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종합금융(이하 우리종금)이 지난 10년간 금융당국 인가 없이 외환·장외파생 업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작업도 중단됐다. 우리종금 모기업인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국내 마지막 종합금융회사인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는 우리은행이 3년 전 우리투자증권을 NH금융지주에 매각하면서 계열사 가운데 증권사가 하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우리은행은 먼저 우리종금을 증권사로 전환해 금융지주를 완성한 뒤 M&A로 규모를 키우려는 것”이라 설명했다. 하지만 우리종금의 증권사 전환 작업은 올해 안으로 재개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종금은 지난 1994년 종금사로 전환한 이후로 종합금융사법에 따라 외환·장외파생 관련 업무를 해왔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자본시장법이 제정되면서 해당 업무를 하려면 금융당국에 겸업 업무 신고를 해야 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신고가 누락된 상태로 쭉 이어진 것이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종금사는 장외파생상품 거래 및 위탁매매주문 등을 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증권사 일부 업무만 할 수 있으며, 금융투자업 관련 업무까지 하려면 금융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사례# 가맹점주 A씨는 해당 건물이 명도 소송에 휘말려 점포를 이전해야 했다. 가맹본부에게 이를 알리고 점포 이전 승인을 요청했으나, 가맹본부는 존재하지도 않았던 점포 입지 조건을 내세워 승인을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물품 공급도 중단했다. 당시 가맹계약서에는 ‘가맹본부 동의를 얻지 않은 경우 사업장의 위치 변경 금지’가 가맹점주 준수사항으로 규정된 상태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처럼 가맹본부가 계약서를 내세워 ‘점포 이전 승인’을 거부하는피해 사례에 대한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가맹사업법상 가맹점주 준수사항 중에는 ‘가맹본부의 동의를 얻지 않은 경우 사업장의 위치 변경 금지’ 조항이 존재한다. 해당 조항은 점포 이전으로 타 가맹점의 영업 지역을 침해하거나, 브랜드 통일성을 훼손시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결코 가맹본부에게 점포 이전 승인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맹점주가 임대료 상승, 건물주의 갱신 거절 등으로 점포를 불가피하게 이전해야 하는 경우에도 가맹본부가 이러한 조항을 핑계로 점포 이전 승인을 거부하거나, 영업 지역 축소를 승인 조건으로 내세우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아름다운재단과 ‘아름다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우리나눔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과 아름다운재단은 ‘우리나눔신탁’을 통해 기부 희망자를 상호 소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출시한 우리나눔신탁은 기부자가 가입금액의 50%는 기부하고, 50%는 연금으로 수령하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이다. 이는 기부시점에 따라 생전기부형과 사후기부형으로 나뉜다. 생전기부형은 기부자가 기부와 신탁을 50%씩 나눠서 하는 유형이고, 사후기부형은 사망시 신탁 잔여 금액을 기부하는 유형이다. 특히 사후기부형은 사망시 신탁 잔여 금액을 기부할 수 있어 기부자의 사후 기부취지를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나눔신탁’을 통해 1호 기부자가 나오는 등 기부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아름다운재단과의 협약으로 기부문화가 확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한은행은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광역시청·주택금융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해 소외계층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과 같은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활성화 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맞춤형 금융상품은 시민들의 주거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이에 관내 주택이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호국·보훈 대상자가 신한은행에서 전·월세자금대출 받는 경우 최대 연 2%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최대 대출금액은 2억원이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 특례보증 ▲징검다리 전세보증 ▲저가주택 보유 어르신의 노후생활비 지원을 위한 우대형 주택연금 등 서민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시민의 주거복지 증진과 정책금융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외계층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22일 터키 신용보증기금(KGF) 사장과 터키 신보에 대한 신용평가시스템 제공 등 상호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터키 신보가 신보의 신용평가시스템과 보증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요청한 것이다. 터키 신보는 최근 보증규모를 급격히 늘리면서 보증운영 효율성 제고와 리스크관리 강화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터키 방문단은 신보의 신용평가시스템과 금융위기 당시 리스크관리 등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심사센터를 방문해 신보의 중소기업 심사 노하우와 운영 현황을 직접 살폈다. 터키 신용보증기금의 게르게를리 사장은 “중소기업 신용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터키와 달리 중소기업 정보 인프라와 신용평가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라 소감을 밝혔다. 신보 관계자는 “터키를 비롯한 각국 방문단뿐만 아니라 세계은행,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도 한국의 성공사례를 활용하기 위해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극적인 해외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정책금융의 글로벌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22일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인 ‘Digi-Think Festival’의 ‘디지털 신사업’ 부문 우수제안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5월부터 ‘Digi-Think Festival’을 통해 디지털 신사업에 대한 고객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그 후 내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 8건을 선정했다. 최종 경연에 참가한 8팀 대상으로 현장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상은 ‘위비 꿀머니를 이용한 경제공동체 아이디어’를 제안한 ‘꿀라보’팀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우리은행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됐다. 또한 우수상 1팀, 도전상 6팀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제안에 감사드린다”며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적극적 R&D를 바탕으로, 고객중심의 금융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과열종목을 확대 지정함과 더불어 공매도 관련 규제 위반에 대한 조사 및 제재를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매도란 차입한 증권을 매도하는 투자기법으로 세계 주요 증시에서 인정되는 거래방식이다. 이는 미공개정보 이용 등을 통한 불공정거래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어서 적절한 규제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과열종목의 적출 기준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공매도 비중 요건이 기존 20%, 15%에서 18%, 12%로 각각 인하된다. 또한 시장에 맞게 시장별 직전분기 공매도 비중의 3배로 매분기 조정(상한 20%)된다. 공매도 ‘비중 증가율’은 당일 공매도 거래대금이 직전 40거래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의 일정배수(코스피 6배, 코스닥 5배) 이상인 ‘거래대금 증가율’ 요건으로 대체된다. 단, 주가가 △10% 급락하거나, 40거래일 평균 공매도 비중이 5% 이상인 코스닥 종목(코스닥 별도관리 필요)은 ‘공매도 비중’ 요건에서 배제된다. 공매도 규제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기준도 대폭 강화한다. 과실을 경과실과 중과실로 구분해 계속·반복적 공매도 규제 위반시 고의가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올해 2분기 시중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25%로 전 분기(1.38%)보다 0.13%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올 2분기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전년 동기(1.79%)에 비해 0.54% 개선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올 2분기 신규부실 발생채권(3조9000억원)은 전분기와 비슷하지만, 부실채권 정리규모(5조9000억원)가 전 분기보다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실채권 규모는 21조8000억원으로 전 분기(23조7000억원) 대비 1조9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기(30조4000억원)보다도 8조6000억원 감소한 것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20조원으로 전체의 91.7%를 차지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가계여신(1조6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다. 올 2분기 발생한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3조900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4.6%를 차지했다.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4조9000억원)보다 1조원 증가했다. 정리방법 별로는 ▲대손상각(1조5000억원) ▲매각(1조5000억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시 강화된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 규제가 23일부터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22일 열린 임시금융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5개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시행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에 소재한 주택을 담보로 대출받는 경우 LTV·DTI는 각각 40%가 적용된다. 또한 주택 소재지와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보유한 세대에 속한 자가 추가로 주택담보대출 받을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씩 강화된다. 단, ▲무주택(처분조건부 1주택 포함) ▲부부합산 소득 7000만원(생애 최초 8000만원) 이하 ▲6억 이하 주택을 구입하는 서민·실수요자인 경우 LTV·DTI 규제가 각각 10%씩 완화된다. 또한 이번 개정으로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는 세대당 담보대출 건수가 1건으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지역을 불문하고 이미 주택담보대출 받은 세대는 투기지역 소재 아파트에 대한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불가능해진다. 단,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 후 기존 주택을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오는 10월부터 '선택진료 비용'이 비급여 항목에서없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3일부터 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등 하위법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15세 이하 입원진료비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틀니 본인부담 완화 등은 신속한 적용을 위해 입법예고기간이 단축됐다. 해당 개정안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국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선택진료 비용’이 비급여 항목에서 삭제되고,건강보험 소득 하위 50% 본인부담상한액도▲1분위 120→80만원 ▲2∼3분위 150→100만원 ▲4∼5분위 200→150만원으로 인하된다. 기존 10~20% 수준이었던 15세 이하 입원진료비와 노인틀니 본인부담금이 5%로 인하된다. 18세 이하 치아홈메우기 기술 본인부담금도 기존 30~60%에서 10%로 내린다. 그 밖에도 국가건강검진 결과 고혈압·당뇨 의심자의 경우 신속한 치료·건강관리 연계를 위해 검진기관 재방문 없이 의료기관에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KAB 열린 북카페’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열린 독후감 공모전의 심사 결과발표 및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 동안 실시됐다. 약 5주간 우편 및 E-Mail로 총 87건의 독후감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를 위촉해 심사한 결과 ▲최우수상 초·중·고등학생 각 1명 ▲우수상 초·중·고등학생 각 2명 ▲장려상 초등부문 10인, 중등부문 5인, 고등부문 7인이 선정됐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참가비가 지급되며, 각 상별로 ▲최우수상 2인 30만원 상당 ▲우수상 6인 20만원 상당 ▲장려상 5만원 상당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감정원 변성렬 원장 직무대행은 “지역주민들께서 독후감 공모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 감사드린다”며 “한국감정원 북카페가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지역의 문화 수준을 높이고 학생들이 책을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개소한 ‘KAB 열린 북카페’는 약 2500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커피를 무료 제공하고 있어 일평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22일 아시아 지역 해외송금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KB ONE ASIA(원아시아)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체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동남아 15개 국가의 약 110개 제휴은행에 1일 이내 송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송금방법은 최초 1회 은행방문으로 사전송금등록 후 가까운 국민은행 자동화기기(ATM)를 통해해 365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해외송금시 고객이 부담하는 수수료는 건당 1000원으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다. 해외 수취인이 부담하는 중계수수료도 기존 대비 절반 수준인 USD 10불로 인하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KB ONE ASIA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모두에게 50% 환율우대를 제공할 예정이며, 총 3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동시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는 송금과 동시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경품은 ▲1등 해외여행 상품권 100만원권(1명) ▲2등 KB GIFT CARD 5만원권(20명) ▲3등 모바일 편의점 상품권 1만원권(100명)으로 모두 121명에게 제공된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율에 대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얘기한 4.7%보다 높게 가져갈 것"이라면서도 "7% 수준은 쉽지 않다"고 전망했다. 5년간 재정지출 증가율 7% 수준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아서 각 연도별로 재정여건을 고려해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부총리는 22일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지출 증가율을 3∼4%만 유지하더라도 국가부채 총량은 늘어나지만, 함께 늘어나는 국내총생산(GDP)과 함께 국가채무의 절대액보다는 비율을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정과제 재원 마련 문제로 국가채무가 급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 말 국가채무는 700조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이어서 내년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20조원대 중반 수준일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현재 발표된 여러 복지정책에 대해서 “이는 재정 당국과 (각 부처가) 긴밀한 협의를 거친 것"이라며 "(국정과제 이행 재원인) 178조원의 부분집합인데 178조원 재원 조달 방안은 여러 차례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SC제일은행이 SK브로드밴드와의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모바일로 체크카드 현금결제 가능한 ‘모바일 셀프 ATM’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모바일 셀프 ATM란 기존 자동현금입출금기(CD/ATM)에서 현금을 인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맹점이 소유한 모바일 단말기에서 현금인출 기능이 내장된 신용, 체크, 현금카드를 통해 고객이 보유한 현금을 인출해 물품 및 서비스 대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모든 금융기관이 발행한 현금IC카드를 이용해 현금이체 및 계좌조회서비스로 현장에서 가맹점 이용대금을 현금처럼 결제할 수 있다. 가맹점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휴대폰에 SC제일은행이 제공하는 모바일 셀프 ATM 앱을 다운받아 고객이 제시하는 현금IC카드를 SK브로드밴드 가맹점에 공급되는 블루투스 카드 리더기로 결제하면 된다. 기존 체크카드 현금결제와의 차이점은 SC제일은행 현금이체서비스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가맹점주가 카드회사에 가맹점 결제수수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고객이 카드를 이용하더라도 현금으로 결제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게 된다. SC제일은행은 SK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기술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 육성을 위해 제1기 ‘기보벤처캠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기보가 그간 축적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 등과 협업해 기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업에게는 액셀러레이팅을 통해 금융서비스(투자, 보증 등)와 비금융서비스(벤처인증, 멘토링, R&D지원 등)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성공할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내달 8일까지 서류접수(이메일 startup@kibo.or.kr)를 통해 제1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창업 후 3년 미만인 기술혁신형 창업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이다. 1차 서류평가로 약 60개 기업을 선정한 후 벤처창업교육과 PT평가 등을 통해 30개 내외 기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기보와 K-스타트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기보 관계자는 “될성부른 신생벤처 집중 지원을 통해 유망 창업기업을 가젤형 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고, 나아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스타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정부의 ‘8.2 부동산 대책’을 피해 신용대출, 개인사업자대출을 취급하는 등 편법을 동원하는 금융회사에 대해 “현장점검 등을 통해 엄중히 대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 2일 발표한 부동산 대책에서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대출 규제를 강화시켰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대신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이 증가하는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권 전반적으로 가계대출이 늘어났지만 증가 규모는 전년보다 둔화했다. 반면 개인사업자 대출은 올해 1분기 8조6000억원, 2분기 11조8000억원으로 상반기에만 20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5조6000억원)보다 5조원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진 원장은 2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러한 현상에 대해 "주택담보대출 규제 회피 수단으로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이 이용되면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려는 정책 효과가 반감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진 원장은 "정부 대책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의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택담보대출, 부동산임대업대출 등 부동산부문으로 신용이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일자리 창출업무 실행력을 강화해하고,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일자리창출 추진단’을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은 새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신설됐다. 이는 신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뿐만 아니라 보증‧보험 등 신보의 주요사업과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과제를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신보는 일자리창출 추진단을 통해 기관 고유사업을 일자리 창출 중심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10만개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관 내부적으로도 좋은 일자리 창출과 고용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보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부문에 기관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사업구조를 혁신할 계획”이라며 “비정규직의 정규적 전환도 적극 추진해 정부의 ‘일자리 중심의 포용적 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보는 전국 8개 지역에 창업 육성 전담조직인 ‘창업성장지점’을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청년희망드림보증’과 ‘新중년행복드림보증’ 등 세대별 창업지원프로그램과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청년고용기업 특례보증’을 도입한 바 있다. 지난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주택금융공사(HF)는 오는 9월 6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 ‘2017 주택금융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주택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학계·연구기관·금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모여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는 ▲주택연금 10년의 성과와 발전방안 ▲MBS잔액 100조원의 성과와 발전방안 등 발표세션 2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내달 4일까지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공사 관계자는 “우리나라 노후 복지정책의 한 축으로 성장한 주택연금 및 가계부채 질적 구조개선에 기여한 MBS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세미나에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기업은행은 신용결제와 체크결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담은 ‘IBK-Hybrid(하이브리드)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카드는 사전에 하이브리드 금액을 등록하면 지정금액 이하인 경우 체크결제로, 지정금액을 초과하면 신용결제로 처리된다. 하이브리드 금액 지정은 i-ONE뱅크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최대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등록 가능하며, 변경된 금액은 실시간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전월실적 관계없이 결제방식에 따라 신용은 0.6%, 체크는 0.3% 캐시백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지정금액을 올리면 체크결제 금액이 늘어나 연말 소득공제 금액이 많아지고, 지정금액을 내리면 신용결제 금액이 늘어나 캐시백 혜택이 많아지는 똑똑한 카드”라며 “연말 소득공제와 캐시백을 모두 챙기려는 알뜰 소비족을 위한 최적의 카드”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오는 9월 한 달간 IBK홈페이지나 i-ONE뱅크 앱을 통해 카드 발급 후 3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연회비 전액을 캐시백한다. 또한 오는 10월까지 카드를 발급한 모든 고객에게는 카드 이용대금의 1%(최대 1만원)를 캐시백 해준다.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지난 19일 삼성생명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에 선정된 43가구, 154명이 베트남으로 떠났다.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가족들은 오는 27일까지 7박9일간 외가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들은 외가에서 베트남 식구와 각자 시간을 보낸 후 오는 25일 이혁 주베트남 대사 등이 참석한 오찬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 사업은 다문화가정 구성원들이 부인, 엄마의 나라를 이해하는데 도움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행복한 미래세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한국여성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올해로 11년째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외가를 방문할 수 있도록 '다문화아동 외가방문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엄마의 나라 문화를 경험하고, 외가 가족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지난 2007년 시작된 해당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동안 284 가구, 1042명이 모국을 방문했다. 올해까지 포함하면 327 가구, 1196명이 외가 방문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