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의 대형 유통채널 ‘크로거(Kroger)’에 ‘비비고 냉동 떡볶이’를 입점하며 현지 메인스트림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CJ제일제당이 북미 시장에 처음 수출하는 냉동 형태의 제품으로, 지난해 미국 코스트코에서 ‘상온 떡볶이’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현지 그로서리 채널로 판매망을 확장한 것이다. 비비고 냉동 떡볶이는 상온 제품에 비해 조리가 간편하다. 기존 제품들과 달리 별도로 떡을 씻거나 물의 양을 맞출 필요가 없어 프라이팬으로 바로 조리할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다. 소스 역시 한국식 ‘집떡볶이’의 맛을 구현해 현지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떡볶이에 대한 인기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소비자들도 매콤달콤한 한국식 떡볶이 맛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현지화된 제품뿐 아니라 정통 떡볶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한국의 미국 떡류 평균 수출액 성장률은 23%를 기록했으며, CJ제일제당의 미국 떡볶이 수출액은 2023년 대비 2024년에 약 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은
(조세금융신문=신경철 기자) 쿠팡이츠서비스(CES)가 배달 파트너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전국 13개 지역에서 ‘2025년 상반기 무상 안전점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CES는 배달 파트너의 안전한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왔다. 지금까지 총 3000여 명이 무상 점검과 소모품 교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 하반기까지 2000명을 추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상반기 프로그램은 서울·경기·인천 수도권과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대구, 울산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쿠팡이츠 배달 수행 이력이 있는 파트너라면 누구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상 안전점검은 한국오토바이정비협회의 정비 전문가가 참여하며 ▲제동장치 ▲타이어 ▲소음 및 배기가스 ▲등화장치 ▲조향장치 등 안전과 직결된 부위를 점검한다. 특히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에어클리너 필터, 미션오일 등 주요 소모품은 상태 진단을 통해 필요 시 무상 교체해 준다. CES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이륜차의 주요 고장 원인을 미리 파악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한강변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성수 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 건축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David Chipperfield Architects·DCA)와 협업에 나섰다. GS건설은 11일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DCA와 공동 설계에 착수했다”며 “단순한 주거 공급을 넘어 도시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할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CA는 영국 런던 본사를 중심으로 베를린, 밀라노, 상하이 등에서 활동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은 건축사무소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베를린 신박물관 복원, 제임스 시몬 갤러리, 상하이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있으며, 문화·공공 건축에 특화된 디자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달 GS건설이 세계적 엔지니어링 기업 에이럽(ARUP)과 체결한 초고층 기술 파트너십에 이어, 설계 부문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는 구조, 설비, 안전 등 핵심 기술에 DCA의 디자인을 더해 성수 1구역을 미래형 주거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 1구역을 단순한 주거 단지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 순매수 증가세 영향으로 3년 5개월만에 2900선을 넘어섰다. 11일 코스피(유가증권시장)는 전 거래일 대비 15.47p(0.54%) 오른 2887.32로 장을 시작해 오전 9시 33분 기준 전날 대비 30.37p(1.06%) 오른 2902.22를 기록하면서 2900선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22년 1월 18일 2902.7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76포인트(0.86%) 오른 2896.61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는 전거래일 대비 1096억원, 628억원 각각 증가한 반면 개인은 1629억원 감소했다. 같은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3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14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대비 2.10원 하락한 1365.20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등에서는 이처럼 코스피 지수가 연일 급상승하는 배경으로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제거, 정부·여당의 상법 개정안 재추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 중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시공권 수주전에 나선 포스코이앤씨가 CEO의 현장 방문을 통해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난 10일 전면1구역 홍보관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조합원들을 만나고,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내세운 고급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밝혔다. 정 사장은 이 자리에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제안한 사업안을 반드시 실현하고, 조합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용산 전면1구역을 대한민국 최고의 하이엔드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산에 랜드마크가 될 최고급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며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업 조건도 함께 내세웠다. 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전체 사업비 4조원을 책임 조달하고, 1조5000억원 규모의 사업촉진비 역시 자체 조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조합 제안 대비 공사비를 459억원 감액해 재정 부담을 대폭 완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공사비 물가 상승에 대비해 입찰 후 20개월 동안 물가 인상분을 유예하고,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 지급을 유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미국과 중국이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고위급 통상 협상에서 ‘제네바 합의’의 실행을 위한 프레임워크(틀)에 전격 합의했다. 미·중 양국이 수출통제와 관세 갈등을 둘러싼 핵심 현안을 구조적으로 조율한 이번 합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무역노선에서 일정 부분 정책 선회가 불가피해졌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 리청강 부부장은 10일(현지시간) “양측은 지난 5월 5일 제네바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 이행을 위한 프레임워크에 도달했으며, 이를 양국 정상에 보고할 예정”이라며, “이번 진전이 양국 간 신뢰 회복은 물론, 세계 경제에 긍정적 에너지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 결과는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도 확인했다. 그는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정말 잘 진행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하면 실행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는 미국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 조치를 뚫지 못하면서 '트럼프식 압박 전략'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는 해석을 낳는다. 미 행정부는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서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수출통제 정책을 강화해 왔으나, 중국의 희토류 맞대응으로 전략적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입상 업체에는 LH가 공급하는 공동 주택에 조명 기구를 납품할 수 있게 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품목은 거실등, 침실등을 포함한 개인 가구용 조명 7종과 계단실 등 공용부 조명 7종이다. 출품 조명기구의 '직접 생산 증명서'와 'KS 인증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응모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다음 달 21∼24일이다.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30일까지 '2025년 소상공인 상생협업교육' 참여 소상공인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은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현대홈쇼핑과 무신사, 미리디, 와디즈와 협력해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디지털 브랜딩 및 인공지능(AI) 유통 실전과 패션 브랜딩 역량 강화, AI 활용 콘텐츠 제작 및 크라우드펀딩 진출 등이다. 신청자 중 500명을 선발하며 교육은 7∼10월 기수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보급형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A36 5G'를 내일(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작 '갤럭시 A36 5G'의 색상은 어썸 라벤더, 어썸 화이트, 어썸 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천400원이다. 갤럭시 A36 5G는 A시리즈 전용 모바일 인공지능(AI) '어썸 인텔리전스'가 탑재돼 다양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 속 불필요한 피사체를 제거할 수 있는 'AI 지우개' 기능,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려 검색할 수 있는 '서클 투 서치' 기능, 화면에서 재생되는 음악이 궁금할 때 홈 버튼을 길게 눌러 음표 모양을 선택하면 즉시 제목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호출할 수 있는 AI 버튼도 갖췄다. 갤럭시 A36 5G는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모델로, 170.1㎜(6.7형)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최대 120㎐ 주사율을 지원한다. 최대 1천2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또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후면에는 5천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광학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홈플러스는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협업해 12∼25일 2주간 해외식품전 2탄 '캐나다, 어디까지 맛봤니?' 행사를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진행한 '미국, 어디까지 맛봤니?' 행사에 이어 두 번째 행사이다.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1주차 행사로 캐나다산 축·수산물과 곡물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에게 최대 50% 할인한다. '보먹돼 냉동 등갈비'는 마트에서 100g당 990원,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100g당 1천494원에 판매한다. 캐나다산 돈육 '보먹돼'(보리먹고자란돼지)는 홈플러스가 국내 최대 규모로 유통하고 있다. 캐나다산 소고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하고, 랍스터와 병아리콩, 귀리, 카무트 등도 특가에 준비했다. 홈플러스에 입점한 하나투어, 모두투어 여행 상담 데스크에서 캐나다 여행상품 예약 시 1인당 최대 10만원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형훈 홈플러스 PBGS총괄이사는 "캐나다산 상품 소싱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해외식품전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해외식품전을 지속 전개하고 글로벌 소싱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일에는 홈플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