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가 방치형 MMORPG ‘저니 오브 모나크(Journey of Monarch)’의 신규 서버 ‘오렌’을 열고 이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서버 ‘오렌’은 새로운 이용자를 위한 전용 서버로, 접속만 해도 ‘광고 제거 28일 월정액’과 전설 등급 영웅 10종을 포함한 풍성한 보상이 제공된다. 6월 18일까지는 스테이지 돌파에 필요한 몬스터 처치 수량이 1/4로 줄어들며, 빠른 성장도 지원한다. 또 7월 2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스테이지 달성 단계가 가장 높은 상위 3명에게는 ‘광고 제거 월정액’ 상품이 추가로 제공된다. 전 서버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모든 이용자는 게임 내 우편을 통해 7월 4일 오전 5시까지 신화 등급 영웅 ‘헬바인’을 수령할 수 있다. 혈맹전에서 승리한 혈맹 중 피해량 상위 3개 혈맹에는 각각 ▲전장의 정복자 초상화 ▲전장의 파괴자 초상화 ▲전장의 수호자 초상화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엔씨는 신규 전설 등급 마법형 무속성 영웅 ‘타락’을 출시했다. 타락은 적을 공격하고 치유 효과를 피해로 전환하는 ‘포커스 매직’ 등 스킬을 사용하는 전략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의 최고 권위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Kyoorius Creative Awards)’에서 본상인 ‘블루 엘리펀트’ 10개를 포함해 총 56개 부문을 수상하며, 게임을 넘어선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크래프톤은 자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캠페인을 통해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ABBY Awards)’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두 시상식은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의 광고·마케팅·디자인 등 크리에이티브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최고 권위의 행사다. 지난달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큐리어스 어워즈에서 크래프톤은 블루 엘리펀트 10개, 베이비 엘리펀트 20개 등 총 30개 부문에서 수상했고, 퍼스트 리스트(First List)에도 26건이 이름을 올랐다. 주요 수상 캠페인은 제한 시간 게임 모드를 소재로 한 ▲‘Thoda Time Thoda BGMI’, 케랄라 지역 타깃의 로컬 감성 광고인 ▲‘Malayalam Ad’, 하루 동안 유저 참여를 유도한 장난형 콘텐츠 ▲‘UC Prank’, 인도 일상과 고퀄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에 글로벌 최고급 호텔 브랜드 ‘파크하얏트(Park Hyatt)’ 유치를 공식 제안했다. 강남 코엑스, 여의도 IFC를 잇는 서울의 핵심 복합개발 축으로서, 용산의 국제도시 도약에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4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자사가 시공을 추진 중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복합개발 사업에 하얏트 호텔 그룹과 협업해 파크하얏트 유치를 제안했다. 하얏트는 세계 5대 글로벌 호텔 체인 중 하나로, 파크하얏트는 각 도시의 랜드마크 입지를 선점해 하이엔드 고객층을 겨냥하는 ‘6성급’ 호텔 브랜드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숙박시설 유치를 넘어, 호텔·오피스·상업시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삼각 시너지’ 복합개발을 통해 용산을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게이트웨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도쿄의 ‘롯폰기 힐스’는 단지 내 그랜드하얏트 호텔을 유치하며 MICE 수요와 고급 상업·업무 기능을 결합, 자산가치를 끌어올린 대표 사례다. HDC현산은 이와 유사한 모델을 용산에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파크하얏트가 들어설 경우 가장 큰 변화는 고급 비즈니스 수요의 집중이다. 국제회의, VIP 접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쟁점사항】 법인이 아파트 신축을 위해 토지를 매입하면서 토지 원소유자의 양도소득세를 대납하고 주임종단기대여금으로 계상한 금액을 폐업 시 가지급금으로 보아 법인 대표자에게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처분의 적법 여부 【당사자 주장】 ▪ 원고의 주장 이 사건 회사는 아파트 신축 사업을 위하여 토지를 매입하면서 토지 원소유자의 양도소득세를 대납하고 그 금액을 주임종단기대여금으로 계상한 것이므로, 이는 회사의 사업목적을 위한 적법한 지출이며 가지급금으로 볼 수 없다. 따라서 위 금액을 대표자 상여로 처분하고 이에 대한 종합소득세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하다는 입장이다. ▪ 처분청의 주장 처분청은 이 사건 회사 폐업 당시 표준재무제표상 주임종단기대여금으로 계상된 금액 중 토지 원소유자의 양도소득세 대납액을 회사의 가지급금으로 보아 법인의 대표자인 원고에게 상여 처분한 것은 적법하다는 입장이다. 【결론 및 근거】 ▪ 근거 이 사건 회사는 아파트 신축을 위한 토지를 매입하면서 토지 원소유자인 박EE 및 이FF에게 부과된 양도소득세를 대납하고 이를 재무제표상 주임종단기대여금으로 처리하였다. 그러나 재판부가 제출된 회계자료 및 금융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쌍용건설이 주도하는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 총사업비 1조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수직 3개 층 증축을 포함한 대단지 리모델링으로, 송파구 리모델링 시장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가락동 140번지 일대 가락 쌍용1차 아파트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과 경관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사전자문은 ‘수정동의’, 경관계획은 ‘원안가결’로 각각 의결됐다. 이에 따라 사업은 2026년 내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기존 14개 동, 최고 24층, 2064세대 규모의 단지를 수직 3개 층 증축해 최고 27층, 2348세대로 늘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용적률은 기존 343%에서 488%로 확대된다. 총사업비는 약 1조원으로, 리모델링 기술력이 총동원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수직 증축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가락시장과 인접한 해당 단지는 서울 지하철 3‧5‧8호선이 모두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더해, 교육‧생활 인프라도 풍부해 주거 경쟁력이 높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DL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도시정비 최대어를 확보하며, 수주전의 정점을 찍었다. 총 공사비는 1조7584억 원에 달하며, 이로써 DL이앤씨의 올해 누적 도시정비 수주액은 2조6830억 원에 이르렀다. DL이앤씨는 지난달 31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한남5구역 조합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얻었다. 이날 총회에는 1170명의 조합원이 참석해, 92.4%에 해당하는 1081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들이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아크로는 국내 대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성수, 압구정, 여의도, 목동 등 고급 주거지를 겨냥한 ‘아크로’ 브랜드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한남5구역에 적용될 DL이앤씨의 설계는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총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했고, 이 중 1480세대는 ‘와이드 한강뷰’를 확보해 조합 세대의 96%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한남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오는 7월 DSR 3단계 규제 시행을 앞두고 ‘막차 분양’을 노린 수요자들의 선점 심리가 작용하면서,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이 2만6000세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를 중심으로 대형 단지 공급도 잇따르면서, 청약 시장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직방이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407세대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약 2만1550세대로 추정되며, 수도권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만3865세대, 지방은 1만2542세대가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지역이 1만295세대로 가장 많고, 서울 1865세대, 인천 1705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방은 부산 4552세대, 충북 2098세대, 대구 1419세대, 경남 1276세대 순으로 공급된다. 특히 경기권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급이 잇따른다.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는 1769세대,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6BL로제비앙모아엘가’는 1215세대, 김포 고촌읍 ‘오퍼스한강스위첸’은 1029세대 규모로 예정돼 있다. 서울에서는 단 한 곳,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총 1865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4일부터 비(非)아파트에 적용되는 ‘6년 단기임대 등록제’를 도입하지만, 정책 설계의 허점과 실효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과거 실패한 제도의 구조를 되풀이한다는 비판과 함께, 실질적인 임대 품질 개선 없이 ‘등록 실적 쌓기’에만 집중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 세금 감면 다시 등장…정책 신뢰 회복은 ‘글쎄’ 이번 제도의 핵심은 비아파트에도 임대사업자 등록을 허용하고,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양도세·법인세 중과 제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등록 유도를 위한 수단으로 ‘세금 감면’이 또다시 전면에 나선 셈이다. 문제는 이 구조가 2020년 단기임대 등록제 폐지의 원인이 됐던 투기 유발 및 세제 특혜 논란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당시에도 단기임대는 ‘합법적 탈세 수단’으로 전락해 제도 자체가 폐기된 바 있다. 정부는 이번에 비아파트로 범위를 한정했다며 선을 긋지만, 기본 뼈대는 유사하다. 감정가 부풀리기 방지를 위해 임대보증 가입 시 HUG 기준가격이나 공시가격을 우선 적용하고,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감정가를 인정한다는 장치도 마련됐다. 하지만 이는 감정 책임을 사실상 공공기관인 HUG에 전가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초대형 재건축 사업으로 주목받는 압구정2구역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시공사들이 ‘금융 안정성’ 확보를 앞세운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은 각각 주요 시중은행과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조합원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금 조달 안정화 전략을 잇따라 공개했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29일 하나은행과 압구정2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에 대한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후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과도 협약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며, 외국계 은행과 대형 증권사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하루 뒤인 30일, 국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통상 시공사와 은행 간 금융 협약은 1대1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삼성물산은 이번에 주요 시중은행과 공동 협약을 체결한 점이 특징이다. 두 건설사의 전략은 모두 압구정2구역의 ‘조합원 금융 부담 최소화’와 ‘자금 조달 신속성’에 집중돼 있다. 현대건설은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이주비·중도금·분담금 등 전 단계의 금융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금융 지원 체계를 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청약시장의 지역 양극화가 뚜렷하다. 수도권은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지속되지만, 지방은 미달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6월 첫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총 885가구에 그친다. 3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2일부터 8일까지 전국에서 총 3개 단지, 885가구(일반분양)가 청약을 시작한다. 이번 주 주요 청약 단지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강일대성베르힐’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레이크센텀(2회차)’ 등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여주역로제비앙더센텀’ ▲오산시 벌음동 ‘오산세교아테라’ 등 2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 주요 분양 단지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은 강동구 상일동 43번지 일원에 ‘고덕강일대성베르힐’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3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5호선 강일역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올림픽대로, 천호대로, 하남대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도로망과도 인접해 있다. 하남시와도 가까워 쇼핑몰, 도서관 등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강명초·강명중학교가 도보권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강남 개포동 ‘개포 우성 7차’ 재건축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김보현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에 나서며, 대우건설은 오는 6월 19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최고의 조건’을 내세운 출사표를 공식화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802세대(15개동, 14층)를 최고 35층 1,122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조합 추산 공사비는 약 6,778억 원에 이르며, 뛰어난 학군, 교통, 생활환경을 갖춘 입지로 개포택지지구 내에서도 손꼽히는 사업지다. 대우건설은 이번 입찰을 통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의 리뉴얼 버전을 강남권 최초로 적용할 방침이다. 김보현 대표는 “써밋 브랜드를 리뉴얼한 이후 처음 적용하는 사업지인 만큼,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주거 명작을 선보이겠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 측은 ‘수익성보다 조합원 중심’을 수주 전략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설계, 마감, 조경 등 조합원 선호 요소를 세밀하게 반영하고, 경쟁사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조건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프랑스 건축 거장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입주도 못한 집’이 빠르게 쌓이고 있다. 미분양 주택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준공을 마쳤음에도 팔리지 않은 이른바 ‘악성 미분양’은 오히려 증가해 전체의 3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 7,793호로, 전월(6만 8,920호)보다 1.6% 줄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준공을 마쳤음에도 분양되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은 2만 6,422호로 전월보다 1,305호(5.2%) 늘었다. 전체 미분양 가운데 39.0%를 차지해 악성 재고가 다시 확대되는 흐름이다. 지역별로 보면, 준공 후 미분양 2만 6,422호 중 수도권은 4,525호(17.1%)에 불과하고, 나머지 2만 1,897호(82.9%)는 지방에 몰려 있다. 지방에서는 대구(3,776호), 경북(3,308호), 경남(3,176호), 충남(1,328호), 전북(737호) 등지에서 물량이 집중됐다. 특히 대구는 전월보다 524호, 경북은 593호 각각 증가하며 월간 기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체 미분양은 1만 5,905호로 전월 대비 623호(3.8%) 줄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내에 거주하거나 투자한 외국인의 주택 보유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0만호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외국인 부동산 보유의 지역 편중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2024년 말 기준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총 10만216호로 전년보다 5158호(3.0%) 증가했다. 이는 전국 총 주택 1931만호의 0.52%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9144호(39.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만 3741호(23.7%), 인천 9983호(10.0%) 순이었다. 수도권 3개 지역을 합하면 전체 외국인 보유 주택의 72.7%를 차지한다. 시·군·구 단위로는 서울 영등포구(2121호), 경기 화성시(1679호), 인천 중구(2648호)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 주택 소유자의 국적은 미국(4만 3608명)이 가장 많았고, 중국(3만 9842명), 캐나다(6657명), 호주(5787명)가 뒤를 이었다. 중국 국적자의 보유 주택 수는 5만 6301호로 여전히 가장 많지만, 증가율은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주택 시장이 점차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공급 중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가 선착순 계약 물량을 빠르게 소화하고 있다. 29일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시작된 선착순 계약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일부 동·호수는 조기 마감이 임박한 상황이다. 청약 조건이나 통장 없이 원하는 세대를 선택할 수 있는 점에, DSR 규제 유예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선착순 계약은 미분양 세대에 한해 진행되는 만큼 일반 청약과 달리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 지위가 유지된다. 입주 전 전매도 가능해 수익성 확보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다만 세법상 주택 수에는 포함된다. 여기에 기존 청약과 달리 거주지역 제한이 없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어, 청약 대기 수요자들이 ‘통장 아끼기’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도 관측된다. ◇ 합리적 분양가·DSR 규제 유예…실수요자 유입 가속 분양가는 인근 단지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인근 최근 분양된 A단지보다 5000만원 이상 저렴하고, 지난해 분양된 B단지와 비교해도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 3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건설폐기물 관리 위반 실태를 처음으로 실명 공개했다. 신안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8건으로 가장 많은 위반 사례를 기록했고, 전국 곳곳의 대형 건설사와 공공기관들도 대거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대부분 처분은 과태료에 그쳐, 반복 위반에도 실질적 제재가 부족하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28일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건설폐기물법)’에 따라 2024년 3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발된 위반사례 184건을 공식 누리집에 공개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위반사실 공표제’에 따른 조치로, 공사명·법인명·위반내용·처분결과 등을 실명으로 1년간 게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제도는 2024년 3월 개정된 건설폐기물법 제56조의3에 따라 도입됐으며, 위반사실의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건설폐기물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표 대상은 전체 위반사례 1280건 가운데 행정처분·과징금·과태료 부과 등 실질 처분이 이뤄진 184건(14.4%)이다. 위반 주체는 ▲건설폐기물 배출자 86건 ▲수집·운반업자 68건 ▲중간처리업자 30건으로 분류됐다. 가장 많은 위반 항목은 ‘보관기준 위반’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정부가 오는 6월 4일부터 연립·다세대 등 비(非)아파트 주택에 대해 ‘6년 단기등록임대’ 제도를 시행한다. 그간 사각지대에 머물렀던 비아파트 임대시장도 제도권 관리 체계에 편입되는 셈이다. 이번 제도는 단순한 등록 장려를 넘어 전세사기 방지장치와 장기임대 전환 경로까지 함께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6월 4일부터 연립·다세대 등 비아파트 주택에 대해 6년 단기임대 등록을 허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작년 말 개정된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른 하위 시행령·시행규칙 정비에 따른 것이다. 세제 혜택은 건설형 공시가 6억 원 이하, 매입형 4억 원 이하(비수도권은 2억 원 이하) 주택에 한정된다. 다만 이번 제도의 핵심은 단순한 등록 유도에 있지 않다. 정부는 이 제도를 통해 단기임대에서 장기임대로의 자연스러운 전환 경로를 제시했다. 단기임대 기간(6년)은 장기임대 전환 시 의무임대기간으로 모두 인정받게 된다. 정부는 단기임대 등록을 시작으로 장기임대 전환까지 유도하는 ‘단계적 임대등록 체계’를 제도 설계에 반영했다. 이번 제도에서 주목할 또 하나의 변화는 임대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5월 한 달간 2천억원이 넘는 신규 공사를 수주하며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랠리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8천억원에 육박하며, 상반기 내 1조원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28일 동부건설에 따르면, 자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평택고덕 A-12·A-27·A-65BL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사업 규모는 7717억원이며, 이 중 동부건설이 맡게 될 금액은 약 1543억원이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전북대학교 공대1호관 시설개선 임대형 민자사업(BTL), 파주운정3지구 00부대 이전사업 등 공공·민자 프로젝트에서도 성과를 거두며 5월에만 약 22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동부건설은 올해 들어 토목, 건축, 주택 등 주요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며 안정적인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기술형 입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공공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되고 있어 상반기 내 수주 1조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정비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서울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약 2년 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이 차세대 원전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 핵심 구조물 시공기술 실증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일본 IHI사와 공동 개발한 ‘강판 콘크리트 벽체(SC, Steel-Composite) 모듈’ 실증을 최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SMR의 주요 구조물인 벽체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화 방식으로, 안전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SMR 건설의 핵심 공법으로 꼽힌다. 지난 27일 일본 요코하마 IHI 공장에서 열린 실증 행사에는 루마니아 SMR 사업의 발주처인 로파워(RoPower)를 비롯해 미국 뉴스케일(NuScale), 플루어(Fluor), 일본 IHI 등 글로벌 원전 기업들이 참석해 실물 모듈 시연과 완성품 인도식을 함께했다. 기존 원전 구조물은 현장에서 거푸집을 설치하고 철근을 배근한 뒤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다만 삼성물산과 IHI는 강판으로 틀을 만들고, 그 안에 콘크리트를 충전하는 방식의 벽체를 사전 제작해 공장 품질을 보장하면서도 현장 시공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은 자사 MMORPG ‘레이븐2’의 출시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와 콘텐츠 업데이트를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는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1주년 대축제, 궁극의 이벤트’는 ▲출석 이벤트 ▲7일 미션 이벤트 ▲이벤트 보스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미션 수행 시 다양한 보상이 제공된다. 우선 ‘엘의 대축제 얼티밋 출석 이벤트’를 통해서는 ‘레이븐2’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최초로 제공되는 ‘얼티밋 쿠폰’ 3종(성의·사역마·스텔라)과 ‘스페셜 쿠폰’ 3종(룬·성유물·장비) 등 총 6종의 쿠폰이 지급된다. 또 7일 미션과 주차별 이벤트 참여 시, 영웅 등급 성의·사역마·장비 등 고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레이븐2’의 대표 보스 캐릭터 ‘도미니온’도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특정 시간대에 필드에 무작위 출현하며, 처치 시 특별한 보상을 제공한다. 이번 1주년을 맞아 글로벌(한국·일본·대홍마) 통합 서버인 신규 월드 ‘피아’도 정식 오픈했다. ‘피아’는 일본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마련된 월드로, 한국, 일본, 대홍마(대만·홍콩·마카오) 이용자들이 한 곳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 이용자에게는 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펄어비스가 검은사막 ‘아토락시온’의 최종 콘텐츠 ‘최후의 글라디우스’를 정식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아토락시온’은 2021년 6월 처음 선보인 검은사막의 협동형 던전 콘텐츠로, 5년 동안 사막, 해저, 숲, 협곡 등 4개 테마를 통해 다양한 전투 경험을 제공해왔다. 초기에는 5인 협동형 던전으로 운영됐으나, 이후 개인 도전 중심 콘텐츠로 변화했으며, 필드 몬스터 추가 등 다양한 과제를 지속적으로 도입해왔다. ‘최후의 글라디우스’는 ‘아토락시온’ 서사의 종지부를 찍는 콘텐츠로, 검은사막 1부 스토리의 마무리를 담당한다. 모험가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검은사막 주요 스토리의 핵심 인물인 하얀 마녀 ‘일레즈라’와 마주하게 되며, 전투 중 등장하는 컷신을 통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신규 지역 ‘에다니아(마계)’의 일부 스토리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에다니아’는 검은사막의 지난 10년과 향후 10년을 잇는 핵심 콘텐츠로, 지난해 ‘칼페온 연회’를 통해 처음 존재가 공개됐다. ‘최후의 글라디우스’를 완료한 모험가는 ‘아토락시온 최후의 선택 상자’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상자에서는 ▲태초의 망치 또는 ▲고대의 망치 중 하나를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