 선정했다. 20일 최상목 부총리는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사회적 약자 복지에 대해선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분들을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3년 연속 최대 인상해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보강한다”며 “노인 일자리 및 복지 주택 확대, 장애인·한부모·취약 아동 맞춤형 보호 강화, 공공주택 공급 대폭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경제활력 확산을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선도형으로 전면 개편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AI(인공지능)·바이오·반도체 등 첨단산업 도약과 수출 모멘텀 확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재도약을 위한 부담 완화, 매출 신장, 재기 지원의 전주기 맞춤형 지원 강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래 준비를 위한 체질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자의 부인 유정현 NXC 이사회 의장과 이들의 자녀가 상속세 납부를 위해 보유 중인 지분 6662억원 가량을 넥슨 지주사 NXC에 매각했다. 19일 NXC는 유정현 의장이 보유 중인 지분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씨의 보유 지분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씩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이날 NXC는 김정민, 김정윤씨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한 와이즈키즈 지분 3122주(161억9700만원)도 함께 사들였다. NXC는 공시를 통해 유정현 의장 등으로부터의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주주가치제고 차원”이라고 밝혔다. 세정당국 등에 따르면 유정현 의장 및 자녀의 상속세 규모는 총 6조원대로 삼성일가 상속세인 12조원대 다음으로 역대 두번째 규모에 속한다. 유정현 의장은 상속세를 한 번에 완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연부연납 제도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연부연납 최장기간은 5년이었으나 2022년 세법개정으로 인해 10년으로 연장됐다. 이에따라 유정현 의장 등 오너일가는 매년 약 5500억원씩 상속세를 납부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정현 의장 등 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올레드(OLED) TV 출하량 134만700대를 기록하며 전세계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올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LG전자측은 “올 상반기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 내에서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면서 “작년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올레드 TV 비중은 1년만에 13%p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럽 TV 시장 내 올레드 TV 매출 비중은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OLED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 올 상반기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9200대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AI TV를 앞세워 올 상반기 금액 기준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19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28.8%를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측은 “이번 옴디아 발표로 인해 글로벌 TV 시장 19년 연속 1위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TV가 달성한 이같은 수치는 올해 출시한 AI TV를 비롯해 2500달러 이상 제품과 초대형 TV, Neo QLED, OL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은 52.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타 경쟁사와 초격차를 유지했다”며 “가장 경쟁이 치열한 1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도 QLED TV 판매 호조로 52.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는 29.6%의 점유율을 차지했고 80형 이상 초대형 시장은 98형 판매 호조로 33.5%이 점유율을 보였다. 또 삼성전자는 TV 수량 점유율에서도 18.3%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SK그룹이 경영전략회의, CEO세미나 등과 함께 그룹 내 핵심 연례행사 중 하나인 ‘이천포럼’을 열고 AI 생태계 확장 방안 및 그룹 경영철학인 SKMS 정신 내재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19일 SK그룹은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천포럼 2024’ 개막식을 열고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SK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이천포럼’에서는 AI 분야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진자. SK그룹은 앞서 지난 6월 열린 경영전략회의에서 AI와 반도체 분야에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SK그룹측은 “올해 ‘이천포럼’ 기간 동안에는 AI Transition(AI 전환)에 따른 산업 지형 재편과 이로 인한 비즈니스 기회 및 위협 요인들을 점검할 방침”이라며 “아울러 자사가 추진 중인 AI 밸류체인을 더욱 정교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각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열린 이천포럼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는 ▲AI생태계 확장 과정에서 성공적 가치 창출 방안 모색 ▲AI기반 DT(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변화관리 체계 ▲AI 시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혁신 등이다. 더불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주택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멈추지 않자 주요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 추가 인상에 나선다. 19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최근 내부 회의를 통해 이달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등의 금리를 최대 0.3%p 올리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KB스타 아파트담보대출·KB일반부동산담보대출 등 주담대 금리는 0.30%p를,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 등 전세자금대출은 보증기관에 상관 없이 0.20%p 각각 인상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일과 18일 주담대 금리를 각각 0.13%p, 0.2%p 인상한데 이어 같은달 29일부터는 갈아타기(대환) 및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까지 제한했다. 또 이달 2일에는 전세자금대출금리를 일괄적으로 0.3%p 올렸고 7일에는 비대면 주담대 금리를 0.1%p 추가 인상한 바 있다. 하나은행은 오는 22일부터 하나원큐주택담보대출의 감면 금리를 0.6%p, 하나원큐전세대출의 감면 금리를 0.2%p 각각 축소할 예정이다. 대출 감면 금리를 축소할 경우 사실상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는게 하나은행측 설명이다. 이와함께
▲ 고인 : 허용환 씨 ▲ 별세 : 2024년 8월 17일 오전 ▲ 빈소 : 부산광역시 북구 낙동대로 1596(구포동) 한중프라임장례식장 202호실 ▲ 발인 : 2024년 8월 19일 오전 9시 30분 ▲ 전화 : 051-305-4000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올해 시공능력평가순위 71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 삼부토건의 주식거래가 중지됐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부토건은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46조에 근거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거래 중지 처분됐다. 거래소는 ▲상장회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유동성이 없을 때 ▲제대로 된 재무제표를 갖추지 못할 때 ▲영업실적 지속 악화로 부실이 커져 상장폐지 기준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할 때 관리종목으로 지정한다. 앞서 지난 14일 삼부토건은 회계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검토의견 거절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삼일회계법인은 “연결회사는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 1712억3600만원이 존재하며 연결회사의 경영이나 재정상황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 등이 존재하는 경우 기한의 이익상실을 사유로 채권자가 요구하는 경우 즉시 상환돼야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연결회사는 올해 4월 4일 보유 중인 일부 용지를 1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계약체결일로부터 1년 6개월 이내에 해당 용지에 대한 도시개발법상 실시계획인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연결회사는 매수인에게 용지매매대금에 이자비용 등을 가산한 금액을 반환해야 한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펄어비스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게임스컴(Gamescom) 2024’에서 자사 차기작 붉은사막과 관련해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의 선두주자 AMD와 협업한다고 16일 밝혔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회사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차기작이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통해 섬세한 그래픽과 강렬하고 속도감 있는 액션 등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팬들은 AMD PC로 구성된 펄어비스 게임스컴 부스에서 붉은사막을 시연할 수 있다. AMD는 펄어비스 붉은사막 부스에 고성능 PC를 지원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펄어비스와 AMD는 붉은사막 시연을 위해 그동안 긴밀히 협업을 진행해왔다”면서 “지난 2023년 게임스컴 AMD 부스에서 붉은사막을 비공개 시연해 글로벌 이용자들로부터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글로벌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 B2C로 참가한다. 붉은사막 부스는 게임스컴 쾰른메쎄(Koelnmesse) 전시장 엔터테인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크래프톤이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빌드(주인공 외모 꾸미기 체험판) ‘인조이 : 캐릭터 스튜디오’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조이 : 캐릭터 스튜디오’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일에 공개된 인조이의 공식 스팀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찜하기) 추가도 가능하다. 이용자는 ‘인조이 : 캐릭터 스튜디오’를 통해 아바타 ‘조이'를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250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머리 스타일, 셔츠 소매 길이, 손톱, 나이, 체형 등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고 생성형 AI 툴인 ‘AI 텍스처’를 활용해 ‘조이’의 의상에 무한한 패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인조이 : 캐릭터 스튜디오’에서 만든 작품을 인게임에서 바로 접근 가능한 자체 UGC(User Generated Contents, 이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캔버스(Canvas)’에 업로드할 수 있다. 캔버스에서 다른 이용자의 창작물을 다운로드하거나 좋아요 및 댓글을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은 액션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의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와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세계관을 잇는 후속작으로, ‘성진우’의 아들 ‘성수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웹툰이다. 넷마블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9일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공식 포럼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 라그나로크’ 웹툰 론칭 기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퀴즈 이벤트는 총 2회 진행되며 각 회차별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카카오웹툰 ‘최대 1만 캐시’ 럭키드로우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에서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먼저 카카오웹툰 이벤트 페이지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 어라이즈’ 게임 관련 퀴즈를 맞힌 독자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1차 퀴즈 이벤트에서 ‘무기 강화 기어II 10개’ 및 ‘5만 골드’를, 2차 퀴즈 이벤트에서는 ‘아티팩트 강화 칩II 10개’ 및 ‘5만 골드’를 각각 제공한다. 또 ‘웹툰 스테이지’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자사 올레드 TV의 독보적인 예술적 가치를 알리는 ‘올레드 아트 마케팅’을 동남아시아로 확대한다. 16일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노이시에 위치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서 '미래는 현실이 된다(The Future Becomes Now)'를 주제로 LG 올레드 TV를 활용한 예술작품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월 평균 약 100만명이 방문하는 베트남 최대 쇼핑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2024년형 LG 무선 올레드 TV(M4), 올레드 에보(G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 등 LG전자의 다양한 올레드 TV를 통해 베트남 유명 예술가 크루 ‘퓨스틱스튜디오(FUSTIC STUDIO)’가 제작한 미디어아트를 몰입감 넘치게 표현했다”곳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더 강력해진 인공지능(AI) 성능을 갖춘 알파11 프로세서와 자유로운 공간경험을 제공하는 무선 올레드 TV는 이번 전시의 핵심 모티프인 ‘지능(Intelligence)’, ‘자유(Freedom)’ 등을 관람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월 LG전자는 필리핀 국립박물관과도 협업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16일 TV·에어컨 등 자사 ‘AI 가전’ 판매가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 15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3개월(5~7월)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스토어에서 판매된 가전 3대 중 2대는 ‘AI 가전’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드럼 세탁기와 로봇청소기는 총판매량의 90% 이상이 ‘AI 가전’이다. 올해 초 출시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물걸레 일체형인 올인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의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2개월 만에, ‘비스포크 AI 스팀’은 출시 25일 만에 누적 1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단기간에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게 삼성전자측 설명이다. 이와함께 ‘Neo QLED 8K’를 비롯한 ‘AI TV’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AI TV’ 화질 업스케일링, 사운드 최적화 등 강력한 AI 기능을 탑재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소비자들에게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측은 “‘AI 가전’은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셀트리온그룹이 추진하던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의 합병이 최종 불발됐다. 16일 셀트리온 이사회는 “주주 의견 청취 결과 및 특별위원회의 검토 의견 등을 보고 받은 후 이사 상호간 논의를 가진 결과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통한 시너지가 존재하더라도 다수 주주들의 반대 의견과 다양한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현 시점에서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을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31일 셀트리온은 홈페이지를 통해 ‘셀트리온제약 합병 추진 여부 검토를 위한 주주 의견 청취’를 공지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셀트리온제약과의 합병에 대한 주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에는 총 주주의 2.5%에 해당하는 1만2778명(총 주주의 2.5%)이 참여했다. 이들이 보유한 전체 주식수는 1억443만1289주로 발행주식총수의 50.6% 규모다. 조사에 참여한 주주를 상대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간 합병에 관한 의견을 설문조사한 결과 찬성은 4.0%에 불과한 반면 반대는 70.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기권은 25.6%로 집계됐다. 대주주인 서정진 회장과 셀트리온홀딩스는 설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발행자·선순위 무담보 신용등급은 기존과 동일한 ‘Baa2’로 유지했다. 이번 SK하이닉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과 관련해 무디스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 부문 경쟁력에 힘입어 최근 수익·현금흐름이 크게 개선됐다. 이러한 수익 등의 개선 추세는 향후 12~18개월 동안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CAPEX(자본적 지출) 증가에도 부채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올해 2분기에 4조2000억원 가량의 차입금이 감소한 것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무디스는 SK하이닉스가 HBM, 서버용 DDR5 등 D램 기술력에 eSSD 등 낸드 사업 경쟁력까지 더해져 오는 2025년 EBITDA는 39조원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7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역시 SK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조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홀딩스는 차세대 육성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의 글로벌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컴투스홀딩스는 콘텐츠 확장을 통한 도전과 성장의 재미 증가라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측은 “업데이트를 통해 ‘고블린 소굴’, ‘마수의 미궁’, ‘의문의 수정’, ‘시련의 탑’ 등 주요 던전들의 단계를 확장했다, 이용자들은 높은 단계의 던전에 도전해 더 많은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인공과 함께 강력한 공격을 펼치는 동료의 경우 최대 4명까지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며 “정복자 301단계에 도달하면 네 번째 동료 창이 열린다. 정복자 스테이지도 총 6000단계까지 늘어나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컴투스홀딩스는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새로운 이벤트 던전 ‘폭풍의 해적선’에서는 바다에 나타난 해적선들을 제압하고 새롭게 선보인 해적 테마 영혼장비들로 교환할 수 있다. 또 ‘14일 미션 이벤트’에서는 신규 영혼장비를 비롯해 신화 동료 소환권 등을 획득 가능하다. 한편 컴투스홀딩스는 향후 일일 던전 가이드 추가, 펫 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정책 금융기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손잡고 중소 공급사를 상대로 저리 대출 지원에 나섰다. 14일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양극재 공장에서 중진공과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이 추천하는 중소 공급사는 납품계약 체결 후 발주서를 근거로 중진공으로부터 저리의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해당 공급사는 무담보로 발주금액의 최대 80%, 연 1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으며 대출만기는 대금지급일까지로 최대 1년이다. 금리는 시중 은행이 취급하는 신용대출 대비 절반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공급사의 금융비용 부담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중진공은 올해 1월부터 중소기업에 단기 생산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동반성장 네크워크론(올해 사업규모 1000억원)을 신규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자현 포스코퓨처엠 구매계약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급사들은 자금공백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납품 준비를, 포스코퓨처엠은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가 가능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포스코퓨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R&D)에 모두 2조24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LG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총 2조246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는데, 이는 작년 상반기 1조9868억원 대비 약 13% 증가한 수준이며 올 상반기 매출액에서 5.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 2조2467억원 가운데 정부보조금 47억원을 제외한 연구개발비는 2조2420억원이다. LG전자의 각 사업부문별 올 상반기 연구개발 실적 현황을 살펴보면 H&A(가전 등) 부문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HE(TV, 음향 등) 부문 6건, LG이노텍 5건, BS(PC, 모니터 등) 부문 4건, VS(자동차 부품 등) 부문 3건, 기타 부문 3건 순이었다. 또한 올해 상반기 기준 LG전자의 등록 특허는 9만3870건(해외 6만8276건, 국내 2만5594건)으로, 작년 상반기 9만441건보다 3400건 가량 증가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LG전자가 신규 확보한 특허는 총 2582건(해외 2174건, 국내 408건)으로 집계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법원이 지난 2018년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고의 분식회계 혐의를 적용해 처분한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를 취소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놨다. 14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최수진 부장판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제기한 분식회계 관련 징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손을 들어줬다. 이번 소송은 증선위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대로 조치한 2차 제재에 대한 것이다. 증선위는 지난 2018년 7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젠과 체결한 콜옵션 사항이 기업 가치 판단에 중대한 요소임에도 의도적으로 공시 누락했다며 징계 조치를 처분했다. 특히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2년 미국 바이오젠과 합작해 설립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회계연도에 삼성바이오패스의 지분가치를 장부가액이 아닌 시장가액으로 평가했고 그 결과 삼성바이오패스의 기업가치는 29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즉 정당한 사유없이 평가기준을 바꿔는 수법으로 약 4조5000억원 규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