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당장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소득 과세제도의 유예 여부를 두고 여야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예정됐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가 무산됐다. 전날 개최된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소소위)에서 가상자산 과세 논의를 보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해당 사안을 놓고 재차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국 여야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논의가 보류되면서 이날 예정됐던 기재위 전체회의가 무산된 것이다. 이처럼 가상자산 과세 시행이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야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가상자산 과세는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을 기타소득으로 보고, 가상자산 소득에서 연 250만원이 넘는 소득에 대해 22%를 분리과세 하는 제도다.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아직 과세 인프라가 미비하고 청년층에 자산 형성 기회를 줘야 한다는 측면에서 가상자산 과세 유예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예정대로 시행하면서, 공제 한도를 현행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결국 양측은 이날까지 입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사상 첫 10만 달러 진입을 눈앞에 뒀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발표를 인용,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2분(서부 시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16% 내린 9만3천845달러(1억3천142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9만9천8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10만 달러선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이후 3일째 약세를 보이면서 9만4천 달러선 아래까지 내려왔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의 휴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긍정적인 소식도 비트코인의 내림세를 막지는 못하고 있다.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쉼 없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피로감이 누적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지난 10만 달러선에 가장 가까이 갔던 지난 22일까지 약 45% 치솟았다. 이에 당분간 조정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투자전문 업체 밀러 타박의 시장 전략가 매트 말리는 "10만 달러 수준을 테스트한 지금 잠시 숨을 고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 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두고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시 49분(서부 시간 오전 10시 4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26% 하락한 9만7천917달러(1억3천762만원)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9만9천800달러대까지 상승하며 10만 달러선 돌파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10만 달러의 매물벽을 넘지 못하고 일단 후퇴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친가상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을 기점으로 40% 이상 급등했다. 비트코인이 잠시 쉬어가는 양상을 보이면서 알트코인(비트코인 이후의 후발 가상화폐)이 다시 상승을 위한 시동을 걸고 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4.41% 상승한 3천434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지난 7월 이후 처음 3천500달러선을 찍기도 했다. 미 자산운용사들이 대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신청한 솔라나는 1.05% 오른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사상 첫 10만 달러선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2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2시 25분(서부 시간 오전 11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75% 오른 9만9천641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9만9천 달러선을 넘어선 이후 9만7천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은 다시 상승세를 타며 10만 달러선을 향해 서서히 고점을 높여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친가상화폐 정책 약속에 힘입어 미 대선일이던 지난 5일부터 비트코인은 약 45% 급등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1.83% 내린 3천296달러, 솔라나는 1.13% 하락한 253달러를 나타냈다. 리플은 18.01% 급등한 1.43달러에 거래됐고, 도지코인은 3.38% 올라 0.40달러를 기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여당이 가상자산 과세 유예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반대하며 공제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추진한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원회는 지난 19일 가상자산소득 과세를 유예하는 내용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 논의에 착수했다.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소득이 기타소득으로 분류되며 기본공제 연 250만원, 세율 20%로 분리과세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이를 한 달여 앞두고 여야간 입장차가 극심하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7월 가상자산 과세 시점을 2025년에서 2년 연기해 2027년부터 시작되는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투자자가 납득할 만한 합리적인 과세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정부가 제안한 대로 가상자산 과세를 2년 유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2년 유예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를 유예하는 정부와 여당 방침에 반대하며 과세 공제 한도를 50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을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만약 우리 당이 과세 유예를 시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고공 행진을 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6일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9분(서부 시간 오후 2시 9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15% 오른 9만2천355달러(1억2천869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상승폭이 줄어들긴 했지만, 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사상 처음 9만4천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했던 9만3천400달러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6일 만에 사상 최고가 경신이다. 미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오전 7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되던 가격과 비교하면 2주 만에 상승폭도 약 35%로 늘렸다. 이날 상승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왔다. 그동안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마다 하락했던 것과 달리 이날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자산은 많은 투자자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인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맥쿼리인프라에 이은 두 번째 공모 인프라펀드인 발해인프라의 상장 주관사단(KB증권·키움증권·대신증권)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은 약 0.27대 1로 집계됐다. 청약건수는 6천건을 간신히 넘겼으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20억원이 모였다. 발해인프라의 공모가는 8천400원이다. 청약 미달 물량은 총액 인수 계약을 맺은 주관사단이 떠안게 된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한화리츠 상장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발해인프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다. 이에 공모 물량을 2천380만9천524주에서 1천904만7천620주로 20% 축소하기도 했다. 발해인프라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신규 자산 투자 등에 활용된다. 증권신고서 기준 발해인프라의 2006년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했던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또 다른 가상화폐 리플이 연일 폭등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2분(서부 시간 오전 8시 25분)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1.22% 오른 9만675달러에 거래됐다고 전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달 기준금리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 속에 9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던 비트코인은 지난 15일 9만 달러선을 회복한 뒤 횡보하고 있다. 미 대선 당일 오전 7만 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9만3천달러대까지 급등했던 상승세는 일단 멈춘 모양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36% 오른 3천146달러를 나타냈고,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코인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은 1.70% 오른 0.37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지난 12일 0.44달러까지 치솟았던 것에 비하면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리플은 30.24% 폭등한 1.16달러를 기록하며 주요 가상화폐 가운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 가격이 1달러를 넘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9만1천 달러선도 훌쩍 넘어섰다. 13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코인베이스에서 미 동부시간 이날 오전 9시 33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 오른 9만1천134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대선일인 지난 5일 오전까지만 7만 달러선을 밑돌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이후 가파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호주계 자산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은 12일 국내 민간투자 사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기획재정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최한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진행됐다. 맥쿼리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최초 상장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22년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대중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성과를 인정 받아 표창을 받게 됐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 5조7천억원, 투자자는 약 22만명이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이 펀드의 한국 투자자 지분율은 88.2%에 달하며, 이들 중 45.9%는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다. 맥쿼리인프라는 하남 데이터센터, 서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서울 동북선 도시철도 프로젝트 등모두 20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