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문제 등으로 인해 매달 등장하는 ‘N월 위기설’이 올 하반기 내 정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원장은 “‘4월 위기설’과 같이 매월 위기설이 거론되는데 이는 길어도 1년 내, 제 바람으로는 적어도 올 하반기 들어 정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매달 거론되는 ‘N월 위기설’은 시장에서 봤을 때 어떤 위험 촉발 요인이 있다는 것”이라며 “과도한 중복 투자, 특정 자산으로의 쏠림 등 고유동성 상황에서 있었던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현재 PF 문제는 금융회사의 존속 여부보단 금융회사의 손실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가 문제”라며 “중장기적 차원에서 금감원 등 관계기관은 공동으로 부동산 PF 위기 재발방지 등을 위한 제도·관행 개선 추진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복현 원장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대해선 일관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투세의 경우 지난 문재인 정부 초반에 논의해 중반쯤 입법이 됐다”면서 “그동안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고 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산하 창업재단 오렌지플래닛(이하 ‘오렌지플래닛’)이 10년간 창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해 2700여개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오렌지플래닛은 2014년 서초센터에서 7개 기업을 품고 시작한 후 현재 서울, 부산, 전주에 거점을 둔 창업재단이다. 더 나은 세상에 기여할 차세대 창업가를 발굴, 지원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철학을 담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재단 관계자는 “오렌지플래닛은 지난 10년간 369개 사를 발굴·지원했다”며 “‘AB180’, ‘휴먼스케이프’, ‘두브레인(두부)’, ‘뱅크샐러드’ 등이 대표적인 동문기업”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업가치 100억원 이상 동문기업은 60개 사가 넘는다. 이들이 창출한 일자리는 2700개에 달한다”면서 “이 같은 성과는 재단이 실시한 스타트업 단계별 맞춤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재단은 창업 생태계 내 파트너와 협력해 공간 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 단계별로 전문성을 담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렌지플래닛에 의하면 선배 창업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신기술을 대거 탑재한 2024년형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OLED’와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제품군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출시한 게이밍 모니터 신제품은 ▲4K U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32형, 240Hz 주사율) ▲QHD 해상도의 오디세이 OLED G6(27형, 360Hz 주사율 두 제품이다. 이들 오디세이 OLED 신제품 2종(G80SD·G60SD)은 16대 9 비율 화면이 적용된 제품으로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인 ‘삼성 OLED 세이프가드+(Samsung OLED Safeguard+)’를 최초로 적용했다. 또 오디세이 OLED G8(G80SD)은 AI 프로세서인 ‘NQ8 AI 3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해 삼성 OLED 게이밍 모니터 최초로 ‘4K AI 업스케일링’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삼성 게이밍 허브 또는 스마트 TV 앱 사용시 콘텐츠를 4K에 가까운 선명한 화질로 업스케일링 해준다. 이 밖에 오디세이 OLED G8과 OLED G6은 ▲ 응답속도 0.03ms(GtG) ▲표준 밝기 250 니트(nit) ▲고사양 게임 플레이 시에도 화면 지연 및 끊김, 이미지 깨짐 현상을 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류병훈 SK하이닉스 부사장이 HBM 등 미래 반도체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객 밀착 서비스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류병훈 부사장은 최근 사내 인터뷰를 통해 “지정학적 상황, 공급망 변화, 기업 간 합종연횡 영향으로 미래 반도체 시장은 급격히 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AI 시장 전체를 보면 전방 사업자들이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효율을 높이려는 흐름이 있다”며 “여기서 고객 맞춤형(Customized)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때문에 앞으로는 경쟁 환경을 고려한 합종연횡과 고객 밀착 서비스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보고 미래전략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반도체 사업과 관련해 회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세 가지 목표점도 제시했다. 류병훈 부사장은 “우선 단기적 목표는 어느 곳에 자원을 집중하고 어떤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지 생산·투자 관점에서 최적점을 찾는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생성형 AI처럼 시장 변화를 이끌 기술·사업·거시적 인자를 파악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이어 “장기적 목표는 글로벌 운영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라며 “예컨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 노사가 구형 근무복을 재가공해 몽골, 필리핀, 네팔, 마다가스카르 등 여러 국가에 기부했다. 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3일 몽골 울란바토르시 자르갈란트 지역개발교육센터에서 지역 저소득 목축농가에 구형 근무복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부는 몽골에서 저소득 목축농가를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구촌나눔운동(NGO)과 포스코노사가 협업해 실시했다. 구형 근무복 기부 행사에는 포스코 직원 대의기구인 포스코노동조합과 노경협의회, 포스코 노무협력실, 지구촌나눔운동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월 포스코는 글로벌 기준에 맞춰 안전을 중시한 신형 근무복을 도입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스카이 블루 색상의 근무복은 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등 새로운 활용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 노사가 기부한 구형 근무복 중 1만벌은 몽골 저소득 목축농가에서 근로자 작업복 등으로 활용한다. 2만벌은 마다가스카르 직업훈련 봉제센터에 기부됐다. 나머지 6만벌은 저소득 여성들의 자립을 돕는 필리핀, 네팔, 에티오피아의 일자리 창출형 봉제센터에 보내질 예정으로 재가공과 상품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본석 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정부가 발표한 포항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전 시추 계획을 두고 아직은 기대하기 이른 시점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을 열고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막대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스전의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4일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아직 탐사 초기단계로 확신을 갖기에는 다소 이른 시점이기에 추가적인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전망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물리 탐사 결과로 확인된 탐사자원량(미발견 원시부존량)은 최소 35억배럴에서 최대 140억배럴이다. 매장 예상 자원은 가스 75%, 석유 25%로 각각 3억2000톤~12억9000톤, 7억8000배럴~42억2000배럴 가량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됐다. 하지만 유재선 연구원은 “통상 최소치가 신뢰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올해 연말부터 탐사 시추를 진행할 계획이다. 통상 성공 확률을 10% 내외 수준으로 간주하나 기술 개발 등을 감안해 정부는 20%로 제시했다. 시추 비용은 1공당 1000억원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최근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로 인해 구성원·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와함께 최태원 회장은 그룹 경영 및 국가경제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SK 구성원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SK와 국가경제 모두에 부정적인 영향이 없도록 묵묵히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최태원 회장은 이번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상고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영환경 대응을 위한 경영활동에도 집중하기로 했다. 최태원 회장은 “사법부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SK가 성장해온 역사를 부정한 이번 판결에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SK와 구성원 모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진실을 바로잡겠다”며 상고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 외에 엄혹한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며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그룹 경영에 한층 매진하고자 한다”면서 “우선 그린·바이오 등 사업은 ‘양적 성장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제 표준 재무공시 확대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혁신을 위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3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가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주최한 간담회에 참석한 이복현 원장은 “한국을 비즈니스의 글로벌 허브로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글로벌 스탠더드(국제 표준)에 어긋난 규제가 있다면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당국은 상장법인의 영문 공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고 국제표준 재무공시(XBRL)를 확대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의 공시정보에 대한 접근성도 계속해 높여가고 있다”며 “향후에도 자금조달 과정에서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규제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암참 회원사를 포함해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 및 혁신을 위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 특유의 규제와 디지털 금융정책이 한국에서의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두 분야”라며 “한국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규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스마일커넥터’ 4기를 3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전했다. 스마일게이트에따르면 ‘스마일커넥터’는 스마일게이트의 채용 정보, 기업 문화 등 다양한 소식을 콘텐츠로 기획·제작하는 콘텐츠 에디터를 의미한다. 스마일게이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스마일커넥터’로 선발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한다. ‘스마일커넥터’ 지원자들은 콘텐츠 제작 역량 등을 중심으로 한 자기소개서와 사전 과제를 제출하면 된다. 사전 과제에는 1분 내외로 자기소개를 하는 숏폼 영상을 포함시켜야 한다. 참가자에게는 ▲매달 소정의 활동비 지급 ▲실무자 직무 특강 참여 ▲인사 담당자와의 1:1 멘토링 제공 등 다양한 특전도 주어진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인턴십 기회도 부여된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번 ‘스마일커넥터’ 4기는 활동기간 동안 회사의 브랜딩에 도움이 되는 숏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또한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분야의 현업 실무자들과 협업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커넥터’ 4기는 회사 고유의 생생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그룹의 채용브랜딩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 중인 야구 게임 시리즈의 글로벌 통합 누적 다운로드 수가 전체 1억건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컴투스는 현재 ▲컴투스프로야구2024 ▲컴투스프로야구V24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24 ▲MLB 9이닝스 24 ▲MLB 라이벌 ▲MLB 9이닝스 GM ▲OOTP’ 등 리얼 야구·시뮬레이션 장르를 포함해 총 7가지의 타이틀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8년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MLB 9이닝스 24’는 현재까지 구글 플레이스토어 122개국, 애플 앱스토어 87개국에서 스포츠게임 분야 매출 순위 TOP 10을 기록하고 있다. 또 작년 출시한 ‘MLB 라이벌’은 출시 당시 일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 기록 및 게임 전체 매출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오른 바 있다. 올해에는 국내외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KBO 및 MLB 기반의 모든 타이틀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누적 다운로드 1억건을 기록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모든 구단의 정보와 선수 로스터를 최신화했다”며 “여기에 구질에 따른 투수의 그립과 선수별 특이폼 구현과 세리머니, 공의 탄성까지 고려한 물리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로 훼손된 자연 생태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3일 LG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영국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옥외전광판에서 ‘세계 환경의 날’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고 밝혔다. LG전자측은 “이번 캠페인은 해외 주요 거점 지역 전광판에서 국제기구나 NGO의 공익 영상을 상영해주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의 일환”이라며 “특히 이번 영상은 유엔환경계획(UNEP)이 세계 환경의 날(매년 6월 5일)을 기념해 ‘우리의 땅. 우리의 미래(Our Land. Our Future)’를 주제로 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캠페인 영상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기후 변화로 황폐화된 지구촌과 이를 되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꾸는 사람들의 노력을 보여준다”며 “아울러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LG 희망스크린’을 운영하며 세계 곳곳에서 ESG 경영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Bett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국내 상장사 10곳 중 4곳은 배당 규모 등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정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상장사 배당절차 개선 방안 관련 간담회’에 참석 “상장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12월 결산 상장기업들의 약 40%가 배당절차 개선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1월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법무부 등 관계기관은 상법 유권해석을 통한 배당절차 개선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그간 상장기업들이 통상 매년 12월말경에 배당받을 주주를 확정한 뒤 다음 해 3월 주주총회를 통해 배당금을 결정하고 이어 4월에 지급하는 절차를 따랐다. 하지만 업계 내에서는 이같은 배당 제도가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요인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즉 투자자는 배당금을 얼마 받을지 모르는 상태에서 투자를 하고 몇 달 뒤 이뤄지는 배당결정을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작년 1월 정부는 상법 유권해석, 자본시장법 개정 등을 통해 배당액이 확정된 이후에 배당받을 주주가 결정될 수 있도록 제도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서비스가 갤럭시 이용 고객의 서비스 편의 향상을 위해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디스플레이 부품과 테두리, 케이스 등을 분해해 필요한 부품만 교체하는 친환경 수리 방식이다. 디스플레이에 부착된 부품을 개별 분해해야 하기에 고도화된 전문 장비와 엔지니어의 수준 높은 기술 역량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는 사용 가능한 부품을 최대한 유지하며 부품 교체를 최소화하기 때문에 전자폐기물 배출 감소와 고객 수리비 절약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삼성전자서비스는 스마트폰 기능이 고도화되며 디스플레이가 대형화됨에 따라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를 도입해 자원 활용 효율을 높이고 고객 수리비 부담 경감에 일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이날부터 최신 폴더블폰인 갤럭시Z 플립·폴드 5의 디스플레이 단품 수리 서비스센터를 전국 13곳에서 32곳으로 늘린다. 권역별 주요 서비스센터가 대상으로 세부 현황은 삼성전자서비스 홈페이지 및 블로그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갤럭시Z 플립·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네이버웹툰이 본격적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네이버웹툰의 가치를 30~40억달러(한화 약 4조2000억여원~5조5000억여원)로 추산하고 있다. 3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웹툰엔터)는 지난달 31일 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다만 웹툰엔터의 발행가액 및 공모가액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웹툰엔터는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검토, S-1/A 제출, 로드쇼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상장에 이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통상 6~1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지만 기업마다 편차가 커 빠르면 1개월 내에도 상장이 완료될 수도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웹툰엔터가 나스닥 상장을 통해 북미 시장 마케팅 효과와 함께 투자자금 확보 등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웹툰엔터의 비전은 글로벌 스토리텔링 기술 플랫폼으로의 성장”이라며 “(나스닥)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침투, IP 콘텐츠 비중 확대를 위한 추가 M&a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전구체 점유율 세계 1위 업체인 중국 CNGR과 협력에 국내 포항에 이차전지용 니켈과 전구체 생산 기반을 조성한다. 31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과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이날 국내 포항 영일만4산업단지에 각각 니켈 정제공장과 전구체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은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CNGR이 각각 6대 4 지분으로 설립한 니켈 정제법인이다.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는 포스코그룹 계열사 포스코퓨처엠과 CNGR이 각각 2대 8로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전구체 생산 법인이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날 착공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니켈 정제공장은 CNGR의 니켈 제련법인으로부터 순도 70% 수준의 중간재인 니켈매트를 들여와 순도 99.9%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니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니켈 정제공장의 고순도 니켈 생산 규모는 순니켈 기준 연산 5만톤으로 이는 전기차 약 120만대를 만들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같은날 함께 착공한 ‘씨앤피신소재테크놀로지’의 전구체 공장은 연산 11만톤 규모로 ‘포스코씨앤지알니켈솔루션’의 고순도 니켈을 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4(Summer Game Fest 2024, 이하 ‘SGF 2024’)’에 출품한다고 31일 전했다. 넥슨은 현지시각 6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SGF 2024’ 기간에 ‘퍼스트 디센던트’를 공개해 글로벌 유저를 맞이하고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6월 7일 라이브 쇼케이스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오프라인 행사 ‘SGF 플레이 데이즈’에 참여해 게임 출시 일정 등 새로운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은 출품 소식과 함께 숨겨진 메시지를 담은 티저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화염을 다루는 캐릭터 '블레어'가 화려한 액션과 함께 요리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교차해 캐릭터의 특징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영상 마지막에는 “요리가 준비됐다”라는 대사로 ‘퍼스트 디센던트’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파이널 테크니컬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의 마지막 단계를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31일 미국 개발사 콩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의 시즌 3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카카오게임즈는 ▲월드 19 ‘픽시의 숲’ ▲영웅 ‘골목대장 코르네’ ▲‘데스 매치’ 정식 버전 ▲’콘텐츠 북’ 등의 시스템을 추가하는 대규모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한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신규 오픈한 시즌 3의 첫 번째 월드 ‘픽시(요정)의 숲’은 시즌 2 마계를 벗어나 새로운 대륙에 도착한 공주와 가디언들의 이야기를 다룬 장소다. 이용자는 꽃, 나무 등이 우거진 공간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며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수 있다. 신규 영웅 ‘골목대장 코르네’도 추가했다. ‘코르네’는 바구니를 사용해 광속성 원거리 공격을 가하는 요정으로 새로운 스토리에 픽시 마을 골목대장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27일까지 ‘골목대장 코르네’의 픽업 이벤트를 실시한다. 아울러 회사는 이용자들이 실시간 대결할 수 있는 콘텐츠 ‘데스 매치’의 정식 버전을 오픈하고 신규 맵도 추가한다. 또한 ▲게임의 모든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북’ ▲콘텐츠 별로 관리할 수 있는 ‘파티 프리셋’ ▲편의성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넷마블은 지난 29일 출시한 신작 MMORPG ‘레이븐2’(개발사 넷마블몬스터)에 다수 이용자들의 접속이 증가함에 따라 신규 서버를 추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넷마블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된 서버는 신규 월드 ‘마레’ 내 3개 서버로 지난 30일 오후 6시부터 접속할 수 있다. 넷마블측은 “지난 29일 오후 8시 출시한 ‘레이븐2’는 31일 오전 10시 기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를 차지하며 MMORPG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라며 “이에 회사는 출시 하루 만에 서버 확장을 결정했고 서버 안정성‧최적화를 강화해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함께 넷마블은 신규 서버 오픈을 기념해 6월 5일까지 특무대원 특별 감사 선물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 참여시 희귀 성의 ‘까마귀 훈련교관’과 성수 100개, 골드 던전 시간 충전석 2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또 총 30억 상당의 크리스탈 적립 이벤트는 물론 그랜드 오픈 기념 이벤트 참여시 ‘영웅 스텔라’와 ‘희귀 성의, ‘성유물’ 등을 특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진제약이 세정당국으로부터 최근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진제약의 경우 2018년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가 이에 불복해 세정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 등을 제기한 뒤 최근 들어 추징금 대부분을 환급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삼진제약은 과거 십수년 전에도 세정당국 세무조사 후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례가 있어 이번 조사 배경에 제약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세정당국 및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삼진제약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해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금융신문’과의 통화에서 “현재 조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도 알려 줄 수 없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관계자 역시 “세무조사 실시 여부 등에 대해선 확인해줄 수 없는 점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제약업계 내에선 이번 세무조사 역시 과거 사례와 같이 업계 내 관행적 문제점인 리베이트 부분을 들여다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른 국세청 관계자는 “제약사를 대상을 세무조사를 실시할 경우 통상 ▲병원 등 의료기관에 부당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도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하이브가 예정대로 31일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어도어 경영진 중 민희진 대표를 제외한 2명을 해임했다. 31일 엔터업계 및 어도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어도어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이브가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또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의 해임안도 함께 처리했다. 신 부대표와 김 이사는 민희진 대표 측근인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이날 어도어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주영 CHRO는 과거 유한킴벌리와 크래프톤 HR본부장을 지낸 인물로 현재 하이브 내에서 이미경 사외이사와 함께 유일한 여성 임원이다. 공인회계사이기도 한 이경준 하이브 CFO는 삼일회계법인, 김앤장 법률사무소, MCM 패션 그룹 등을 거친 인물로 현재 어도어를 포함해 HYBE JAPAN INC., HYBE LABELS JAPAN Inc., 쏘스뮤직, HYBE America INC., 수퍼톤 등의 사내이사직도 겸직하고 있다. 이재상 CSO는 지난 2021년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소속사 이타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