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국민을 비탄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 회가 성장만 강조하고 내실은 소홀히 하였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 청해 진해운의 2013년 감사보고서 상 안전교육을 위해 사용한 연수비는 54만1천원으로 직원 1인당의 안전교육비가 3500 원도 안 되었다.이에 비해 청해진해운의 선박 자산은 2012 년 291억 원에서 2013년 479억원으로 증가했다. 190억원에 가까운 돈을 선박 매입비용으로 쓴 셈이다. 어느 회사나 다 성장을 중요시한다. 청해진해운도 예외 는 아니었을 것이다.회사 돈으로 대주주의 사진을 구입하 고, 대주주에게 불필요한 컨설팅 비용, 상표권 사용료를 지 불한 비정상적인 회사지만, 기본적으로 기업의 생리는 매 출과 이익을 늘리는 것이기 때문에 선박 자산을 늘려서 적 자를 개선하려 했다면 이는 이해할 만한 부분이다.여기서 나는 다른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회사에서는 매출을 늘리거나 경영진의 관 심사항을 처리하는 직원이 눈에 잘 띄고 승진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조사결과가 더 나와 봐야 알겠지만 청해진해운은 선박 매입이나 매출을 늘린 직원 또는 대주주에게 비정상적인 비용 지출을 기획하고 처리한 직원에게 승진이나 포상을 내렸을 가능
염천의 개 혓바닥처럼 축 늘어진 앞집 옥상의 빨래가 갑자기 무녀(舞女)의 치맛자락처럼 펄럭이기 시작한다. 찌는 듯 하던 여름밤의 무더위가 슬그머니 뒷 문을 박차고 꽁무니를 뺀다.혁명군인 양 치달아온 바람이 고요 한 누리에 파문을 일군다. 뜨락의 나무들은 바람의 위세에 눌려 저마다 아부의 깃발을 흔든다. 키다리 백목련은 무당춤을 추어대고, 분기(分器)에 발을 담근 대나무는 나긋나긋 승무(僧舞)를 춘다.수줍음을 타던 백합은 사근사근 어깨춤을 추어대고, 대추나무·은행나무·모과나무·사 과나무·감나무·백일홍은 디스코를 춘다. 어느덧 우리 집의 손바 닥만한 뜨락은 무도장(舞道場)이 되고 만다. 바람이 한눈을 팔 면 몸놀림이 느슨해지다가 바람이 다시 눈을 부릅뜨면 어느새 춤동작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바람에 놀아나는 나무들의 작태다.우스개 같은 어느 직장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탁구를 좋아하는 실권자가 부임을 했더란다. 그러자, 틈만 나면 직원들은 탁구 장으로 몰려들었다. 얼마의 세월이 흐르자 그 실권자는 테니스 코트를 드나들었다.또, 세월이 흐른 뒤 새로운 실권자가 부임했 고, 그 새로운 실권자는 축구를 즐기는 분이었다. 직원들은 탁구나 테니스는 외면하고 축구장을 찾기에
"처음 보는 날보고 윙크하네 이것 참 야단났네 오호 이것 참 라랄랄라!” 박상민의 ‘청바지 아가씨’에 나오는 가사 중 일부입니다. 좋으면서, 야단났다며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네요.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안녕하세요! 한 달 전에 예측한 대로 그동안 많은 만남이 있었고 고마운 인연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좋습니다. 어쩌면 이렇게도 좋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짧은 만남 동안 당장에 어떤 이익 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좋은 사람들을 만나 그냥 좋은 거죠. 야단났다며 걱정되는 부분은, 오래 전부터 친하게 지낸 이들과 소홀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친한 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런 염려는 안 해도 된다는 겁니다.친한 사람들은 친한 것까지가 전부라는 사실입니다. 친하다 고 해서 자주 연락을 하고 자주 만나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우리 모두 바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서로 바쁘다는 것을 알고 있죠. 바쁜 사람들끼리 바쁘게 사는 것을 인정하고 인정받으며 살다 보니 행여 연락이 뜸해도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는 겁니다.가족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부모님과 형제, 자매, 자녀들, 친척들에게 날마다 전화하고 만나면서 살고 있지는 않습니다.
요즘 금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면서 신뢰하락이 과거 어느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오죽하면 최근 금융연구원에서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원인과 대응방안을 논의하였겠는가.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해진 원인은 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168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이 투입하여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진 것,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자본의 탐욕문제가 전 세계의 언론 헤드라인을 장식한 것, 그리고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을 비롯하여 과거의 카드대란 사태, 저축은행 부실사태, 동양그룹 사태, 키코 사태, 그리고 이어지는 부당대출, 사기대출, 부실채권 불완전판매 등일 것이다. 그러나 이는 결과로 나타난 현상일 뿐 그 근본적인 이유가 될 수 없다.토론회에서도 지적된 바와 같이 근본 이유는 금융감독당국의 감독부실 문제와 금융기관 경영진의 실적밀어내기와 금융특성에 대한 이해도 부족이다. 이렇게 감독부실과 경영실패를 만들어낸 장본인은 바로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이다. 관치금융과 낙하산 인사는 정상적인 금융감독을 어렵게 하여 대형부실사태를 잉태시키고, 낙하산인사는 전문성과 책임성에 기반한 경영이 아니라 과도한 실적지향주의를 지향함으로써 IT
보호 영역을 판매 현장만이 아닌 사전적, 사후적 영역으로 G20 서울 회의에서는 금융소비자 보호 10원칙이 제정되면 서 소비자 보호 방향이 설정되고 있다. 국내의 최근 세계적 금융위기에 이은 펀드 사태, 키코사태, 저축은행 사태, 동 양사태, 정보유출 사태 등 금융사태와 맞물려 국내의 제도 관행이 개선되고, 금융소비자의 의식이나 단체의 목소리 가 커지고, 금융상품 판매시장의 개선 노력 등이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그동안 금융소비자에 대한 보호 영역을 판매 현장만이 아닌 사전적, 사후적 영역으로 보호 영역이 이루어져야 한 다는 공감이 확산되어 왔다. 사전적이라는 것은 금융상품 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금융소비자 보호를 고려하고 금융상 품을 만들고 위법 부당한 권유 없고 적절한 설명과 적합한 상품권유 등으로 사전 및 사후의 보호 영역으로 소비자 보 호 영역을 확대시켰던 것이다.그러면 왜 지금까지 금융소비자의 문제가 발생하는가? 우리의 경우를 보면, 발생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로는 금융상품의 융합화 추세에서 금융소비자들을 고려한 상품의 사전 검증이 부족했다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법적, 도덕적, 윤리적 측면의 제대로 된 검증 없이 상품이 시장
금년도 소득세에 대한 세법개정 내용 중 가장 큰 이슈는 종합소득과세표준 산정시 적용하던 각종 소득공제 를 세액공제로 전환했다는 점이다. 과세형평성 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자녀와 관련된 추가공제 및 다자녀추가공제, 일부 특별공제(표준공제 포함) 등이 세액공제로 전환되었고, 소득공제 대상이었던 연금저축·보험도 세액공제로 전환되었으며 동 개정내용은 2014년도부터 적용된다.이러한 세법개정으로, 종합소득금액이 적어 낮은 종합소득세율을 적용받는 소득자들은 세법개정 전에 비해 더 많은 세금공제 혜택을 받게 되었으나, 종합소득금액이 커서 높은 종합소득 세율을 적용받는 소득자들은 오히려 세금 부담 이 더 늘어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금액이 큰 소득자의 경우 소득공제로 남아있는 금융 상품 등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이번 세법개정으로 연금저축·보험은 세액공 제로 전환되었으나 소기업·소상공인 공제 즉, 소 기업·소상공인 공제에 가입하여 납부한 공제부 금 납부액에 대한 소득공제 제도는 종전대로 유지되었다. 이하에서는 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 도에 대하여 자세히 살펴보기로 한다.소기업·소상공인 공제제도(일명 노란우산공제 제도)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노령 등에 따른 생
2013 년도에 종합소득이 있는 사람은 보통 5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종합소득세를 신고· 납부하여야 한다. 그러나 사업 규모가 큰 사람은 스스로 성실한 사업자임을 확인서명함과 동시에 세무사 등 조세전문 가에게 세무회계처리의 적정성을 검증받아 그 검증된 확인서를 첨부하여 6월 31까지 신고·납부하여야 한다. 이 제도는 세수부족, 조사인력의 한계 등으로 2011년분부터 시행되었다.(종합소득 : 이자·배당·사업(부동산임대포함)·근로·연금·기타소득) 성실신고확인대상사업자 규모 2013년 매출액 규모가 다음과 같을 때 성실신고확인서를 제출한다. 그런데 2014년도부터는 대상자가 확대 ·개정되었다. 업 종 별 2011~2013년 매출액 2014년~ 매출액 1. 농업ㆍ임업 및 어업, 광업,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매매업(비주거용 건물 자영건설업만 해당) 등 30억원 20억원 2. 제조업, 숙박 및 음식점업, 건설업(주거용 건물 및 공급업 포함), 운수업, 출판ㆍ영상ㆍ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등 15억원 10억원 3. 부동산 임대업, 전문ㆍ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예술ㆍ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
(조세금융신문=편집부) 세무조사는 지난호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세무조사 종류 및 세목(세금종류)에 따라 조사방법이 다르다. 금번 호에서는 대표적인 일반조사와 특별조사(조세범칙조사)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본다.<일반조사>조사착수 전 세무조사 사전통지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국세기본법」 제81조의7(세 무조사의 사전통지와 연기신청) 제1항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세무조사 사전통지를 작성하여 조사개시 10일 전에 납세자에게 송달하여야 한다. 다만, 조세범칙조사 또는 「국세 기본법」 제81조의7(세무조사의 사전통지와 연기신청) 제1 항 단서에 따라 사전통지를 하면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어 조사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조사 관서장의 승인을 받아 사전통지를 생략하고 조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조사착수일반조사는 통상적으로 조사공무원이 사업장에 직접 출장 하여 조사업무를 수행한다. 조사공무원은 납세자권리헌장 을 납세자에게 교부하고 그 요지를 직접 낭독해 주는 등 납세자가 보장받을 수 있는 권리를 설명해 주어야 하며, 납세 자권리헌장, 세무조사 사전통지 등의 수령증을 제출받아 조사서류와 함께 보관하여야 하고, 납세자가
2013 년 8월 8일 기획재정부는 ‘원칙에 입각한 세제의 정상화’라는 원칙 아래 조세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 중 재산과세에 있어서는 부(富)의 불균형 시정 및 경제효율 제고 등을 위해 상속증여세 제도를 합리화하겠다고 하였다. 주요 과제로는 ‘상속증여세 공제제 도의 개편과 재산 평가방법 개선’을 제시하였다.이후 2013년 12월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13년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의 세법개정안을 의결하였고, 국회 본 회의에서는 2014년 새해 첫날에서야 통과되었다. 새해 예산안 법정처리시한은 전해 12월 2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넘겨 지각 처리하는 것은 ‘일상’이 됐고, 예산안과 세법개정안은 국민생활과 국가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법률안 임에도 여야의 정쟁으로 인해 ‘벼락치기’로 통과시키는 행태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이에 개정법률에 따른 시행령은 2월 21일에서야 공포되었고, 시행규칙은 3월 14일에 공포되었다.법률 제12168호(2014.1.1)의 개정내용종전에는 수유자가 영리법인인 경우로서 상속인이 영리법인의 주주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법인세만 과세될 뿐 상속세는 면제되었으나, 상속인이 영리법인의 주주인 경우에는 면제된 상속세 중 영리법인의
토지, 건물 등의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양도소득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양도소득세가 과세된다. 그러나 1세대1주택과 부수토지, 농지의 교환 등 국민주거생활의 안정과 자경 농민의 보호 등의 조세정책적인 목적으로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면 양도소 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한편, 장기임대주택, 미분양국민주택 등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고 있다.대표적인 비과세 규정인 1세대1주택은 거주자가 양도일 현재 국내에 2년 이상 보유한 고가주택이 아닌 1세대1주택의 양도에 해당하면 양도소득세를 과세하지 않는 규정이다. 이에 대한 주요 규정을 요건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1세대]란거주자가 동일한 주소로 가족을 구성하는 경우첫째, [1세대]란 거주자 및 그 배우자가 그들과 동일한 주소 또는 거소에서 생계를 같이하는 가족과 함께 구성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서 가족은 거주자와 그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그 배우자 포함) 및 형제자매를 말하며 질병의 요양, 취학 등으로 본래의 주소 또는 거소를 일시퇴거한 자를 포함한다. 이렇게 1세대를 기준으로 1주택을 비과세하는 것은 부모가 자식 등에게 주택을 취득하게 함으로써, 거주자 자신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엔 1주택이 되어 비과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세금을 깎아주는 것은 아마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특이한 제도일 것이다.이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그 거래내역이 그대로 남는 등 세원투명성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도입되었다고 볼 수 있다.이 제도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2에 의거 1999년 8월 31일에 도입되었는데,그 전후 법인세 등의 신고실적 등을 보면 세수가 급증하게나타났다. 이는 신용카드와 세원투명성 간에는 상당한 유의적인 관계가 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신용카드의 소득공제가 채택된 1999년 전후연도의 소득세 징수실적을 보면 1997년 14조원, 1998년 17조원, 1999년15조원, 2000년 17조원, 2001년 18조원이고, 법인세의 경우에는 1997년 9조원, 1998년 10조원, 1999년 9조원, 2000년17조원 2001년 16조원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보면 신용카드에 대한 ‘세금깎아주기정책’을 허용하기 시작한 1999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징수실적이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세원투명성에 도움이 되었다고 볼 수 있는 변화일 수있다. 그러나 신용카드의 사용에 따른 세원투명성을 위해 들어가는 소요비용이 적지 않다. 먼저 국가에서는
(조세금융신문)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는 등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박 대통령은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를,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내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재선)이 각각 내정됐다.
□ 발 인 : 2014. 6. 14(토)□ 빈 소 : 경찰병원 장례식장(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전 화 : 02-431-4400(장례식장) 010-9971-2599(휴대폰)
◇청와대12일자수석비서관 인사▲정무수석조윤선여성가족부장관▲경제수석안종범현새누리당비례대표의원 ▲민정수석김영한전대검찰정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송광용전서울교대총장
(조세금융신문) 세계은행그룹(WBG)은10일(현지시간)인천송도소재세계은행한국사무소에서일할직원을채용한다고공고했다.채용인원은WBIOperationsOfficer,ExecutiveAssistant,TeamAssistant,CommunicationOfficer등4명이다.오는23일까지세계은행그룹홈페이지(www.worldbank.org/careers)를통해지원하면된다.세계은행그룹은앞으로도계속한국사무소직원을채용할계획이다.문의.기획재정부국제금융정책국국제기구과(044-215-4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