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기부 중심의 사회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ESG 활동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단순 후원이 아닌 체험과 참여를 결합한 방식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재편하는 흐름이다. GS건설은 지난 26일 경기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세계자연기금(WWF), 국립수목원과 함께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허윤홍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과 가족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기존 기부 중심 활동에서 나아가 임직원이 직접 환경 보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앞서 WWF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어, 이를 실제 활동으로 연결한 후속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가자들은 산림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숲 체험과 비오톱 조성 등 현장 활동에 참여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자연 보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가 열린 국립수목원은 광릉숲을 기반으로 산림 생물자원을 연구·보전하는 기관으로, 해당 지역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GS건설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분야 ESG 가치를 조직 내에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임직원 가족이 함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은 줄었지만 이익은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건설업에서 흔치 않은 ‘역설적 실적’으로 외형 축소 속에서도 수익성을 끌어올렸지만, 세부 지표를 뜯어보면 상반된 신호가 동시에 보인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공시된 연결 기준 잠정실적에 따르면 IPARK현대산업개발의 1분기 매출은 67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801억원으로 48.4%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 보면 매출은 6598억원으로 26.2%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3억원으로 49.5%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6.0%에서 12.2%로 상승했다. 표면적으로는 ‘외형 축소, 내실 강화’ 흐름이다. 실제로 사업부문별 수익성 변화를 보면 이 같은 특징이 뚜렷하다. 외주 주택 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6.7%에서 16.5%로 크게 상승했고, 외주 전체 부문 역시 3.1%에서 15.1%로 수익성이 급등했다. 특히 일반건축과 해외 사업은 각각 -34.1%, -68.6%에서 2.3%, 5.1%로 흑자 전환됐다. 이는 저수익 사업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결과로 해석된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을 오래 보유한 경우 양도소득세를 줄여주는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제도를 둘러싼 개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보유 기간 중심으로 설계된 현행 공제 구조가 시장 현실과 괴리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의 관련 발언이 정책 방향 전환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현행 장특공은 주택 보유 기간에 따라 양도차익의 일정 비율을 공제하는 제도다.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과 거주기간 요건을 각각 충족하면 연 4%씩, 최대 40%씩 합산해 최대 80%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반면 거주 요건 없이 보유기간만 충족할 경우 공제율은 연 3%, 최대 30% 수준에 그친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구조를 두고 보유 기간 중심의 공제 체계가 실거주 여부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장기간 보유했지만 실제 거주하지 않은 경우와 실거주자의 세제 혜택 차이가 충분히 크지 않다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실거주 기간에 대한 감면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장특공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4월 마지막 주 분양시장은 전국 3000가구대 물량으로 비교적 차분하게 움직인다. 대규모 공급보다는 서울 도심 역세권, 수도권 신도시, 지방 주요 주거지 등을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선별 청약이 이어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3668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557가구다.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공덕역자이르네’,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신도시아테라’, 강원 강릉시 송정동 ‘강릉우미린더프리미어’ 등이다. ◇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 이번 주에는 서울 마포구 도화동 ‘공덕역자이르네’를 비롯해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아테라’, 강원 강릉 ‘강릉우미린더프리미어’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공덕역자이르네’는 마포로1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 48~59㎡ 총 178가구 중 1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공덕역(5·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 역세권 입지에 향후 신안산선이 추가될 예정으로 교통망 확장 기대가 반영된다. 여의도와 광화문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 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수도권에서는 평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사비 상승과 협력사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우수 협력사 선별과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단순 시상식을 넘어 안정적인 시공 파트너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2일 서울 방배사옥에서 ‘2026 CJ WIN-WIN Partners Awards’를 개최하고 건축·설비·전기 분야 8개 공종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시상이 이뤄진 공종은 철근콘크리트, 토공 및 흙막이, 철골, 창호, 수장, 판넬, 기계설비, 일반전기 등으로, 주요 공정 전반을 포괄한다. 협력사 평가는 안전관리 역량, 시공 품질, 수행 실적, 경영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으며, 선정된 업체에는 감사패와 시상금이 지급됐다. 형식은 시상식이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협력사 관리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최근 공사비 상승과 하도급 리스크가 맞물리면서 핵심 협력사를 선별·관리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요 공종별로 핵심 협력사를 선별하고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시공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특히 최근 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경기 주택시장에서 규제를 피해 거래 구조를 짠 이른바 ‘우회 거래’가 대거 적발됐다. 단순 편법 수준을 넘어 법인 자금, 가족 간 거래, 전세 구조까지 결합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시장 질서 왜곡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신고된 주택 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255건 중 746건을 위법 의심 거래로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거래에 여러 위반 요소가 중첩된 사례까지 포함하면 의심 행위는 867건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이 확인된 유형은 편법 증여와 특수관계인 간 자금 거래였다. 총 572건으로 전체의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대표 사례를 보면 구조는 더 노골적이다. 서울의 한 아파트를 117억5000만원에 매수하면서 67억7000만원을 자신이 사내이사로 있는 법인에서 빌린 경우가 적발됐다. 개인 자금이 아닌 ‘회사 돈’으로 고가 주택을 취득한 구조다. 가족 간 거래를 활용한 방식도 확인됐다. 한 매수인은 모친 소유 아파트를 23억4000만원에 매입하면서, 시세보다 약 5억원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체결했다. 동시에 해당 주택에 17억원 전세 계약을 설정해 사실상 자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E&A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1882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의 약 두 배 수준으로 불어나 하반기 실적 전망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삼성E&A는 2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매출 2조2674억원, 영업이익 1882억원, 순이익 1633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영업이익·순이익이 각각 8.1%, 19.6%, 3.9%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15.2%로 전년 동기(14.0%) 대비 1.2%포인트 개선됐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수주다. 1분기 신규수주는 4조6277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4174억원) 대비 91.4% 급증했다. 화공 부문이 3조1736억원으로 주도한 가운데 뉴에너지(5923억원)와 첨단산업(8618억원)이 가세했다. 이에 따른 수주잔고도 20조6237억원으로 쌓이며 약 2.3년치(2025년 매출 9조원 기준) 일감을 확보했다. 연간 가이던스 기준으로 수주는 약 40%,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약 23%·24%를 1분기에 달성했다. 수주잔고의 지역별 구성을 보면 중동·북아프리카(MENA)가 56%로 절반 이상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커졌지만, 시장의 중심은 강남이 아니었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약세를 이어가는 사이 강서·관악·성북·노원 등 비강남권이 상승폭을 키웠고, 송파구는 상승 전환했다. 전세가격 역시 가파르게 오르며 실수요 움직임이 매매시장으로 번지는 흐름이 감지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전세가격 상승이 실수요 매수 전환을 자극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부동산원이 23일 발표한 4월 셋째 주(20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5% 올라 전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세가격 역시 0.22% 상승하며 전주(0.17%) 대비 오름세가 더 가팔라졌다. 전국 기준으로도 매매 0.04%, 전세 0.10% 상승하며 흐름은 유지됐지만, 실제 시장의 핵심은 서울 내부에서의 변화에 있다. 특히 강남과 비강남 간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강북 14개구는 0.19% 상승한 반면 강남 11개구는 0.11% 상승에 그쳤고, 강남구(-0.06%)와 서초구(-0.03%)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서구(0.31%), 관악구(0.28%), 성북구(0.27%), 동대문구(0.25%), 강북구(0.24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회사 발행주식을 경영권과 함께 양도한 거래가격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상 일반적인 ‘시가’로 곧바로 볼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경영권 이전이 수반된 거래는 지배력 확보 대가가 포함될 수 있어 주식 자체의 객관적 교환가치를 반영한 가격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 ◇ 핵심 요약 경영권 포함 주식 거래가격 → 일반 시가로 인정 어려움 거래가격에 지배력 이전 대가 포함 가능성 고려 상증세 평가 시 ‘거래가격’보다 ‘객관적 교환가치’ 중요 비상장주식·최대주주 지분 거래에서 분쟁 확대 가능성대법원은 최근 상속·증여세 부과 처분과 관련한 사건에서, 회사 발행주식을 경영권과 함께 양도한 경우 그 거래가액을 일반적인 시가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특정 주식 거래가액을 상증세 평가에서 ‘매매사례가액’, 즉 시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였다. 세법상 시가는 통상 불특정 다수 간 거래에서 형성되는 객관적 교환가치를 의미하는데, 문제의 거래는 단순 투자 목적의 주식 매매가 아니라 회사 지배권 이전이 결합된 거래였다는 점에서 일반 거래와 성격이 달랐다. 대법원은 이 같은 거래 특수성에 주목했다. 경영권과 함께 양도된 주식 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호반건설이 지난해 미수금·대여금 등 기타채권과 관련해 기타의대손상각비로 반영한 금액이 23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실 시행사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대신 상환한 금액은 4395억원이다. 두 금액을 합하면 6776억원으로, 회사가 공시한 연간 순이익(4752억원)을 넘어선다. 기타채권 관련 대손 인식과 보증 이행이 동시에 발생한 결과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 실적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79% 증가했지만, 매출은 2조3706억원에서 1조2326억원으로 48%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분양수익 역시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78% 급감했다. 순이익 증가는 보유 금융자산에서 발생한 6152억원의 평가이익 영향이 컸다. 이는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장부상 이익으로, 실제 현금 유입은 아니다. ◇ 완공 이후에도 남은 미수금…현장별 회수 지연 확인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주요 공사계약 현황은 공사비 회수 관련 실태를 현장별로 보여준다. 준공기한이 지난 완공 현장부터 문제다.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은 공사 진행률 100%를 기록했지만 미청구공사로 인식된 89억원 전액에 대해 대손충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강남 핵심 재건축 사업인 압구정3구역에서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도시 단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제안 내용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협 단계에 들어선 이후에도 제안 고도화가 이어지면서 조합 기대치가 함께 높아지고 있다. 22일 현대건설은 압구정3구역에 ‘ONE City’라는 미래형 주거 콘셉트를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해당 사업은 기존 현대아파트 등을 포함한 약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주거단지를 넘어 하나의 도시처럼 기능하는 공간을 구현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랜드마크 설계, 대형 커뮤니티, 로보틱스 기반 생활 인프라, 입체 녹지 공간, 고급 주거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도시형 주거 모델’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단지 내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무인셔틀과 생활 지원 로보틱스,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핵심 요소로 제시됐다. 단지 내부에서 이동·여가·생활 기능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같은 제안이 실제 사업 과정에서 그대로 구현될 수 있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강남권 핵심 재건축 사업에서 ‘조망’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브랜드 경쟁을 넘어 실제 거주 가치로 이어지는 설계 경쟁이 수주전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삼성물산은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서 조합원 전원이 한강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조합원 수(446명)를 넘어서는 533세대에 한강 조망을 확보했다는 설명으로, 조합원 전원을 수용하고도 추가 물량까지 조망권을 확보한 셈이다. 전체 616세대 기준 약 87% 수준이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은 조망권을 수치화해 분석하는 기법(VMA)을 활용해 주거동 배치와 층별 가시 영역을 정밀하게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세대별 창호에서 확보되는 시야를 기준으로 건물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조망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것이다. 단지 설계 역시 조망 확보에 맞춰 조정됐다. 기존 7개 동 구조를 6개 동으로 축소해 동간 간섭을 줄이고, 전 동에 10m 높이 필로티와 3.3m 층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높였다. 거실·주방·식당이 연결된 LDK 구조와, 공간 배치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블 평면’을 통해 조망과 채광을 동시에 확보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공사비지수가 2020년 대비 33% 오른 지금, 정작 건자재 가격이 '얼마가 정상인지' 설명할 수 있는 기관은 어디에도 없다.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이를 통합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 체계는 마련돼 있지 않다. 중동발 공급망 충격이 이 구조적 공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 누적된 압력, 전쟁이 터뜨리다 건자재 가격 상승은 최근 전쟁으로 촉발된 단기 현상이 아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건설공사비지수에 따르면 2020년을 기준(100)으로 2026년 초 약 133 수준까지 상승했다. 6년 사이 30% 이상 오른 것으로,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과 환율, 인건비 상승이 누적된 결과다. 인테리어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시점부터 인건비·자재비가 지속 상승해왔고, 전쟁 이전에도 2020년 대비 30~50% 오른 사례가 드물지 않았다"고 전했다. 최근 상황은 단순 가격 상승을 넘어 공급 자체가 흔들리는 단계로 넘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산 나프타 의존도가 70%를 넘는 국내 시장은 공급 병목에 걸리며 주요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이 60~65%대로 떨어졌다. 나프타는 PVC의 핵심 원료로, 창호·바닥재·단열재 등 건축 마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은 20일 부동산 종합금융 자회사인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의 신임 대표이사로 남궁훈 전 마스턴투자운용 대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남궁훈 신임 대표는 국내 리츠 시장 초기 설계와 운용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다. 신한투자증권 재직 당시 신한금융그룹 리츠 AMC 설립추진단장을 맡아 신한리츠운용 출범을 주도했고, 이후 초대 대표이사로서 그룹 내 리츠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 리츠 AMC는 부동산 자산을 기초로 자금 조달과 운용을 동시에 수행하는 구조로, 금융과 개발을 연결하는 핵심 영역이다. 남궁훈 대표는 금융권과 운용사를 모두 거치며 이 두 축을 아우른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후 마스턴투자운용 사외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거쳐 대표이사를 맡으며 기관투자자 중심의 부동산 투자 및 운용 경험을 쌓았다. 이번 인사는 한미글로벌의 사업 구조 변화와 맞물려 있다. 기존 PM 중심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부동산 개발, 투자, 운영을 아우르는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금리 환경 변화로 개발사업 단독 수익성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투자운용 기능을 내재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한미글로벌투자운용은 2021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공부상 ‘업무시설’로 분류된 오피스텔이라도 신축 당시부터 주거에 적합하게 지어지고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면 세법상 ‘주거용 건물’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은 지난 2월 26일 선고한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사건(2025두34945)에서 오피스텔 신축·분양사업의 업종을 ‘비주거용 건물신축판매업’이 아닌 ‘주거용 건물 개발·공급업’으로 봐야 한다고 판시하고, 이에 반하는 과세처분을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핵심 요약 오피스텔이라도 주거 가능하면 세법상 주거용 건물 인정 기준은 등기 용도 아닌 구조·사용 가능성(실질) 경비율 적용 → 세금 직접 영향 판결이번 사건은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건물을 신축해 분양한 사업자가 해당 사업을 ‘주거용 건물 개발·공급업’으로 보고 기준경비율을 적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데서 출발했다. 반면 과세당국은 오피스텔을 업무시설로 보고 ‘비주거용 건물신축판매업’ 기준경비율을 적용해 세액을 다시 산정했다. 업종 분류에 따라 적용 경비율이 달라지고, 이는 곧 과세표준과 세액 차이로 이어지는 구조다. 쟁점은 경비율 고시상 ‘주거용 건물’의 의미를 어디까지 볼 것인지였다. 대법원은 해당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