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법인이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와 특수관계가 있는 다른 동업자 최대주주의 주식을 취득하면서, 해당 동업자가 대주주가 법인에 자신의 지분을 판(양도)한 것으로 국세청에 신고했다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아 세금을 추징 당한 사례가 최근 소개됐다. 대표이사와 동업관계인 2대 대주주의 주식을 무상으로 취득해 놓고 장부에는 산 것(양수)으로 기재, 실제 자산이 늘어 보게 된 이익을 ‘익금’으로 잡지 않은 법인은 법인세를, 최대주주 대표이사는 증여세를 각각 추징당한 사례다. 국세청은 29일 “특수관계자의 주식을 취득하기 위해 특정법인을 통해 우회증여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한 P법인 대표이사 A씨의 증여의제 이익에 대해 증여세를, 해당 특정법인 P법인에는 빠뜨린 자산수증익에 대한 법인세를 각각 추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분 50.05%를 보유한 A대표와 함께 P법인을 함께 설립해 지분 49.95%를 보유해왔던 동업자 B씨는 자신의 지분 전량을 P법인에 넘겼다. 세무서에는 양도(매매)거래로 허위 신고를 했지만, 사실상 자신의 지분을 P법인에 증여해 A대표와의 동업관계를 정리한 것이다. 하지만 동업자 B씨가 법인에 자신의 주식을 팔은 행위는 법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서 암호화폐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자국 화폐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중앙은행디지털통화(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월간 <더 뱅커스>가 2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6월 “지난해 10월 나이지리아의 CBDC인 e나이라(e-Naira) 도입 이후 사하라 사막 이남의 여러 아프리카 국가 중앙은행들이 디지털 화폐 도입을 본격 검토하거나 일부는 시범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IMF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는 바하마에 이어 두 번째로 CBDC를 도입한 아프리카 국가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가나는 CBDC를 시범실시하고 있으며 나머지 아프리카 국가들은 검토와 연구 단계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중앙은행(The South African Reserve Bank)는 은행간 이체를 위해 금융기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도매 CBDC인 코카(Khokha)를 도입, 실험 중이다. 남아공은 이와 함께 호주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의 중앙은행들과 국경을 초월한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정부가 디지털 자산 분야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자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혁신분과위’를 출범시키자 코인마켓거래소들은 일단 환영을 표하면서도 분과위에 코인마켓거래소를 참여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분과위가 사실상 대통령 공약에 따른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비롯해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자산 정책의 골격을 결정하는 민관 협의체라는 점에서 주요 이해관계자인 코인마켓거래소들이 적극 참여하는 게 혁신의 정당성과 계기를 확보하는 길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 , 회장 강성후)는 25일 “금융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분야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자 민관 합동 디지털자산혁신분과위를 출범시키면서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규제혁신을 천명, 적극 환영의 뜻을 밝힌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KDA는 특히 “디지털 자산 분야 규제혁신 과제 발굴은 물론 분과위 구성 과정에서 26개 거래소의 80.8%에 이르는 코인마켓거래소를 소외・배제하고 있어, 새로 구성된 분과위에는 반드시 코인마켓거래소를 참여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금융규제 혁신 추진 방향에 의해 민간 전문가, 금융위원회・기재부・법무부・과기부・한국은행 등이 참여하는 ‘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정보기술(IT)솔루션과 교육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전문 중견기업인 주식회사 이음크리에이티브(대표 안영식)가 캄보디아 군대에 사이버범죄 대응 수사에 도움을 줄 관련 IT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키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 24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재 헌병사령부 직할부대에서 열린 정보기술 전수 협약식에서 각종 사이버 범죄 대응을 위한 정보 기술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고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범죄를 대응하기 위한 현지 사이버 범죄 수사팀의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25일 본지에 알려왔다. 정성헌 이음 크리에이티브 법인장은 캄보디아 헌병사령부 소 싸른 장군, 그 외 부대 직할 사이버 범죄 수사팀 간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회사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최첨단 위치 추적 프로그램 등 사이버 범죄 수사에 필요한 각종 IT 디지털 정보기술과 관련 노하우를 공유, 최근 캄보디아 내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각종 사이버 지능 범죄 대응 수사에 적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헌병사령부 소 싸른 장군은 “한국의 선진 IT 기술력은 이미 국제사회에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다국적 플랫폼기업들이 법인세율이 낮은 나라에 자회사를 두는 식으로 사실상 조세를 회피해온 문제를 해결을 위해 한국 정부도 2024년부터 15%의 ‘지구촌(global) 법인 최저한세’를 세법에 도입한다. 국회 예결위원회가 심의 중인 기획재정부 발표 2022년 세제개편안에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재부는 다만 올해 세법개정안에는 ‘국제조세조정에관한법률(국조법)’에서 용어 정의와 적용 대상, 계산 방식 등 핵심 사항을 반영하는 내용만 포함시켰다. 내년에 국조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해 모델 규정·주석서의 기술적 내용·이행 체계 논의 결과 등을 반영할 예정이다. 이는 국제사회 합의로 이뤄진 법인 최저한세를 한국 정부만 도입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나라가 저마다의 세법에 국제사회의 다자간 합의사항을 제대로 반영할 지를 지켜보면서 제도를 완성해 나가야할 필요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저한세가 도입되면 다국적기업 자회사가 최저한세율(15%)보다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하는 나라(가령 9%의 헝가리)에서 법인세를 납부하더라도 15%에 미달된 세율(6%)로 최종 모법인 소재 국가 국세청이 추가로 법인세 과세권을 갖게 된다. 본점 등 최종모기업이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8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2.25%에서 2.50%로 인상됐다. 한은 금통위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금통위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25%에서 연 2.50%로 인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2.25%에서 2.50%로 상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함”이라고 밝혔다. 공식 발표문에서는 "국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증대되었지만 높은 수준의 물가 상승압력과 기대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어 고물가 상황 고착을 막기 위한 정책 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 4월과 5월 각각 기준금리를 0.25%p씩 올렸고, 지난달에는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단행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도 잇따라 인상을 결정한 건데, 4회 연속 인상은 1999년 기준금리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번 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꺾였지만, 여전히 4%를 웃돌고 있는 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3%로 23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지구촌 차원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인 ‘수소모빌리티 쇼’를 주도해온 한국 산업계가 수소 경제의 저변을 발전(generation)과 제조 등으로 넓혀 3번째로 기획한 ‘H2 MEET 2022’을 8월말 개최한다. H2는 수소를, MEET는 각각 M(Mobility, 이동수단)과 E(Electricity, 전기), E(Environment, 환경), T(Technology, 기술)을 의미하며, 주최측은 캐나다를 올해 주빈국으로 초청했다. H2 MEET 2022 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 회장)는 2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동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구촌에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가 핵심화두로 떠오르는 상황에서 수소 가치사슬(Value Chain) 구축을 위한 기술 교류와 사업, 인적교류를 위해 한국에서 열리는 H2 MEET에 지구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계기로 각국이 에너지 자립에 대한 요구가 켜져 가령 프랑스는 수소 관련 예산을 무려 100배 늘렸다”면서 “수소 생태계의 관건은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이 균형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같은 직장에서 만나 결혼한 사내 커플 출신 부부가 평생 알뜰살뜰 살면서 모은 돈을 관리하면서 부부가 서로 피치 못하게 돈을 주고 받은 사실을 국세청이 사전증여로 봐 상속세를 물렸다가 나중에 바로잡은 조세 불복 사례가 최근 공개됐다. 국세청은 사내결혼 직후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교육과 남편 뒷바라지에 전념한 아내가 평생 이래저래 모은 돈을 남편의 지방 근무지 전세자금에 보태려 남편 계좌로 송금했다가 나중에 전세 거주가 필요없게 되고 생애최초 구입한 주택의 부부공동명의를 위해 되돌려 받은 것을 사전증여로 봤는데, 조세행정심판 당국은 사전증여가 아니라고 결론 지웠다. 조세심판원은 22일 "아내가 친정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보험회사로부터 받은 암진단급여, 절약과 재테크로 형성한 재산을 남편 지방근무지 전세금에 보탰다가 나중에 주택 부부공동명의를 반환한 것을 국세청이 사전증여재산으로 봐 상속세에 추가하자 납세자가 불복한 조세심판청구건을 심사한 결과, 사전증여재산으로 볼 수 없다는 결론을 내 과세표준과 세액을 다시 계산하라고 결정(조심 2022중2502, 2022.8.4)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당초 대법원 판례(96누327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재화과 서비스, 자본이 각종 디지털 자산과 연계된 플랫폼을 통해 거래되면 그에 따라 디지털 자산 관련 분쟁도 필연적으로 뒤따르게 마련인데, 시장조성기에는 이런 분쟁을 해결하는데 ‘중재(arbitration)’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가상자산 전문가가 중재인 자격으로 내린 판정은 신뢰성과 합리성이 높은데다 중재 심판이 단심제로 빠르고 비용도 적게 들지만 법원의 확정판결과 동일한 국·내외 법적 효력을 보장하는 점에서 여러모로 소송을 대신할 수 있는 대안적 분쟁 해결방식이라는 주장이다. 한국디지털혁신연대와 블록체인포럼을 이끌고 있는 김기흥 회장(경기대 명예교수)은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맹수석), 윤창현 국회의원(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위 위원장)과 함께 오는 23일 ‘디지털자산 분쟁과 중재제도 활용 세미나’를 공동 주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세미나 주최측은 사전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중재 방식은 디지털 자산 관련 분쟁 당사자의 비밀을 보호하는 비공개심리, 당사자들의 충분한 진술기회 보장 등 여러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무역센터 18층 대한상사중재원 제1심리실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블록체인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외식·배달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과 고객 반응을 통합 분석하는 데이터 솔루션 기업이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시스템을 개발, 프랜차이즈 본사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브랜드 고객사가 소유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 경영관리시스템은 프랜차이즈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경험과 환경(UX/UI)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 체계적으로 경영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국내 최고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최근 투자한 강소벤처기업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9년 설립된 식품·외식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 기업 ‘포스페이스랩(대표 승영욱)’은 19일 “프랜차이즈 본사 및 가맹점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제공하는 ‘데이터퓨레’를 정식 오픈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포스페이스랩측은 기존 경험과 추측 기반의 막연한 경영 대신 데이터퓨레라는 데이터 네비게이션으로 맞춤형 경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데이터퓨레에는 △다양한 외식·배달·경영관리 데이터를 활용·분석한 데이터 보고서 ‘리포트퓨레’△가맹점 매출 운영·관리를 지원하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금융기관의 가상통화 보유와 매입, 담보취득, 지분투자 금지 등은 ‘행정규제기본법’ 제4조에 따른 ‘규제 법정주의’에 어긋나기 때문에, 관련 사례를 모두 조사해 정교하게 제도화 하거나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KDA)는 11일 금융위원회에 가상자산 분야 금융규제 혁신과제를 제출했다며 12일 이 같이 밝혔다. KDA가 금융위에 제출한 과제는 총 9가지로 △코인마켓거래소 은행 실명계좌 발급 △가상자산사업자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정책 대상 제외업종 지정 관련법 개정 △기관·법인 투자대상에 코인마켓거래소 포함 △신종증권 가이드라인 기준 구체화 △가상자산 용어 통일 △디지털 자산 글로벌 허브 Korea(한국) 구축 등이다. KDA는 '코인마켓거래소 은행 실명계좌 발급'의 경우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점과 특별금융정보법(이하 특금법)에 의해 코인마켓거래소도 원화 거래소와 동일 규제를 준수하고 있어 자금세탁 우려가 없는 점, 은행들의 계좌 발급 거부는 금융소비자법 제15조에 의한 차별금지에 해당하는 점 등을 감안해 조속한 시일 내에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 또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제정한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권선징악, 그것도 자국 중심의 선악관이 너무 선연해,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국뽕(극단적 애국주의)’에 해당하는 미국 영화를 최근 봤다. 헐리우드 영화 취향이 아닌데, 봐야 할 불가피한 정황이 있었다. 사실 미국인다운, 정적인 미모의 톰크루즈가 주연을 맡은 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의 폭은 넓지 않다. 한국 나이로 올해 환갑을 맞은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오늘에 되살려줬다는 영화다. 작품성을 떠나 이런 미국 영화를 보고 영화평을 쓸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격변하는 지구촌 외교안보 현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일극적(unipolar) 지배구조가 도전받고 있는 최근 이 영화를 보게 돼 불현듯 그런 맥락을 기록해 두자고 결심했다. 최고의 파일럿이자 전설적인 인물 매버릭(톰 크루즈)은 동기들보다 훨씬 진급에서 뒤쳐진 해군 대령. 전투비행기를 무인기로 대체하려는 해군 사령부의 지시를 어기고 마하 10.2 이상의 비행에 성공한다. 천문학적 전투기가 폭발했지만, 비상탈출로 살아 남은 매버릭은 징계를 앞둔 시점에 자신이 졸업한 전투비행훈련학교 교관으로 발령이 난다. 임무는 테러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기업간거래(B2B) 금융기술(Finance+Technology=fintech) 전문기업 웹케시그룹을 이끄는 석창규 회장이 최근 아세안지역포럼(ARF) 의장국인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교육공헌 훈장을 받았다. 캄보디아 정부가 석창규 회장에게 수여한 교육공헌 훈장은 캄보디아 정보기술(IT) 산업 발전을 위한 교육활동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는 차원으로, 항 춘 나론(HANG Chuon Naron, ក្រសួងអប់រំ យុវជន និងកីឡា) 캄보디아 교육‧청소년‧체육부(Ministry of Education,Youth and sports) 장관이 수여식을 진행했다. 웹케시그룹은 10일 “석창규 회장이 캄보디아 IT 사관학교로 불리는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KS-HRD센터)’를 설립, 지원하며 기술과 일자리 등에 기여한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높은 훈격의 훈장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본지가 캄보디아 정부에 확인한 결과, 석창규 회장이 받은 훈장은 국가 최고 등급인 모니사프론(사회공헌분야) 훈장으로 확인됐다. 항 춘 나론 장관은 태국 출라롱콘 대학에서 교육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캄보디아 최고국가경제위원회(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헐리우드 뮤지컬의 거장 <그리스(Grease)>에 출연했고, 미국의 그래미상을 4차례나 수상했으며 음반은 멀티 플래티넘 판매를 기록했던 오스트레일리아 여성 가수 올리비아 뉴튼-존(Olivia Newton-John)이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의 남편 존 이스털링( John Easterling)은 “"올리비아는 30년 넘게 유방암과의 여정을 함께한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었다”며 그녀가 캘리아포니아 자택에서 8일(현지 시각) 사망했음을 알렸다. 1948년 9월26일생인 그녀가 33세가 되는 지난 1981년 발표한 ’피지컬'은 빌보드 핫100에서 10주 동안 1위에 올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무색, 무취, 무미. 모든 화학 원소 중 가장 가볍고 단순한 가스가 기후 위기를 해결하는 핵심 역할을 할 수 있죠. 우주에서 가장 풍부한 원소, 바로 수소(Hygrogen)입니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유럽 최고의 자산운용사 아문디 자산운용(Amundi Asset Management)이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소 사랑고백이다. 이 회사는 “대규모 프로젝트가 정부와 민간 부문에서 받는 광범위한 재정 지원 덕분에 부분적으로 수소가 주류(에너지원으로) 서서히 이동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기를 저장하는 에너지 아문디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이 좋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잉여전력으로 수소를 만들어 저장, 전기가 부족한 곳에 보내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에서는 제주도에서 실증이 진행되고 있는 내용이다. 제주도는 풍력발전과 태양광 발전 효율이 한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다. 이런 지역에서는 봄, 가을에 풍력‧태양광 발전으로 많은 전기를 만들 수 있지만, 막상 만들어진 전기를 가장 적게 쓴 계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기를 그냥 버려야 한다. 생각 같아선 전기를 어디에 담아두고 싶지만, 전기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탄소를 1도 배출하지 않고 만드는 ‘녹색 수소(Green Hydrogen)’ 시장이 지난해 21억4000만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31년에는 1357억3000만 달러로 무려 63.4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년 동안 무려 6243%가 증가, 51.6%의 연평균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CAGR)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고분자 전해질 막 전기분해(Polymer electrolyte membrane electrolysis, PEM)’ 기술 덕분에 이게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미 델라웨어주 윌밍턴에 본부를 두고 인도 마하라슈트라 주(州) 푸네(Pune) 시에 사업자등록을 한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주로 PEM 기술이 전해조 시장을 지배하면서 태양에너지가 예측기간동안 녹색 수소의 주요 동력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PEM 기술은 고체 고분자 전해질이 장착된 전지(cell)에서 물을 전기분해, 양성자의 전도와 생성물 가스 분리, 전극의 전기 절연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PEM 전해조는 현재 알칼리 전해조 성능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을 재편하자면서 자국의 관련 법까지 고치고 대만과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을 적극 설득하고 있지만, 이해당사국들은 겉으로 보이는 태도와는 달리 쉽게 미국의 제안에 응할 형편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비중이 60%를 넘어 미국이 사실상 중국과 거래를 중단하고 중장기적으로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을 갖춰 나가자는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이라는 지적이다.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문한 4일 국회에서 만난 한 대만 국적의 외신기자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최대 반도체 회사 TSMC 회장이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로부터 반도체 조달을 크게 의존하는 중국이 (펠로시 대만 방문 등 외교안보적 문제로) 대만 정부에 함부로 하지 못할 것’이러고 밝혔고, 대만도 중국에 무작정 맞설 수 있는 형편은 아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국 외교부는 미국이 ‘펩4’라고 부르는 반도체 공급망 주도 움직임에 대해 “동맹이라는 표현은 적절치 않고, 논의하고 토론하는 협의체 정도로 보는 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부분의 언론이 “칩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윤석열 정부는 8월 현재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무역수지 적자에도 경상수지는 흑자가 예상, 오랜 기간 경상수지적자와 재정적자를 동시에 겪어온 미국의 이른 바 ‘쌍둥이 적자’ 문제가 한국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만 한국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재정 집행이 크게 늘면서 지난 2019년, 2020년부터 재정수지 적자가 확대돼 왔기 때문에 ‘쌍둥이 적자’의 잠재적 요인인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윤석열 정부의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4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 발생해 일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와 같이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수지 적자가 동시에 발생하는 ‘쌍둥이 적자’ 가능성을 우려하는데, 무역수지 적자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예상돼 ‘쌍둥이 적자’ 가능성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무역수지’는 관세청에 신고된 수출입 자료를 기초로 소유권이 이전 상품 수출액과 수입액의 차이다. 배에 싣고 난 뒤 모든 비용을 구매자측이 부담하는 본선인도조건(Free On Board, FOB)의 가격조건으로 평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법인 보유 부동산 매각 대금을 개인적으로 편취하면서 폐업하기로 결심한 부동산 법인 대표가 소득을 탈루해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워 성공했지만, 결국 국세청 세무조사팀에 덜미가 잡혔다. 본인이 법인으로부터 빼내간 가지급금을 물려주는 조건으로 소득・재산이 없는 무능력자에게 주식을 양도한 뒤 법인이 신임 대주주에게 지급해야 할 유상감자 대금과 상계하는 수법의 통정행위가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백일하에 드러났다. 부동산 중개업이 주된 사업 영역인 A법인의 대표 P씨는 최근 직업도, 소득도 없는 K씨에게 자신이 보유한 주식을 50억원을 받고 팔았다고 국세청에 신고를 했다. 국세청은 그런데 A법인의 주식양도세 신고에서 수상한 점 여러 개를 발견했다. 우선 A법인 대표 P씨가 A법인으로부터 법인 업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자금(가지급금)을 무려 45억원이나 가져다 쓴 점이 발견됐다. A법인은 P씨가 가져다 쓴 45억원을 주거래 S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마련했다. 더 이상한 것은 무능력자 K씨가 법인 대표 P씨의 이 가지급금을 승계했고, A법인은 유상감자 대금과 K씨가 물려받은 가지급금을 상계 처리한 점이다. A법인은 P대표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미국 집권 민주당이 코로나19와 심각한 인플레이션, 이에 대응한 큰폭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구매력이 크게 위축된 소비자들의 에너지 비용을 낮추는 한편, 청정 에너지 생산 및 국내 제조를 지원해 탄소중립 성과를 한층 가속화 할 입법에 착수했다. 다양한 부문의 탄소 배출량을 줄여 경제를 탈탄소화, 환경 정의를 실현하는 세금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재정과 각종 조세감면을 통해 농림수산 분야 등 취약한 지역사회에 투자・지원하는 법안으로, 특히 수소에너지 생산 때 배출된 탄소량에 따라 차별적 세액공제를 부여하는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인과 산업계, 언론인 등을 위한 법률정보 사이트인 <제이디수프라(jdsupra)>는 2일(미 현지시각) “미국이 집권 민주당 주도로 청정수소(Green Hydrogen)에 대한 세액공제(deduction)를 포함한 이른 바 ‘인플레이션 저감법(Inflation Reduction Act)’을 발의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4330억 달러 규모의 세입예산 조정이 부수된 이번 ‘인플레이션 저감법’에서는 인증된 청정수소에 대해 생산자에게 킬로그램(kg)당 최대 3달러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