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병천 아우내는 3.1운동의 가장 중요한 발상지로서 많은 이들에게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경상과 한양을 잇는 교통의 요지로 조선시대부터 자연스럽게 큰 장이 서는 지역으로 발전했다. 오늘날에도 매월 끝자리 1일과 6일이 되면, 천안과 인근 지역에서 장꾼들이 모여 아우내 장터는 사람들로 붐비며 생동감을 되찾는다. 장터의 깊고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이곳에서 유래한 향토 음식인 병천 아우내 순대도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병천에서 순대국밥이 처음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인근에 돼지고기 가공 공장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공장에서 남은 창자에 채소와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순대를 돼지 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넣어 아우내 장이 서는 날 장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국밥을 만들어 팔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여전히 성업 중인 ‘청화집’, ‘충남집’이 그 무렵부터 명맥이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순댓국집이다. 오늘날 ‘병천순대’라는 간판을 내걸고 성업 중인 순대국밥은 전국적으로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아져 이제는 순댓국의 대명사처럼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였다. 병천 아우내 순대의 특징은
아내는 내 고향 / 변상원 천 리 먼 길 친정을 여의고 꽃가마 타고 온 첫걸음 세 아들 낳아 먹여 거둬 삶의 무게 부대낀 나이테 임의 주름진 이맛살 깊어져 간다 고왔던 손 온갖 정 우려내기로 마디마디 온정 묻혀 세월 줄기 이어온 속정 깊은 맑은 우물 같다 아내는 내 마음 매어둔 정든 고향이요 내 어머님 닮은 참사랑이다. [시인] 변상원 경남 창원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정회원(경남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고마운 아내에 대한 마음을 시적 화자는 마음 깊이 매어둔 정든 고향으로 그리고 깊고 넓은 어머니 닮은 참사랑으로 표현하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함께 살아오면서 자식을 낳고 키우면서 행복도 느끼고 그 세월 따라 고왔던 얼굴 주름도 늘었지만, 그 모습이 그 무엇보다 더 아름답고 따뜻함으로 다가오면서 깊은 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이 더 감사하고 행복하다. 시를 감상하면서 가까이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뒤돌아본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부이사장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현) 시인, 시낭송가, MC (현) 대한창작문예
내 스무 살을 만나다 / 최은숙 핸드폰을 끈다 나를 외부로부터 차단한다 내면에서 내 스무 살이 고개 들고 나를 부른다 “조금만 기다려 곧 따라갈게” 나는 신발을 찾는다 스무 살의 내 신발은 굽 오 센티 흰색 하이힐 맑은 눈동자 눈부시게 하얀 원피스 또각또각 길을 걷는다 아카시아 언덕 꽃향기는 솜사탕처럼 몽글몽글 내 손가락은 열 아카시아 손가락은 스물이다 아카시아 언덕에서 내 스무 살을 만났다 [시인] 최은숙 경기 성남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지 않으면 많이 불안해하는 요즘 현실이다. 어떤 모임을 해도, 걸어 다닐 때도 밥을 먹을 때도 일상에서 핸드폰은 그 어떤 것보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핸드폰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경우도 있다. 핸드폰을 꺼놓고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는 것 쉬운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음을 현실에서 경험했을 것이다. ‘내 스무 살을 만나다’ 작품 속에 시적 화자처럼 잠시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편안한 마음으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풍성하고 아름다운 가을을 마음껏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도 참 좋을 것 같다. [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한국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끈 창업 세대의 고령화로 인해 가업승계가 산업기반 유지, 국가경제의 활력제고를 위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불굴의 정신과 열정으로 경영을 이끌어 왔던 ‘제1세대 창업주’의 중견기업이 그야말로 100년 넘는 장수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가업 승계는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가업상속공제, 가업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납부유예, 연부연납 등 세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그러나 조세전문가들 조차 까다롭게 여기는 가업승계와 가업상속에 대한 공제요건, 사후관리 요건과 승계에 따른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 때문에 망설이기도 한다. 이 가운데 국세청 출신 김주석 세무사와 김정수 세무사가 기업상속공제 중심의 ‘가업승계와 상속·증여세’ 10번째 개정판을 출간, 독자들로부터 스테디셀러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개정판은 ▶제1장 가업승계와 상속⬝증여세 ▶제2장 가업상속공제와 그 밖의 상속세 지원 ▶제3장 사전상속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제4장 관련법령 및 기타 참고자료 등으로 563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제1장은 사실상 상속세 계산, 증여세 계산
육쪽마늘 / 김인숙 깨끗하고 반듯한 육쪽마늘이 내 곁으로 왔다 어느 날 은빛 고운 곱슬 강아지가 콩팥이 고장 났다며 우리의 곁을 떠났다 우리는 틈만 나면 경쟁적으로 곱슬이 이야기를 했다 곱슬이를 잃은 구순의 아버님은 당신의 의자에 앉아서 먼데 산만 보셨다 그러던 어느 날 우리에게 떠난다는 말도 없이 영영 먼 길을 가셨다 곱슬이와 남편을 잃은 늙은 어머니는 충격에 빠져서 치매 환자가 되었다 어머니는 사람의 쓸쓸한 뒤안길을 우리에게 교훈으로 남기셨다 마늘 세 쪽이 남았다 아들이 결혼해서 분가했다 발걸음이 뜸해진 아들은 행복한 마늘 텃밭을 가꾸나 보다 남편은 “아들이 행복하면 좋지” 그러면서 좋은 듯 서운한 듯 허허 실실 웃음만 쪼갠다 두 조각 남은 육쪽마늘 어느 날 암 수술하고 퇴원한 남편이 시골살이에 들어갔다 친구가 내게 놀려댔다 “신이 내린 주말부부가 되었네, 좋은가, 나쁜가?~~~” 산산조각이 난 육쪽마늘 그런데도 우리는 육쪽마늘이라고 부른다. [시인] 김인숙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서울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는데 하물며 가족이 되어 살아간다는 것은 얼마나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10월입니다. 이제는 한낮의 태양만 모습을 감추면 제법 싸늘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올여름은 사상 최악의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었습니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며 기온은 하루하루 신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지구 곳곳에서 기상이변과 수많은 온열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입추가 지나고 추석이 될 때까지도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물러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름의 절기가 한참 지난 이제서야 서서히 코끝으로 공기의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차가운 상쾌함이 낯설기만 합니다. 앞으로 갈수록 지구의 온난화로 인한 과열 지구 현상은 점점 더 극심해질 것이라고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축산업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 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이라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쯤에서 저도 비건라이프를 시작해야 하나 심각한 고민에 빠집니다. 온도와 습도가 최적이라는 것은 삶에 가장 기본적인 편안함과 안락을 주는 요소입니다. 어느 정도 선선해야 몸도 마음도 편하고 음악도 귀에 들어올 텐데 갈수록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는 날이 줄어든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요즘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노르웨이의 숲>
술보다 더 독한 것은 / 유필이 너를 향한 그리움은 뚝뚝 떨어져 빈 술잔을 채우고 애틋한 사랑은 지독한 보고픔에 눈물 주를 마신다 싸늘한 육신 헐벗은 겨울나무에 기댄 채 한줄기 희망을 안고 못 견디게 아픈 마음 스스로 위로하며 꿈길에 너를 품는다 술은 마시며 비틀거릴 뿐 가슴은 찢어지지 않는데 지독한 눈물 주를 마시면 온몸을 헤집는 질곡의 고통 술로도 치유할 수 없는 그리움은 그 누구도 대신 마실 수 없는 눈물의 잔 술보다 독한 것은 사랑 눈물보다 더 독한 것은 그리움이어라. [시인] 유필이 대구 거주 한울문학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대구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이사 저서: 제1시집 풀잎의 노래, 제2시집 눈물꽃이 바람에 날릴 때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사랑하는 자식을 군에 보내고 무사히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의 마음이 참 애잔하다. 눈을 감아도 보고 싶고 밥을 먹어도 잘 넘어가지 않고 걱정이 되는 그 마음이 시 속에 그대로 녹아 있다. 아들을 기다리면서 눈물 주로 가슴을 적시면서 긴 기다림의 시간이 깊은 그리움이 되어 달빛으로 물드는 밤, 지금도 나라를 위해 애쓰는 군 장병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오늘이다. [낭송가] 박영애
(조세금융신문=황준호 여행작가) 번잡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까닭에 여행을 다니면서도 사람들 붐비는 곳은 되도록 피해 다니지만 어쩔 수 없이 가야 할 상황이 닥치면 늘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그뿐만 아니라 시장이나 식당 등 호객을 하는 곳 역시 싫어하여 아무리 유명한 맛집이라 하더라도 가질 않는다. 대하와 새조개로 유명한 남당항을 일부러는 찾지 않는 이유도 그래서다. 특히 남당항은 다른 곳보다 철마다 축제가 많은 곳인데, 이때가 되면 항구 주변 일대에서는 확성기를 통해 흘러나오는 요란한 메들리뿐만 아니라 호객 행위하는 상인들과 엿장수 각설이 풍물까지 더해져 영락없는 도떼기시장이 된다. 어쩔 수 없이 몇 차례 들렀던 남당항은 이렇듯 번잡하고 소란스럽던 기억이 그대로 남아있어 발걸음이 늘 주저한다. 꽃동산 횟집은 남당항에서 가까우나 한적하고 조용한 곳에 있다. 횟집 아래 갯바위로 내려서면 천수만이고, 바다 건너가 안면도다. 이곳에서 해 질 무렵이면 안면도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도 있다. 꽃섬이란 아름다운 지명까지 갖고 있는 곳인데, 간척해서 그런지 지금은 섬이 아니다. 십수 년 전, 산악회 일행과 오서산 산행 후 남당항을 피해 찾았던 곳으로
술 취한 해님 / 김영길 서쪽 하늘에 지는 해님의 얼굴이 술 한 잔 먹은 볼때기처럼 붉다 불콰한 얼굴 색깔이 볼만하다 소주 한 잔 두 잔 혼자 마시다 취해 버린 걸까? 나도 덩달아 취한 것 같은 느낌으로 얼굴이 붉어 오른다 술 취한 저녁노을이다 저녁노을이 그토록 눈부시게 아름다운 것은 가슴속에 멍울처럼 남아있는 아쉬움 때문일 거야 오늘이란 시간의 파편이 역사의 지평 저 너머로 사라져 가는 순간 그럴 때는 황혼의 트럼펫이 가슴 저린 울림으로 아스라이 하늘로 퍼져 나간다. [시인] 김영길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서울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정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노을이 붉게 물들이면서 서쪽 하늘에 자취를 감추고 아침이 되면 다시 태양이 떠오르듯이, 하루를 마감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내일을 맞이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오늘이라는 시간이 하루하루 쌓여 점점 나아지는 나를 만들어가고 가끔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시간이지만, 그마저도 삶을 살아가는 큰 자양분이 된다. 지금을 누릴 수 있음에 감사하면서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물들이는 가을이고 싶다. [낭송가] 박영애 충북 보은군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2024 카시아(KACIEA) 문교협 국제무용콩쿠르’ 가 지난 9월 7일부터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대극장에서 개막해 지난 2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문화예술국제교류협회(이하 문교협)은 23일 해당 기간 동안 국내 참가자를 비롯한 몽골, 중국, 멕시코, 미국, 베트남 등 총 850명의 참가자가 문교협 국제무용콩쿠르에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고 밝혔다. 문교협에 따르면 200여명이 참여한 해외팀은 국내 교수진의 지도로 k-pop댄스, 코레오, 스트릿댄스, 현대무용, 발레, 한국무용 연수의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수료 했다. 특히 해외팀 참가자들은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경복궁, 박물관, 청와대 등 명소를 방문해한국의 절식과 세시풍속 및 다양한 놀이 문화를 경험했다. 아울러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갖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22일 갈라쇼와 수료식을 진행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문교협국제무용콩쿠르 조직위원장 겸 심사위원장인 장유리교수는 국내 · 해외 지도자들의 훌륭한 지도력과 안무에 격려와 감사함을 전했으며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선정된 최고작품상을 수상한 몽골 발레 군무팀에게도 칭찬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로벌
코스모스 꽃길 / 박상현 바람이 스쳐 갈 때마다 가녀린 꽃잎 하나 고요한 가을 하늘 아래서 춤을 춘다 계절의 끝자락에 선다는 건 아쉬움이 가득하고 새 희망의 시작은 차가워진 기억들뿐 바람과 함께 노래가 되는 너의 이야기들이 골목골목마다 남겨진 지난날의 나와 만난다 언제나 햇살 속에 빛이 나는 너의 이름들이 나의 꿈을 별빛처럼 아름답게 만들었다 고요함으로 가득한 들녘 코스모스 길을 걸으며 지난날의 나와 만난다 코스모스 꽃잎 닮은 하얀 나비 한 마리가 지나간 시간을 채우며 날아오른다 [시인] 박상현 서울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가을 하면 생각나는 꽃은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는 코스모스이다. 다양한 색상으로 길가에 무리를 지어 방긋방긋 웃으며 춤추는 모습이 얼굴에 미소 짓게 한다. 친구들과 가끔 꽃이 피어날 꽃망울을 터트리기도 하고, 꽃송이를 따 가위바위보 하면서 하나씩 떼어내던 꽃잎, 자그마한 것에도 웃고 울던 시절이 오늘따라 더욱 그리워진다. 코스모스길 따라 지난 시간을 회상하는 시적 화자처럼 나 또한 옛 시절로 돌아가 친구를 만나고 그 시절 나를 만나 본다. [낭송가] 박영애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24일간에 걸쳐 전국에서 열린 클래식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와 (사)한국팬플룻협회의 팬플룻투어 공식 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안드리아 키라의 국내 팬플룻투어 일정에는 콘서트를 비롯하여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 특강(서울, 대전, 대구, 울산, 광주)과 10인의 전문 팬플룻연주자로 구성된 마스터클래스의 행사가 포함됐다. 특히 안드리아 키라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는 이태리 피렌체의 일 트릴로 음악예술학교(Il Trillo Associazione Culturale Scuola di Musica ed Arte)의 디플로마 수료증까지 주어지는 등 만족도 높은 클래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팬애호가 800여명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각처에서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청해 한달 가까운 기간동안 전국의 각 일정을 쉴 틈 없이 소화해야 하는데, 여러 난항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깔끔한 진행으로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행사의 롤모델로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해외의 우수한 팬플룻 연주자의 가르침으로 국내 팬플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본지 '아침을 여는 詩'로 매주 월요일 시낭송을 소개하는 박영애 시인이 엮은 시낭송 모음집 제13집 "기억으로 남는 시"가 최근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30편의 명시를 담아 연속으로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함께 제공된다. 박영애 시인은 "가슴을 울리는 명인 명시 30인과 함께한 '기억으로 남는 시'"라는 주제로 시집을 엮으면서, 봄의 화려한 꽃과 여름의 뜨거운 사랑, 그리고 가을의 기대감을 표현했다. 그는 "찌는 듯한 폭염 속에서도 화사하게 피어난 배롱나무의 꽃이 감탄을 자아내며, 가을의 길목에 서 있는 지금 어떤 고운 옷으로 우리를 반길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시인은 출간 과정이 다소 어려웠지만 그만큼 기쁨과 보람이 크다고 덧붙이며, 30인의 다양한 삶의 향기를 담아낸 시낭송 모음집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시집에는 김국현, 김락호, 김보승, 김순태, 김정윤, 남원자, 박영애, 박춘숙, 박희홍, 서석노, 송근주, 송태봉, 신향숙, 염경희, 윤만주, 이정원, 이현자, 전경자, 전남혁, 정기성, 정병윤, 정상화, 정승용, 정연석, 정찬경, 정형근, 최승태, 최윤서, 최하정, 한병선 등 총 30명이 참
사랑의 아픔 / 서현숙 그토록 사랑한 임을 보내고 세월은 물 흐르듯 햇살이 내려앉은 창가 그리움 물밀듯이 아픔으로 쏟아져 내리니 애타는 사랑 바람에 실어 보내도 이별은 깊은 상처로 남아 너무나 그리워도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을 줄 알면서 먼 하늘 바라보며 차마 흘릴 수 없는 눈물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는 아픔이라오. [시인] 서현숙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경기지회)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저서 : 시집 “들 향기 피면”, “오월은 간다”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아직 폭염이 기승을 부리지만, 하늘은 어느 순간부터 맑고 깨끗하면서 구름은 저마다 자태를 뽐내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우리를 반기고 있다. 바쁜 현실에서 한 번쯤 고개를 들고 하늘을 쳐다볼 수 있는 여유가 있기를 바란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은 늘 아프다. 아무리 많은 경험을 해도 할수록 더 아픈 것이 이별이다. 다시 볼 수 없음을 알면서 인정하고 싶지 않고, 또 때가 되면 나도 모르게 기다리게 되고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보면서 많이 그리워한다. 오랜 시간 사랑으로 관계를 맺었다면 그 아픔은 더할 것이고 그리움은 배가 될 것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 아픔을 딛고 다시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비발디의 바로크 작품을 녹음함으로써 예술적 성숙함의 새로운 차원에 섰으며 역시 세계 최고의 팬플루트 대가임을 입증해 보였다.” _독일 음악비평 일간지 Klassik Heute Stefan Pieper- 팬플룻으로 클래식 레퍼토리를 소화하는 세계 최정상의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 맑고 또렷하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팬플룻의 여제. 안드리아 키라는 비엔나 무지크페라인(Wiener Musikverein) 대극장에서 연주한 최초의 팬플루티스트다. 팬플룻은 루마니아와 페루를 중심으로 발전한 민속악기로서 그동안 주로 토속적인 색채의 연주곡이나 크로스오버 곡들 위주로 많이 연주되었으나, 안드리아 키라는 클래식을 주로 연주하며 음악의 본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만국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장르로 ‘클래식’을 선택하고 수많은 음악가들과 깊은 연구를 거듭하는 과정을 거쳐 현재 바로크, 고전, 낭만, 인상주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유일한 팬플루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저는 클래식 음악이 각 나라의 각기 다른 문화에 서로 다리를 놓아 교감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