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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부(富)동산] GTX 특집③ 노선별 특징, 착공 및 개통 시기, 파급효과는?

A~C 노선 1기 GTX 연이어 착공…A·C노선 2028년, B노선 2030년 개통
베일 벗은 GTX 2기 D~F 노선안…최상위 법정계획에 노선안 조기 반영

 

[이슈! 부(富)동산] GTX 특집③ 노선별 특징, 착공 및 개통 시기, 파급효과는?

 

  • 1기 GTX (A/B/C)
  • 2기 GTX (D/E/F)

 

오랜 기간 지지부진했던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당장 오는 3월 개통을 앞뒀고, C노선이 지난 1월 말 첫 삽을 떴다. B노선도 예정대로 착공할 예정이다. GTX A~C노선이 완공되면 동탄에서 서울 수서, 파주 운정과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내 출퇴근이 가능해진다. 정부는 이 GTX A~C노선을 평택과 춘천, 아산·동두천까지 각각 연장하고 GTX D·E·F노선을 신설해 수도권을 남북과 동서로 가로지르는 총 6개 노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에서 경기, 인천, 충청, 강원까지 뻗어나가는 GTX 구상이 구체화되면서 노선 주변 지역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GTX 연장·신설 계획을 포함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GTX 2기 구축(38조원), 철도와 도로 지하화 사업(65조2000억원), 지방 광역·도시 철도 구축(18조원) 등 교통 혁신 3대 전략에 총 134조원을 투입하는 것이 골자다.이번 발표에서 단연 눈에 띄는 건 ‘2기 GTX’의 청사진이다.

 

정부가 기존 GTX A·B·C노선을 연장하고 GTX D·E·F노선 신설을 본격 추진하기로 해서다.우선 GTX A노선(운정~동탄) 중 수서~동탄 구간이 당장 오는 3월 말, 운정~서울역 구간은 연말 개통한다.2026년부터는 삼성역을 정차 없이 통과하다 2028년 삼성역이 완공되면 전 구간이 개통한다. 

 

GTX B노선(인천대입구~마석)은 재정 구간인 용산~상봉 구간을 오는 3월에 먼저 착공하고 민자 구간은 6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2030년 개통한다.올 1월 말 착공식을 한 GTX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 개통 예정이다. A·B·C노선이 완공되면 기존 79분가량 걸리던 수서역~동탄역은 19분 만에, 70분가량 걸리던 운정역~서울역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에는 95분간 이동해야 했던 인천역~서울역(B노선) 구간은 30분 만에, 75분 걸리던 덕정~삼성역(C노선) 이동 시간은 29분으로 줄어든다.

 

GTX A·B·C 더 멀리 연장‘2기 GTX’ D·E·F노선 신설정부는 여기에 더해 A·B·C노선 연장 계획도 처음 공개했다. GTX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20.9㎞,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55.7㎞, C노선은 상·하단 두 구간 모두 늘려 덕정에서 동두천까지 9.6㎞, 수원에서 아산까지 59.9㎞ 연장된다.새로 만든 D·E·F노선은 1·2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2기 GTX라고 할 수 있는 D·E·F 노선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등 절차를 거쳐 준비하면 1단계 사업은 늦어도 2035년 개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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