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지오센트릭은 20일 SK가스와 에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안정적인 에탄 공급망과 원료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석유화학산업 구조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토대로 에탄 공급 시기와 물량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자율·선제적 사업재편을 위해 에탄 도입을 통한 원료 구조 다변화와 공정 효율화 방안을 검토해 납사분해공정(NCC) 경쟁력을 제고한다. SK가스는 북미 지역의 구매·운송·가격 협상 등 공급망 전반을 총괄하고 안정적인 원료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 에탄의 수입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공급망 체계를 마련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에탄은 기존 납사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고 에틸렌 생산 효율이 높은 원료로, 북미 셰일가스 생산 확대에 따라 중국, 인도, 유럽 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이미 폭넓게 활용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은 셰일가스 기반의 에탄 공급이 구조적으로 안정화돼 있어, 해상 운송비와 터미널 운용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에탄이 납사보다 원가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엔씨소프트의 신작 ‘아이온2’가 출시 첫날부터 서비스·과금(BM) 논란에 직면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9일 0시 정식 오픈 직후 로그인 장애와 캐릭터 생성 버그가 연달아 발생했고, 일부 패키지 구성에 대한 반발까지 겹치며 이용자 불만이 급격히 확산됐다. 엔씨는 같은 날 오후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어 “어떤 말로도 변명하기 어렵다”며 거듭 사과했다. 동시에 전투력 관련 상품이 포함된 패키지 4종을 전면 판매 중단하고, 강화 주문서·영혼석 등 핵심 아이템을 모든 이용자에게 보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출시 하루 만에 서비스·경제·편의 기능 전반을 손보는 사실상의 ‘부분 리부트’ 조치다. ◇ 0시 오픈 2시간 만에 ‘로그인 대란’…사전 캐릭터명 버그도 확인 출시 직후인 19일 0시, 서버에 이용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약 2시간 동안 로그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특히 사전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했으나 실제 캐릭터를 생성하지 않은 계정이 게임 접속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버그가 확인되면서 이용자 반발은 더 커졌다. 여기에 특정 서버의 생성 제한, 채팅 오류 등도 이어지며 서비스 품질 논란이 확대됐다. 기대작 출시를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성통상은 산하 브랜드 탑텐(TOPTEN10)과 탑텐키즈(TOPTEN KIDS)가 겨울 시즌 프로모션 ‘행복제’를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신성통상에 따르면 행복제는 ‘겨울에 꼭 필요한 탑텐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겨울 쇼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탑텐과 탑텐키즈는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3만원 쇼핑지원금을 즉시 지급하면서 탑텐의 인기 아우터 라인업을 비롯한 시즌 대표 제품을 특가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행복제를 통해 탑텐·탑텐키즈는 자사 베스트셀러인 온에어 발열내의를 비롯해 가볍고 따뜻한 슈퍼에어 다운 및 에어테크 패딩, 커스타드 얀 스웨터, 플리스 시리즈 등 겨울 필수 아이템도 대거 공개한다. 탑텐 관계자는 “행복제는 탑텐의 대표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풍성한 혜택을 통해 고객분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면서 “소비자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여 겨울 시즌 쇼핑 경험을 더욱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탑텐·탑텐키즈 행복제는 오는 30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효성그룹이 19일 부사장 및 신규 임원 승진 등의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효성그룹은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해 총 29명을 상대로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효성그룹에 따르면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생산에 참여한 인물로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리드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배용배 부사장은 최근 AI산업 급성장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초고압변압기 설계·생산 분야에서 기술력·노하우를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배용배 부사장은 지난 2022년 국내영업 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부터 중국 남통법인장을 맡아 효성중공업 전력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어 왔다. 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 입사 이후 현장 시공과 영업·마케팅 등을 두루 경험한 건설 분야 전문가로 2022년부터 효성중공업 건설PU장을 맡아 건설 부문 성장을 견인해 왔다. 이외에도 효성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젊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의 정부 조사 방해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KT 판교·방배 사옥을 상대로 19일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통신업계 및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수사관 수십여명을 파견해 KT 판교·방배 사옥 내 사무실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은 노트북, 하드디스크, USB, 서버 등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을 정밀 분석해 KT가 해킹 사고 발생 당시 고의로 서버를 폐기한 정황이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KT 해킹 사태와 관련 보안 총괄자인 황태선 KT 정보보안실장 역시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황태선 실장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상태다. 앞서 지난 10월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감에서 “KT 측이 고의로 무단 소액결제·해킹 사태의 정부 조사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돼 지난 10월 2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10월 16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 7월 19일 과기정통부는 익명의 화이트해커로부터 KT 해킹 제보를 입수한 후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에쓰오일(S-OIL)은 19일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선정된 독거노인 가정과 한부모·장애인·다문화가정·노숙인 시설 등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로 쓰일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화는 19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온 기업·공공기관의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한화는 그룹의 '함께 멀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과 서울세계불꽃축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한화는 "앞으로도 ESG(환경·사회·기업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활동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19일 세계 최대 크루즈선 '스타 오브 더 시즈'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해운업체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운영하는 스타 오브 더 시즈는 무게 25만800t, 길이 365m로 타이태닉호보다 약 5배 크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객실 2천805곳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천여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털 UHD 모델로, 10억개 색상을 표현하는 선명함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피트니스 센터, 레스토랑 등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가 보유한 28척의 크루즈선에 TV와 사이니지를 20만대 이상 공급해오고 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여행객들이 보다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선박 내부의 디지털 경험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내 500대 기업의 올해 1∼3분기 누적 기부금이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삼성전자가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고, SK하이닉스가 작년 대비 기부액을 가장 많이 늘렸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에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기업 218곳을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기부금은 전년 동기(1조1천244억원)보다 3.6% 증가한 1조1천652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125조8천429억원에서 142조2천897억원으로 13.1%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했지만, 기부금은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친 셈이다. CEO스코어는 "시간이 갈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주요 기업들이 기부금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부금이 가장 많은 기업은 1천104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다. 다만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1천412억원)보다 기부금을 줄였다. 한국전력공사(1천92억원), 현대차(1천69억원)도 1천억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어 SK하이닉스(590억원), 기아(561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KT 차기 대표이사 공개 모집에 총 33명의 후보군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4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KT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추천위’)는 “이달 5일 오전 9시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18일 추천위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대표이사 후보 공개 모집과 사내 후보,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 등을 포함해 총 33명의 후보군 구성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추천위는 후보군에 오른 인물들을 상대로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을 연내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날 추천위는 차기 대표이사 지원자 명단과 사내 후보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추천위는 차기 대표이사 후보 심사 과정에서 객관성·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경영, 산업, 리더십·커뮤니케이션 등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인선자문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선자문단은 차기 대표이사 후보군에 대한 서류 평가 의견을 위원회에 전달하고 위원회는 이를 참고해 대표이사 후보를 압축할 계획이다. 이후 KT 이사회는 주주총회에 추천할 최종 후보를 확정한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 확정된 KT 차기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