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금융거래의 디지털화 및 점차 고도화되는 자금세탁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금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방지 업무 정확성을 높이고, 관련 법규 준수를 강화하며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부터 프로젝트를 시작, 안정화 기간 1개월을 포함해 총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치며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의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은 고객위험 평가 모델(RA)과 의심거래보고(STR) 룰을 고도화하고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과 고객의 금융거래 정보를 연계해 불법 의심 거래 탐지 정확도와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의 기본 필수 요소인 고객 확인 분야도 강화했다. 고객 확인 정보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오류 및 누락 데이터 여부를 신속히 검증하고, 고객 확인 정보 관리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구축하며 이력 관리 체계를 고도화했다.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금융당국의 자금세탁방지 정책과 최신 규제 사항에 맞게 회사 내규를 개정하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충격이 지속되면서 리플이 11% 이상 급락하는 등 코인 시장 전반에 공포감이 번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 9분 기준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11.98% 떨어진 2.27달러에 거래되며 2.30달러 선도 붕괴됐다. 앞서 바이비트는 북한과 연계된 라자루스로 추정되는 해커들에게 지난 21일 이더리움 15억달러어치를 해깅당했다. 이후 바이비트에서 약 40억달러의 대휴모 예금 유출 사태(뱅크런)가 발생했다. 바이비트 해킹 사태는 코인 시장 전반 투자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고 있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4.91% 떨어진 9만1266.96 달러, 이더리움은 9.38% 떨어진 2488.02달러, 바이낸스코인(BNB)는 8.45% 떨어진 610.80달러, 솔라나는 21.18% 떨어진 139.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오는 25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향해 대출금리 인하 압박 메시지를 전달했다. 24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서울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들의 이자 장사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혀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대출금리 역시 시장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제는 인하할 때”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지난해 말 가계부채 관리 이슈가 있었고 올해는 시간이 지나 이제는 (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됐다”며 “대출금리 역시 가격이므로 당국이 직접적으로 강하게 개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 기본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만 가격이기 때문에 시장원리는 작동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이제는 금리를 인하할 때인데 이 부분은 잘 되고 있는지 금융감독원이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금융지주 보험사 인수 관련 입장 질문에 대해선 “금감원이 심사를 하고 경영평가 등급을 산출 중이다. 아직 금융위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경영등급을 알려 오면 심사할 것”이라며 “심사를 하게 되면 자료를 추가적으로 요구하든, 사실관계를 확인하든 하는 과정에서 시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내부통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금융사고 패턴을 이용해 이상징후를 탐지하는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징후 검사시스템)’ 를 24일 시작한다. 앞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상거래에 대해 미리 검사 착수 시그널을 제공하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올해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검사시스템 구축으로 시나리오 기반 부정거래 검사시스템을 현업에 도입하게 됐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은 대출 취급시 연소득 허위 입력, 허위 자금용도 증빙자료 제출, 고객 몰래 정기예금 해지 후 편취 등 기존에 발생했던 사고 사례나 사고 취약 유형에 대해 대량의 거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영업점 업무 마감 시간 이후 특정한 이상 거래 징후 등을 탐지할 수 있는 행동 패턴 시나리오를 생성해 동일 유형의 사고가 다시 발생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이러한 행동 패턴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거래가 발생하면, 검사시스템 모니터링을 통해 거래가 탐지되고, 담당 검사역에게 알림과 자료를 보내 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 절판마케팅 의혹을 받고 있는 한화생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검사에 돌입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경영인정기보험에 대한 감독행정 이후에도 절판마케팅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화생명 관련 모집채널을 우선 검사한다고 밝혔다. 경영인 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인 사망 등에 대비해 법인 비용으로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일부 보험사에서 120% 이상의 환급률을 내세우며 상품을 판매, 불완전판매 문제 등이 불거졌고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경영인 정기보험을 개인과 개인 사업자에게 팔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환급률을 100% 이내로 제한했다. 기존 상품에 대해선 판매 중지 조치했다. 이와 관련 한화생명은 판매가 중지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우선 검사 대상에 선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31일 사이 경영인정기보험 기존 보험 상품에 대한 절판마케팅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15개 생보사 중 11개사가 직전 월 판매건수 또는 초회보험료를 초과해 판매하는 등 절판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모니터링 기간 중 11개사의 일평균 계약 체결 건수의 경우 327건으로 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5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와 기자간담회 일정 직후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 개최되는 ‘국제결제은행(BIS) 총재 회의’ 참석차 출국한다. BIS는 중앙은행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며, 스위스 바젤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다. 현재 63개국 중앙은행을 회원으로 두고 있고 회원국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5%를 차지한다. 우리나라는 1975년부터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다가 1997년 1월 정식 가입했다. 이번 BIS 총재회의는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이어 개최되며, G20 의장국인 남아공에서 열린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고 이 자리에 이 총재가 직접 참석할 계획이다.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전체총재회의, 아시아지역협의회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이 총재는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서 주요 중앙은행 당국자들의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고,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에 참석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이 자본시장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고 불합리한 영업관행과 불법행위에 대해 엄단할 것을 강조했다. 24일 서재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2025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업계 전문가로부터 자본시장 현안 관련 주제 발표에 이어 금감원인 2025년도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고, 이후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최근 증권업계와 자산운용업계의 주요 검사 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서 부원장보는 “자본시장 리스크의 철저한 관리와 불합리한 영업관행 및 불법행위 엄단, 금융투자산업 및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수시‧기동 검사 중심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서 부원장보는 “내부통제 현안을 ‘CEO 레터’ 등을 통해 업계와 수시로 공유해 자율적인 개선을 유도할 것”이라며 “금융투자업계도 책무구조도 도입으로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는 만큼 실질적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방 부동산 활성화 차원에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18일 김 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지방 부동산 활성화를 위해 DSR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정책 신뢰성 문제’를 언급하며 반대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방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DSR 규제 때문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어렵게 DSR 제도를 정착시켰는데 이번에 또 지방을 이유로 DSR 규제를 완화하면 정책의 신뢰성 문제가 생긴다”고 답변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 중 미분양 아파트가 1000가구 이상 쌓인 곳은 23곳이고, 이 중 19곳은 비수도권으로 전체의 83% 수준이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이 어려워지고 금리인상과 미분양까지 지속되면서 위기에 처한 건설업계가 즐비하다. 지방의 경우 마피(분양권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가 많고 아파트 한 채가 거래되면 커튼 업체, 대관 업체, 조명업체 등 연관 업종이 같이 부양될 수 있는 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금 현 상태에서도 저희는 추가경정예산(추경)을 15조~20조원 규모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18일 이 총재는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추경 규모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앞서 한은이 15조~20조원 추경을 얘기할 때는 경기에 대한 영향과 장기 재정 건전성 등을 모두 고려했다”며 “추경만으로 자영업자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 이 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을 덜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총재는 “올해 성장률을 1.6% 정도로 다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지난해 11월 1.9% 예상보다 하향 조정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이 총재는 ‘국내총생산(GDP) 갭 추정치를 0.4%p 정도로 보면 적정 추경 규모가 30조~40조원 가량 된다’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선 “추경 편성으로 올해 GDP 갭이 메워지는 부분만 보지 않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국내 4대 금융지주가 지난해 경기불황 속에도 역대급 이자이익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KB금융이 ‘리딩금융’을, 신한금융이 ‘리딩뱅크’ 타이틀을 가져갔다. 다만 기준금리 인하 기조가 본격화되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올해에도 호실적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4대 금융은 지난 7일 우리금융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실적 발표를 마무리했다. 4대 금융의 지난해 총 순이익은 16조4205억원으로 직전 최대 기록인 전년(14조9279억원) 보다도 10% 증가했다. ◇ 리딩금융은 KB금융, 리딩뱅크는 신한 KB금융이 사상 첫 5조원대 순이익을 거두며 2년 연속 리딩금융 타이틀을 가져갔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4조5263억원) 대비 10.5% 증가한 5조7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신한금융은 해당 기간 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한 4조5175억원을 거뒀다. KB금융 보다는 5607억원 적다. 하나금융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3조738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우리금융은 23.1% 증가한 3조86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4대 금융 중 가장 높은 실적 성장률을 기록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DGB금융그룹은 지주 임직원의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고하고 혁신적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인사이트 브리핑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인사이트 브리핑은 금융시장 트랜드, 업권동향, 타사 사례 등 인사이트 증대를 위한 브리핑과 토론으로 이뤄지며,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영입 임원과 부서장, 계열사 경영진이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 유명연사 등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계열사별 세부적인 경영관리와 정보공유, 시너지 창출을 위한 분기별 경영실적을 리뷰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의 2025년 국내외 경제, 환율,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된 강의와 DGB금융그룹의 기업문화 내재화를 위한 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DGB금융은 올해 지주 경영진 회의 운영방식도 효율화했다. 매월 첫째 주 지주 및 주요 자회사 현안 브리핑과 함께 그룹 이슈사항에 관한 토론이 이뤄진다. 매월 셋째 주에는 그룹 및 주요 자회사 실적과 중점관리지표 브리핑, 주요 업무계획 추진 현황 리뷰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수립한 밸류업 계획과 그룹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장애인의 건강한 성장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통합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18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구 소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 및 학습 보조기구 전달식’을 갖고 장애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이날 전달식에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참석해 장애 아동과 청소년이 이용하는 다양한 보조기구를 살피고 재활 치료를 받는 장애 아동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함 회장은 “장애를 극복하고자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분들의 권익 증진 및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하나금융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하나금융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 교육, 취업, 주거 복지 등 총 4개의 사업으로 구성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장애 유형과 성장 과정에 따라 보조기구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어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며 상생금융에 동참했다. 1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오는 4월 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적용된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료를 2022년 1.4%, 2023년 2.0%, 2024년 2.6% 인하한 데 이어 올해까지 총 4년 연속 인하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됐다”면서도 “KB손해보험은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인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차기 행장 단독 후보로 최종 선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경남은행장에는 김태한 부행장보가 내정됐다. 18일 BNK금융그룹에 따르면 전날 자회사초고경영자(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자산운용, 신용정보 등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 부산은행과 BNK캐피탈은 방 행장과 김성주 대표가 사실상 연임한다. 경남은행장은 김 부행장보가 내정됐으며 BNK자산운용에는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을 역임한 성경식 후보, BNK신용정보에는 경남은행 전 부행장보 신태수 후보가 각각 추천됐다. 각 계열사는 이날 추천된 최종 후보를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할 예정이다. 자추위 관계자는 “그간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 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고 숏리스트도 공개하지 않는 등 대외 보안도 철저히 했다”며 “(이번 최종 추천은) 조직의 안정과 변화, 혁신에 초점을 둔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신한·우리은행에 이어 KB국민·하나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공정위 조사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관련 담합을 했다는 의혹을 재조사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공정위는 지난 10일과 12일 각각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대상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LTV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이 돈을 빌려줄 때 대출 가능한 한도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현재 공정위는 4대 은행이 7500개에 달하는 LTV 자료를 사전에 공유하고 이를 비슷한 수준으로 맞췄다고 의심하고 있다. 나아가 이 같은 담합이 차주의 대출한도를 낮아지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차주들이 비싼 금리의 신용대출을 추가로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시중은행들의 담합 행위가 공정거래법상 부당공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해 1월 심사보고서를 각 은행에 발송했다. 이에 은행들은 단순 정보교환일 뿐 담합이 아니며 부당 이익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정보를 공유하긴 했으나 은행별 LTV는 일정 부분 차이를 보였고, 경쟁 제한성도 없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4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접전력거래(PPA)는 전력 사용자가 발전사로부터 수자원 등으로 만든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기존 사용 전력을 대체하는 제도다. 이번 협약식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은행권 처음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을 통해 본점 건물 전력 사용의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이를 통해 매년 약 220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양 기관은 단순한 에너지 거래를 넘어 재생에너지 기반 확대와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높이기 위해 태양광 설비 설치, 임직원 캠페인 등을 적극 추진해왔다”라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에 대응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캐피탈이 미래사업 부문을 신설하는 등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17일 농협캐피탈은 이같이 밝히면서 최근 금융권에서 강조되는 디지털 전환, 비대면 서비스 확대, 투자 다변화 등의 흐름을 반영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먼저 신설된 미래 사업 부문은 농협캐피탈의 미래 핵심 성장 동력을 담당하는 비대면 사업 본부와 투자금융 본부로 구성된다. 비대면 사업 본부는 최근 금융권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맞춤형 금융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모델 확대 등을 추진한다. 투자금융 본부는 대체투자와 스타트업 및 신성장 산업투자 확대 등의 투자금융 전문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농협캐피탈은 향후 금융 산업의 디지털화와 비대면 서비스 확산, 중장기 투자 확대 등 업계 트렌드에 발맞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파트너로서 한 단계 도약할 방침이다.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객들에게 더욱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케이뱅크가 1300만 케이뱅크 고객을 대표하는 소비자패널 ‘케리포터’ 2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 본사 에서 진행한 발대식에는 최우형 은행장과 탁윤성 소비자보호실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케리포터 2기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해 3월 첫 활동을 시작한 ‘케리포터’는 케이뱅크와 리포터의 합성어로, 고객이 직접 금융 아이디어와 개선 과제를 발굴하는 소비자패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활동한 1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450건의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전세대출 대환 알림 기능, 모임통장 모임장 변경 간소화, 홈화면 퀵메뉴 개인화 등이 실제 서비스에 반영돼 케이뱅크 고객 편의 향상에 기여했다. 케리포터 1기가 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기 역시 수백명이 지원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케이뱅크 주요 부서 임직원들이 직접 선발에 참여해 지원 고객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확인한 후, 지난 1기보다 많은 20명을 선발했다.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선발된 총 20명의 케리포터 2기는 20대부터 50대에 걸쳐 대학생, MZ직장인, 주부, 개인 사업자, 시니어 등 폭 넓게 구성됐다. 케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손해보험이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고객중심경영 실천 의지를 다졌다. 17일 KB손해보험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아트홀에서 ‘고객중심경영’ 실천 다짐 발대식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은 고객중심경영을 실천하고자 하는 KB손해보험의 강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본사 및 수도권 근무 임원과 부서장 약 100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고객중심 마인드 셋 영상을 시청하고 고객중심경영 개선 과제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고객중심경영 선언문을 낭독하며, 고객중심경영의 전사적인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께 KB손해보험이 지향하는 고객중심경영의 핵심 가치와 실행 방안, 조직 문화 혁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했다.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경영 강화를 위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고객 편의성 증대, 고객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소비자 보호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고객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고객중심 문화 정착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12일부터 나흘간 일본에서 현지 주요 금융기관 및 기관 투자자들과 만나는 올해 첫 해외 투자설명회(IR)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방일 기간 최근 고조된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업권 동향을 공유하며 일본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유치 및 확대를 위해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일본 금융청, 일본은행(BOJ) 등에 이어 다이와증권, 미즈호, SMBC 등의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최근 빠르게 안정되고 있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과 함께 신한금융의 경영실적 및 밸류업 프로그램 이행 상황을 전했다. 특히 적극적인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시장 불확실성에 대한 선제적 대응, 증권사 정상화를 통한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 등 내실 있는 성장을 통해 신한금융이 한국의 밸류업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IR 미팅에 참석한 기관 투자자는 “한국의 현 권한 대행을 포함한 경제 각료들의 적극적인 정책 대응 및 소통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번 진 회장과의 면담은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신뢰와 안정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투자를 해 나가는 데 큰 도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