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출·전세사기, 불법사금융 등 각종 금융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청년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서울시가 팔을 걷었다.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14일 금융 피해를 본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채무상담, 채무조정 신청,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재기를 돕는 '금융 피해 청년을 위한 희망회복 지원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우선 금융 피해 청년의 부채 관리를 위해 무료 종합채무상담을 실시하고 개인별 채무진단보고서를 기반으로 채무상환 능력에 따른 변제 방안을 제안한다. 정상적인 변제가 어려운 경우엔 개인회생, 파산 등 가장 적합한 채무조정제도(공적·사적) 신청도 지원한다. 개인회생신청이 필요한 기준중위소득 140% 이하 서울 청년에게는 변호사 보수 및 송달료, 인지대 등 법률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 피해 청년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 심리상담(서울시 마음건강지원사업) ▲ 주거복지(주거복지센터) ▲ 긴급복지(동주민센터·구청) 등 연계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채무상담 신청은 전화(☎ 1644-0120/1번 청년동행센터) 또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홈페이지(sfwc.welfare.seoul.kr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날 열린 '2025 도서관의 날 기념식'에서 작은 도서관 활성화 공로르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LH는 2021년 임대아파트 단지 내 주민공동시설 공간을 활용해 작은 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시작해 매년 220개 이상 단지를 지원하고 있다. LH는 입주민의 만족도 제고와 효율적 시설 운영을 목적으로 작은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위한 영업 활동을 벌이다가 최근 돌연 철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개월간 외주영업 인력(OS)을 대거 투입하며 조합원 대상 접촉을 이어왔던 만큼 사실상 입찰 참여를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해석됐지만, 본사 방침에 따라 전면 철수하면서 ‘책임 회피’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11일 조세금융신문 취재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당초 상계5단지 시공권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벌여왔다. 다만 최근 외부 OS 인력들이 일괄 철수하면서 입찰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고, 회사 내부적으로도 해당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본지 통화에서 “일방적으로 불리한 조건들이 있어 입찰 참여가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철수가 단순한 수익성 문제로만 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외주 인력까지 투입하며 활발한 영업을 벌인 점, 철수 시점이 입찰 일정에 임박해 이뤄졌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내부적으로 사업 우선순위가 조정됐거나 전략적 판단이 작용한 결과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상계5단지는 일반분양이 거의 없는 1:1 재건축 구조로 수익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 일부 구간이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연락 두절됐으나, 이 중 3명 생존이 확인됐다. 1명은 고립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11일 경기 광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광명 양지사거리 부근 신안산선 제5-2공구 현장에서 지하 터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이날 0시30분께 ‘투아치(2arch)’ 구조로 시공 중이던 지하 터널 중 기둥 여러 곳에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현재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통제 중이다. 신안산선 제502공구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곳으로 신안산선은 안산~광명~여의도, 송산차량기지~시흥시청~광명을 잇는 44.7km의 광역 철도 노선이다. 이와 관련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안산선 지하철 공사현장에서도 지난해 10월 초 작업반경 통제 미흡으로 낙하사고로 1명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철근을 옮기던 중 반경 내 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작업자가 철근다발에 작업자가 부딪혀 숨졌다. 당시 포스코이앤씨는 안전교육을 포함해 안전설비 투자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공사 현장 일부 구간이 11일 오후 3시15분께 붕괴됐다. 현장에 있던 일부 작업자들의 연락이 두절된 상태며 아직까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날 광명시는 신안산선 복선절철 지하 공사장 구조물 파손으로 인한 붕괴우려에 따라 긴급하게 도로를 통제했다. 이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있으며, 현재 전면 오리로 양지사거리부터 호현삼거리까지 2km 구간 양방향 전면 통제 중이다. 이에 따라 4개 노선버스가 우회하고 있다. 화영운수 2번과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지나지 않는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경유하지 않는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범고개, 지산주유소, 논곡주유소, 현충탑 정류장을 지나지 않고 우회해 운행 중이다. 현장을 찾은 박승원 시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 안전 대
(조세금융신문=손영남 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당근마켓 부동산 허위매물을 단속한다. 플랫폼을 통한 부동산 거래 시 속기 쉬운 허뮈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막겠다는 의도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중개대상물 인터넷 표시·광고 모니터링(이하 ‘허위매물 모니터링’) 플랫폼을 확대하여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직방에 이어 이번 4월부터 당근마켓을 통해 노출되는 공인중개사 매물을 모니터링한다고 11일 밝혔다. ‘허위매물 모니터링’은 소비자를 현혹하는 허위매물 단속을 위해 광고 플랫폼의 매물 광고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거래정보를 연계하여 거래 완료 여부를 검증하는 업무로, 한국부동산원은 2022년 1월부터 국토부의 위탁을 받아 네이버페이 부동산의 허위매물을 모니터링 해왔으며, 올 1월 직방을 포함하여 그 대상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월 2,000만 명 가까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이 최근 공인중개사 매물 등록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이를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하여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한국부동산원은 국민들의 부동산 광고 플랫폼 이용도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을 지속 확대하여 허위매물 검증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글로벌 호텔 ‘파크하얏트(Park Hyatt)’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파크하얏트는 하얏트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로, 전 세계적으로 ‘1도시 1파크하얏트’ 정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 두 곳에서 6성급 호텔로 운영 중이며 두 곳 모두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개발하고, 자회사인 호텔HDC를 통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유치가 확정되면 서울은 두 개의 파크하얏트 호텔을 보유한 글로벌 도시가 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이 호텔이 들어서면 용산국제업무지구(YIBD)와 연계된 글로벌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등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HDC현대산업개발이 운영 중인 아이파크몰과 함께 현재 개발 추진 중인 용산 철도병원부지 복합개발, 용산역 전면공원 지하공간 개발 등과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향후 ‘HDC용산타운’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높이는 중심 앵커시설이 될 수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파크하얏트 유치는 단순히 호텔 브랜드 도입을 넘어, 사업의 기획·시공·운영을 아우르는 HDC의 종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청년 홍보 대사인 '안심전세 꼼꼼이'를 모집한다. 대학생·대학원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30명 안팎을 선발한다. 이들은 국토부의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받은 뒤 안전한 전세계약 방법을 알리는 홍보 캠페인을 6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참여를 원한다면 국토부 블로그(blog.naver.com/mltmkr)에서 지원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다음 달 27일까지 이메일(buthbus01@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강남3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마·용·성’으로 불리는 도심 인기 지역도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 강북과 지방은 관망세가 확산되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1주(4.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2%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서울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전국 흐름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을 중심으로 한 도심 인기 지역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전체 매매가격은 0.08% 올라 전주(0.11%)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지만, 강남3구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강남구(0.20%)는 개포·압구정 재건축 단지 위주로, 송파구(0.16%)는 방이·신천동 중심, 서초구(0.11%)는 반포·잠원 중심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 단지 등 주요 선호단지에서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 거래 체결되고 있으나, 일부 지역·단지에서는 매수 관망세 확대되는 등 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이하 중부고용노동청)과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해 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하고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CEO, 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