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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클래식&차한잔] 팬플룻 문화의 활성화를 위한 힘찬 도약

안드리아 키라와 한국팬플룻협회의 콜라보레이션, 성황리에 개최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음악전문기자)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24일간에 걸쳐 전국에서 열린 클래식 팬플루티스트 안드리아 키라와 (사)한국팬플룻협회의 팬플룻투어 공식 일정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안드리아 키라의 국내 팬플룻투어 일정에는 콘서트를 비롯하여 전국 5개 도시에서 열린 특강(서울, 대전, 대구, 울산, 광주)과 10인의 전문 팬플룻연주자로 구성된 마스터클래스의 행사가 포함됐다.

 

특히 안드리아 키라와 함께 하는 마스터 클래스는 이태리 피렌체의 일 트릴로 음악예술학교(Il Trillo Associazione Culturale Scuola di Musica ed Arte)의 디플로마 수료증까지 주어지는 등 만족도 높은 클래스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국의 팬애호가 800여명이 폭염에도 불구하고 각처에서 참여해 배움의 열정을 쏟아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연주자를 초청해 한달 가까운 기간동안 전국의 각 일정을 쉴 틈 없이 소화해야 하는데, 여러 난항이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운 깔끔한 진행으로 업계에서는 성공적인 행사의 롤모델로 호평이 자자하다.

 

또한 이번 행사는 해외의 우수한 팬플룻 연주자의 가르침으로 국내 팬플룻 연주의 기반을 탄탄히 다짐과 더불어, 향후 우수한 연주자들을 키워낼 수 있는 희망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안드리아 키라를 초청하고 이번 전체 일정을 총기획, 진행한 (사)한국팬플룻협회의 최기호 회장을 만나보았다.

 

Q. 먼저 (사)한국팬플룻협회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A. (사)한국팬플룻협회는 국내 유일의 팬플룻만을 위한 협회로서 열악한 국내 팬플룻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대전을 본부로 부산, 대구, 울산, 창원, 고양, 아산 등에 지부를 확충하고 팬플룻 지도와 정보공유에 앞장서며, 보다 나은 연주와 커리큘럼을 확립하고 많은 매니아들이 이 기반에서 팬플룻 음악활동을 왕성하게 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안드리아 키라의 내한 일정을 기획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A. 안드리아가 2019년 내한하였을 때, 제가 대전에서의 특강 및 독주회를 기획하며 공연하던 것이 인연이 되었습니다. 그 후 제가 2022년 안드리아가 교수로 재직중인 이탈리아 가스파레 스폰티니 공립음악원의 석사과정을 밟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죠.

 

 

안드리아는 탁월한 연주뿐만 아니라 팬플룻 교육에 대해서도 많은 열의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재능을 한국의 팬플룻 매니아들에게 알려주고 그들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면 좋을 것 같아 안드리아에게 제안하였고, 그녀도 이 프로젝트를 매우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이번 투어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팬플룻’이라는 단일 악기로는 최초의 협회라고 하셨는데, 협회가 특별히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가요?

 

A. 국내에서는 팬플룻 교육에 있어서 탄탄한 커리큘럼이 잘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각 지역에서 지도자 개개인의 연주자세와 취향대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안드리아의 특강과 마스터 클래스를 기획한 것도 이러한 기본 커리큘럼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의도입니다. 우리 협회에서는 해외의 우수한 연주력과 지도력을 가진 인재를 섭외하여 팬플룻 연주의 기본기부터 정리해나가고, 제대로 된 탄탄한 커리큘럼으로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국내외적으로 팬플룻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콩쿠르와 음악회, 마스터클래스, 그리고 역량강화 워크샵 등으로 국내 팬플룻교육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며, 유럽에 있는 예술학교와의 연계사업으로 아시아권의 팬플룻교육의 메카로서 한 번 더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남미와 루마니아의 전통악기로 알려져 있는 팬플룻은 본래 백제시대의 ‘금동대향로’라는 유물에 ‘소’라는 악기로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의 전통악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한국인의 한이 서린 음악들을 연주하기에 가장 좋은 악기로 팬플룻을 손꼽을 수 있습니다.

 

최회장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글로벌 팬문화를 꿈꾸고 있다.

다음 2막은 어떤 기획으로 팬플룻의 역사를 써 내려갈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프로필] 김지연

•(현)수도국제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현)이레피아노원장

•(현)레위음악학원장

•(현)음악심리상담사

•(현)한국생활음악협회수석교육이사

•(현)아이러브뮤직고양시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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