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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8000호 지방 미분양 매입 추진…16일 설명회 개최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절차 안내…현장 Q&A도 진행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6일 오후 2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29일 공고된 ‘2차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매입공고’와 관련해 건설사·시행사·금융기관 등 업계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2차 매입공고 주요 내용 ▲1차 공고 대비 변경 사항 ▲매입대상 및 가격 산정 방식 ▲매입절차 등을 안내한다. 또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현장에서 직접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LH는 정부 정책에 따라 2025년 3000호, 2026년 5000호 등 총 8000호의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대상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전 지역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로, 주택 품질·단지 규모·분양률·미분양 기간 등을 종합 평가해 우량 주택을 선별한다.

 

매입가격은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LH 산정가격(감정가의 90%±조정률) 이내에서 결정되며, 매도 희망가격이 낮은 주택부터 순차적으로 매입이 진행된다. 매도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후 현장조사, 매입심의,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매매 계약이 체결된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을 통해 건설경기 안정과 함께 무주택 서민·청년·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석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건설경기안정화지원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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