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중앙노동위원회가 16일 금융노조의 조정신청(4월29일 제기) 건에 대하여 ‘행정지도’ 결정을 내리고, 향후 노사간 성실한 교섭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간 금융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 어떠한 합의도 없이 3월 24일부터 4차례에 걸쳐 기탈퇴한 7개 금융공기업을 포함 사용자협의회의 전체 회원사가 참석하는 교섭을 가질 것을 일방적으로 요구했다. 이에 사용자협의회는 노사간 실무협의, 대대표간 회동 및 공문 등을 통하여 빠른 시일 내에 교섭방식, 교섭대표 선임 및 교섭일정을 합의한 후 그동안 정착된 관행대로 교섭을 진행할 것을 제의하고 나섰다. 그러나 금융노조는 4차례에 걸쳐 실행이 불가능한 똑같은 방식의 교섭을 요구하고, 4월 28일에는 일방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사용자측이 교섭을 거부하여 노동쟁의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면서 4월 29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이에 중앙노동위원회는 16일 제2차 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금융노조가 제기한 조정신청에 대하여 “당 사안은 노동관계법에 의한 ‘노동쟁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노사간 성실한 교섭을 권고키로 했다. 한편 사용자협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금호타이어(대표 이한섭)가 연간 400만본 생산 규모의 공장을 미국에 완공하며 북미시장 공략 거점을 구축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Macon)시에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네이슨 딜(Nathan Deal) 조지아주 주지사, 로버트 리커트(Robert Reichert) 메이컨 시장, 김성진 주애틀랜타 총영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 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8년 5월 착공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조지아 공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건설이 일시 중단되었다가 2014년에 다시 공사를 재개하여 올해 초부터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총 4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되었고 대지면적 약 53만m² 에 연면적 약 8만m² 규모로 연간 400만 본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단계적으로 연간 1천만 본까지 생산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조지아 공장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첨단 자동 생산 시스템인 APU(Automated Production Unit)를 도입해 품질 및 생산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RFID(Radio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홈페이지의 보안 솔루션을 Non Active-X 기반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메인 홈페이지 외에도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온슈어(www.onsure.co.kr) 홈페이지 등 고객이 접속하는 모든 사이트에 도입했다. Active-X(액티브X)는 웹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응용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자동으로 설치해주는 기술로, 이 때 보안이 일시적으로 해제되어 보안에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또한 글로벌 웹 표준에 맞지 않아 마이크로소프트 외에 다른 웹 브라우저(크롬, 사파리 등)에서는 정상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 때문에 정부에서도 핀테크 발전을 막는 대표적인 금융규제로 지적, 지난해 2월 액티브X를 이용해 설치하던 각종 보안프로그램 의무 사용 규정을 폐지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이와 같은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Active-X 설치 없이도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교체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보험사로서 최신 웹 표준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화생명 이만재 CISO(Chief Information Security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한국금융연수원(원장 조영제)은 금융전문인력 양성 및 우리 금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국 월가(街)에서 활동 중인 금융공학 전문가(김철기 박사)를 교수로 채용하였다. 이번에 채용된 김철기 박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통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주립대학(UC, 버클리)에서 금융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이후 미국 Bank of America Merrill Lynch에 입사하여 15년간 외환ㆍ국제금융 및 파생상품 실무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금융연수원측은 이번 신규 교수 채용을 계기로 우리나라 금융전문인력들이 선진 금융이론과 최신 금융기법 및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다양한 실무경험을 전수 받음으로써 국내 금융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연수원은 조영제 원장 취임(2015.10월) 이후‘글로벌 금융리더양성과정’을 개설하여 글로벌금융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등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산업은행이 정책금융 추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소통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체제를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산업은행은 16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 CEO 및 유관기관장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정책금융설명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산업은행은, ’16년 정책금융 자금공급 계획규모 61조원 중에서 예비중견․중견기업의 안정적 성장 지원을 위해 23조원을 투융자 복합금융, 기술금융 등 맞춤형 금융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며, 19조원을 지원 예정인 미래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하여 지난 4월 산업은행 등 9개 정책금융기관이 출범시킨‘新성장 정책금융협의회’를 통해 미래 신성장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정책금융업무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창조경제 전략부문 특별자금’ 및 ‘설비투자펀드’ 등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리우대를 통해 설비투자 촉진과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상품을 비롯하여, 컨설팅 및 ‘기업금융나들목’ 등 비금융서비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참석한 기업CEO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산업은행 전태홍 충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생명보험 가입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더라도 ‘특약 약관’이 있었다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그동안 보험사들이 약관에는 명기되어있으나 자살은 재해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던 관행에 제동이 걸리게 된 것이다. 선로에서 자살한 A씨는 지난 2004년 8월 K생명보험에 보험을 가입하면서 '계약 개시일로부터 2년이 지난 이후 자살을 한 경우도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재해특약도 함께 넣었다. 그 후 8년이 지난 2012년 2월 A씨는 이성 문제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에 A씨의 부모는 가입당시 들었던 특약을 근거로 K보험사에 보험금 5천만 원을 청구했다. 그러나 K보험사는 자살은 재해가 아니라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고 결국 A씨의 부모는 소송을 내어 1심은 "약관대로 보험금을 지급해라."고 판결했지만 2심에서는 "자살까지 재해로 인정해 보험금을 주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이러한 판결이 대법원에서 또 다시 뒤집혀 결국 법원은 유족들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보험 개시일 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하거나 자해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상식선에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KB국민은행은 서울글로벌센터와 업무제휴를 통해 국내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금융상담서비스를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글로벌센터는 외국인에게 출입국업무 및 법률·교통 등 각종 생활서비스상담을 자국어통역으로 제공하고 창업∙무역∙비즈니스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국내에는 190여만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고, 매년 취업 등으로 입국하는 외국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이번 제휴로 KB국민은행은 서울글로벌센터 내에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직원이 상주하여 센터방문 및 전화상담 외국인에 대한 생활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외국인고객 대상 마케팅 확대와 거래고객 증대가 기대되며, 외국인 고객도 보다 더 편리하게 국내 금융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많은 외국인고객을보유하고있는 KB국민은행은 외국인 전용상품 및 특화점포, 외국어전문상담센터 등 외국인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KB국민은행 외국고객부 최미경 부장은 “금융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상담을 통해 외국인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고 애로사항이나 금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신한은행은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고객 지향적인 상품 개발을 위해 ‘우리의 선택! 2016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을 5월 16일(월)부터 7월15일(금)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및 3인 이하의 팀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나의 참여가 대한민국 금융상품의 미래를 바꾼다’는 취지로 변화하는 금융시장을 위한 미래 금융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접수한다.미래고객을 위한 상품, 신시장 발굴을 위한 이업종 제휴상품 및 모바일 특화상품 등을 주제로 제안배경, 상품구조 및 기대효과를 형식의 제한없이 작성하여 신한은행 홈페이지 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신한은행은 창의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노력도를 중점으로 심사할 예정이며, 대상 1명(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입사지원 시 우대혜택, 최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100만원, 우수상 2명(팀)에게는 각 50만원의 상금 지급되며, 장려상 25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기프트카드가 제공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본 공모전은 고객의 소리와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여 고객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미래 따뜻한 금융의 발판이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창원세무서(서장 유세영)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5월 13일 롯데백화점 창원점(점장 엄홍석)에서 소상공인과 내방 납세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종합소득세 간편신고 안내 등 세금신고 편의 증진을 위한 현장 상담과 홍보활동을 펼쳤다.방문 납세자들 중 종합소득세 간편신고대상자를 대상으로 모바일국세청 앱을 활용한 신고를 안내하면서 홈택스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적극 홍보했다. 그리고 찾아가는 현장 상담을 통하여 소상공인과 내방 납세자의 납세 애로사항을 청취, 현장에서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였다.한편 창원세무서는 지난 2월29일 창원세무서와 롯데백화점 창원점 간 ‘서민생활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으며, 3월 15일과 4월22일 두 차례 현장 세무 상담 실시하여 세금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고객 맞춤형 납세 서비스 제공했다.또한 창원세무서는 5월 17일 롯데백화점 입점 저소득층 용역․계약 직원을 대상으로 근로․자녀장려금 설명회를 개최하여 장려금 신청을 안내하는 등 서민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현장을 찾아가는 상담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서울지방세무사회(회장 김상철)는 오는 6월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한다고 공지했다.▲일 시: 2016년 6월 14일(화) 15:00▲장 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D2홀▲연락처: 02-6000-0114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인천세관(세관장 김대섭)은 12일 인천공항에서 세관에 등록하고 보세구역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의 임원 및 실무자 약 70여명을 대상으로 관세법 등 관련 법규준수도 향상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인천공항은 동북아 허브공항으로 세계공항서비스평가(ASQ)에서 11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상주직원이 많고 저임금 및 열악한 근로환경으로 불법행위가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업체등록절차, 보세구역 내 물품의 반출입절차 등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숙지하여야 할 규정 및 절차 등을 설명하고, 보세화물 무단반출 등 주요 위반사례 등을 공유하여 향후 이를 예방하는데 힘쓸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관세행정 제도를 개선하는데 반영하기로 하였다. 인천세관은 향후에도 인천공항 보세구역 입주업체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법규준수도를 높이고, 여행자의 만족도 향상과 세계 최고 공항에 걸맞은 이미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사실관계(갑)은 8년 자경 감면요건을 충족한 농지를 (을)에게 300백만원에 양도하면서, (을)의 요구로 350백만원에 거래한 것으로 UP계약서 작성하고 양도소득세 감면 신고하고, (을)은 같은 농지를 수년 후 (병)에게 500백만원에 양도하고 취득가액을 350백만원으로 하여 양도소득세 신고했다. ◆감면 배제 등 추징(갑)에게 8년 자경 감면세액 32백만원과 「실제 거래가액과 허위 기재가액과의 차액」 50백만원 중 적은 금액인 32백만원 추징했고, (을)또한 취득가액을 300백만원(신고 350백만원)으로 수정하여 추징당했다.※「부동산거래신고에관한법률」에 따라 취득세의 3배 이하의 과태료는 별도로 부과함.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사실관계(갑)은 보유주택을 (을)에게 450백만원에 양도(취득가액 300백만원)하면서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400백만원에 양도한 것으로 다운계약서 작성하고 양도소득세 신고했고, (을)은 같은 주택을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을 갖춘 후 (병)에게 800백만원에 양도하고 양도소득세 비과세 신고했다. ◆비과세 배제 등 추징(을)에게 1세대 1주택 비과세 배제시 산출되는 양도소득세 77백만 원과「실제 거래가액과 허위기재가액과의 차액」 50백만원 중 적은 금액인 50백만원의 양도소득세를 추징당하고, (갑)또한 양도가액을 450백만원(신고 400백만원)으로 수정하여 추징당했다.※「부동산거래신고에관한법률」에 따라 취득세의 3배 이하 과태료를 별도로 부과함.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그동안 결손법인의 주주에게 이익이 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재산을 증여받거나 채무를 면제해 얻은 이익'을 증여로 판단해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이와 관련된 소송을 진행한 서울행정법원의 ‘위헌 명령 심사’결과 과세근거 조항인 구 상증세법 제31조 제6항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판결을 내놓아 앞으로 진행하고 있는 이와 유사한 형태의 과세건을 둘러싼 다툼은 납세자들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2부(윤경아 부장판사)는 K씨 등이 영등포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증여세 부과처분 취소소송에서 "채무를 면제했는데도 여전히 결손법인으로서 주주 등이 실질적 이익을 얻지 못한 경우에도 이익을 얻은 것으로 간주해 과세한 것은 모법인 법률의 위임 범위를 넘어 위법하다“고 판결해 과세 처분을 취소했다. A사의 대표인 K씨는 회사 주식의 40%를 소유하고, K씨의 두 자녀는 각각 43.3%, 10%를 갖고 있었다. K씨는 A사에 필요한 자금을 계속 조달했지만 A사의 자금 사정이 개선되지 않자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 자신이 회사에 갖고 있던 대여금 이자 채권 20억원을 면제했다. 세무서는 채무면제로 K씨와 특수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지난해 형제간의 갈등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독립한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세정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에 금호석유화학 본사가 입주해있는 서울 청계천 시그니처타워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이 투입됐다. 이번 조사는 정기세무조사로 4개월여에 걸쳐 진행 중이며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010년 정기세무조사에서 수십억원의 추징을 당한바 있다. 특히 이번 세무조사는 계열분리 후 처음 받는 것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당시 국세청은 금호석유화학이 ‘금호’의 공동 상표권자로 등록돼 있으면서도 지급했던 상표권료에 대한 손비 불인정과 계열사로부터 상표권료를 받지 않아 매출을 누락시켰다며 법인세 80억원을 추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추징에 불복하여 손비불인정에 대해 '합의서'까지 제출했으나 국세청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었다. 지난해 상표권 소송에서 승리한 금호석유화학과 금호아시아나와의 상표권 소송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 2009년 박삼구·박찬구 형제 간 경영권 분쟁이 시작되면서 금호석유화학은 이듬해인 2010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국세청은 2015년 중 부동산 등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자산을 2회 이상 양도하고 소득금액을 합산하여 신고하지 않은 확정신고 대상자 3만1000명에게 안내문을 발송하여 5월 31일까지 신고․납부하도록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하는 올해 신고 및 납부 대상자는 부동산거래 활성화로 지난해 2만7000명에 비해 14.8% 증가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편의를 위해 홈택스를 통해 양도소득세 자동계산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매매계약서 등 신고 관련한 증빙서류도 홈택스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전자제출 할 수 있게 했다. 만약 무신고하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한 자에 대해서는 사후 검증을 통해 엄정하게 과세할 예정이며, 거짓계약서를 작성․신고하게 되면 1세대 1주택, 8년 자경농지 감면 등 비과세․감면 대상자라하더라도 비과세․감면이 배제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양도소득세 감면대상 자산을 양도하고 감면 신청하지 않은 납세자와 양도차익·양도차손이 각각 발생했지만 합산 신고하지 않은 경우, 이번 확정신고로 양도소득세를 환급받을 수 있다. 만일 납부세액이 1000만원을 초과해 부담이 큰 경우 납세자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산업은행과 특허청은 11일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최동규 특허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식재산 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우수 특허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시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특허청과 산업은행은 금년 상반기 중 '특허가치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각각 340억원과 100억원 출연, 총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특허가치펀드'는 기존 담보대출에서만 활용되던 특허가치평가를 투자 심사에도 활용한다는데 의미가 있으며, 산업은행 자체의 가치평가를 거친 우수 특허 보유 업체를 투자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는, 미래가치가 높은 특허기술을 보유하고서도 담보부족 등으로 금융기관 심사과정에서 소외되었던 중소벤처기업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또한 산업은행은 본 펀드를 통해 투자를 실시한 업체들 중에서 대출연계지원 필요성이 있는 업체에게는 IP담보대출을 병행, 투‧융자 복합지원을 통한 기업성장의 확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본 펀드의 수익금 일부를 가칭 '특허천사기금'으로 출연하여 Start-up 기업의 특허출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중부지방세무사회(최훈 회장직무대리 부회장)는 5월 10일 서초동 중부지방회 회의실에서 인천광역시 여성복지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앞서 최훈 회장직무대리 부회장은 인천이라는 지역적 한계가 있어 취업의 폭은 좁을 수 있으나, 경력단절여성에게는 일자리를 위한 선택의 장이 되고 세무사업계에는 인력난을 해결하는 서로 상생하고 윈윈(win-win)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부회 이금주 부회장은 세무사 사무실의 니즈(needs)에 맞는 연령대의 교육을 강화하고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중부권의 각 지역회의 도움을 받아 세무사를 초빙하여 세무사 사무소의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실시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상호간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이진선 팀장은 여성 경력단절의 현주소 및 여성인력 사회 취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앞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할 것이며 세무사회에서도 취업과 직접 연계된 실무 교육과 프로그램 등을 적극 추천하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중부지방세무사회와 인천광역시 여성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창립43주년을 기념으로 손해보험업계, 소방업계, 협회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오후 여의도에 소재한 협회 1층 대강당에서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는 화재보험협회의 학습하는 조직문화 조성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업무전문성 강화 및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 독려를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발표되는 연구과제는 총 10개로 지난 3월에 내부심사를 통해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연구 성과물은 논문집으로 정리하여 유관기관 및 공공도서관에 배포된다. 1부에서는 △공동주택 소음과 경보음 특성(정정호), △화재로 인한 환경피해 범위예측에 대한 수치 해석적 연구 및 화재 경보방식에 따른 피난 안전성 평가에 관한 연구(최승호,이선기), △항공기 외적 위험 평가기법 개발 및 안전점검 활용 방안(이영규), △지하주차장의 화재안전기준 강화 필요성에 대한 고찰(최명영,박서원) 등이 발표됐다. 2부에서는 △플랜트 안전을 위한 관리적 차원의 통합실무매뉴얼 개발에 대한 연구(최정민), △미분무 노즐 위치와 분무 방향에 따른 연소터빈실 화재진압성능의 실험적 고찰(곽지현), △화재시 열
(조세금융신문=양학섭 기자)KDB나눔재단(이사장: 이동걸 산은 회장)은 10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신세계 '위드미'(대표: 윤명규) 및 '사회연대은행」'대표: 김용덕)과 공동으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KDB창업지원사업의 새로운 모델인 소셜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 주던 기존 방식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편의점 프랜차이즈인 「위드미」와 공동으로 사회공헌차원의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유도함으로써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2005년 시작된 KDB창업지원사업은 산업은행에서 출연한 창업기금 34억원을 재원으로 하여, 그동안 9차에 걸쳐 저소득 취약계층 177명에게 창업대출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자립기반 구축과 자활의욕 고취를 도모하였다. 대기업과 중소상인 간 상생형 편의점을 표방하며 성장해 온 신세계「위드미」는 이번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을 위해 가맹비 면제, 운영자금 지원 등의 창업혜택을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나아가 편의점 월 수익이 일정 금액에 미달할 경우에는 안정화 지원금까지 제공하기로 하였다. 이번 창업지원사업에서는 소외계층 창업희망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