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가 3%대 중반 오름세를 보이며 2년 연속 고물가 흐름을 이어갔다. 올해 마지막 달 물가상승률은 3.2%로 전월(3.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100)로 작년보다 3.6% 올랐다. 지난해에 비해서는 5.1% 둔화됐다. 2021년(2.5%)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6∼2018년 연속 1%대, 2019년 0.4% 등이었다. 전기·가스·수도 물가는 전기료와 도시가스 등의 가격 인상으로 20.0% 뛰어 전체 물가를 견인했다. 관련 항목을 집계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농·축·수산물도 농산물(6.0%)과 수산물(5.4%)을 중심으로 3.1% 올랐다. 올해 하반기 들어 농산물 가격은 여름에는 폭염, 가을에는 이상저온 등의 영향으로 물가가 계속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10월과 11월(14.7%), 12월(15.7%)에는 석 달 연속 두 자릿수대로 올랐다. 특히 사과(24.2%), 귤(19.1%), 딸기(11.1%), 파(18.1%) 등의 작년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성전자는 28일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으로 혁신을 더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비스포크 제트 봇 콤보'는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수행하는 겸용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한 건습식 겸용 제품이다. 물걸레 살균 기능 탑재가 특징이다. 물세척, 스팀 살균, 열풍 건조로 이어지는 3단계 물걸레 자동 세척 시스템을 적용했다. 물걸레는 1분에 170회 회전(170rpm)하는 빠른 속도로 바닥 오염과 찌든 때를 제거한다. 청소 중 바닥 얼룩을 인식하면 알아서 청정스테이션으로 돌아와 스팀으로 물걸레를 데워 오염 부분을 한번 더 집중 청소한다. 로봇청소기 핵심 기능인 사물 인식과 주행 성능도 AI 기반으로 대폭 향상했다. 'AI 바닥 감지' 기능으로 마룻바닥과 카펫을 구분해 바닥 재질에 따라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AI 사물 인식'도 진화했다. 3D 센서와 사물 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약 1㎝ 높이의 작은 장애물뿐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블, 반려동물 배변 패드 등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 인식한 사물에 따라 거실·주방 등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은 26일 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기록한 '2023 직방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 직방이 처음 낸 이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1년 7월 이후 가상 오피스 솔루션 '소마'(soma)를 통해 전 직원 원격근무제를 시행하고, 프롭테크 기반 서비스인 '중개 라이브'를 통해 제휴 공인중개사의 오프라인 이동 거리를 줄이는 등의 노력을 한 결과 연간 327t의 탄소배출을 감축했다. 이는 강원도 소재 30년생 소나무 4만402그루를 새로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보고서는 직방 홈페이지(company.zigbang.com)에서 볼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술 분쟁을 신속하게 종결하고 상생 관계로 전화하기 위해 조정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기술 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변호사 등 전문가의 일대일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고 침해 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조사와 함께 당사자의 조정 참여를 유도해왔다. 실제로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신속하게 종결됐으며 조정과정에서 대기업 투자유치, 기술 협업 등 중소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되기도 했다. 전시기획 기술로 기술 분쟁을 벌였던 한 중소기업은 해외 전시 공동 기획 및 대기업 투자 등의 조건으로 조정 합의를 이뤄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대기업과 혁신기업의 분쟁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조정 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에 참가할 사람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사업 대상자에게 지원금을 최대 3년간 월 최대 110만원씩 주고 농지와 시설 매입 등에 필요한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참가 희망자는 내년 1월 31일까지 농림사업정보시스템(uni.agrix.go.kr)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1억원 수준에 그쳤던 일평균 모금액은 12월 초순 3억원으로 늘어난 데 이어 12월 중순에는 6억원 수준으로 뛰어 올랐다. 행안부는 "연말 기부가 집중되는 경향에 따라 모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1인당 기부할 수 있는 연간 최대 기부액은 500만원이다.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할 수 있다. 연말정산시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에 대한 답례품 제공은 지역업체 상품 판로 개척에 따른 매출 신장, 지역관광 활성화 등으로 이어져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지역에서는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특색있는 사업을 준비하거나 실시하는 경우도 속속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난 23일 화재로 상당수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가동이 24일 재개됐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예열을 거쳐 24일 오전 2시 2고로(용광로)를 시작으로 3고로를 재가동했다. 또 25일까지 일부 설비 교체 및 안전점검을 거쳐 4고로도 가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고로 재개에 따라 제강(쇳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 설비는 이미 가동 중이고 압연(열과 압력을 가해 철을 가공하는 작업) 설비도 안전점검을 하며 순차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포항제철소에서는 지난 23일 오전 7시 7분쯤 2고로 주변 전선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 10분 만에 꺼졌다. 이 불에 따른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전이 발생하면서 생산설비 가동이 중단됐다. 포스코는 정전으로 설비 가동이 일시 중단되자 제품 생산 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부생가스 농도가 높아져 폭발할 위험에 대비해 자동적으로 밖으로 태워서 내보내는 이른바 방산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 주변이 검은 연기로 뒤덮이고 굴뚝에서 화염이 분출됐다. 이후 포스코는 복구 작업을 벌여 23일 오전부터 파이넥스 2·3 공장 가동을 재개했고 나머지 설비 복구에도 힘을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지난 7∼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미용 분야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인디아'(COSMOPROF India)에서 처음으로 한국관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코트라에 따르면 한국관 운영에는 40개의 국내 기업이 참여했다. 정원준 코트라 전시컨벤션실장은 "성장 중인 유망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인도 전시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난 불로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3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2고로(용광로) 주변에서 불이 났다. 포스코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에서 불이 나 전 제철소에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 불로 정전이 발생하면서 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포항제철소에는 제철이나 제강 등 공정별로 공장이 따로 있다. 불이 나면서 공장 주변은 불꽃과 함께 검은 연기로 뒤덮여 많은 포항시민이 불안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에 빛나는 박상현 프로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계약을 통해 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 무려 12년간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박상현 프로는 동아제약 CI를 비롯해 박카스, 모닝케어 등 주요 브랜드가 들어간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비롯해 동아제약 주요 브랜드 광고모델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상현 프로는 2005년 KPGA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이래 19년간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상금왕 2회, 코리아투어 통산 12승 등 굵직한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박상현 프로는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을 통해 KPGA 역대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하며 KPGA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동아제약과 박상현 프로의 아름다운 동행은 그린 안팎에서 찾아볼 수 있다. 주요 대회에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후원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21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찾아 함께 기부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동아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