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교보증권은 지난 8일 여의도 본사 15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ESG경영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의회는 주요 임원 및 부서장으로 구성된 ESG경영실무위원이 참석해 '2024년 ESG 주요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 ESG경영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ESG경영 10대 중요 이슈 진단 ▲국제기준에 상응하는 ESG평가 지표 반영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지속가능금융 역할 등 주요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ESG 공시 규제 프레임워크 강화 ▲전환금융(Transition Finance)을 통한 기후전환 동참 ▲ESG 공시와 AI기술의 결합 등 새로운 ESG 트렌드를 전략과제에 반영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지속가능금융 실천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ESG경영을 선도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지난 2021년 ESG위원회를 설치하고 ▲ESG투자원칙 제정 ▲ESG경영 전략체계 수립 ▲전사 인식제고를 위한 교육 진행 등 지속적으로 ESG경영을 실천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자산운용은 9일 '신한 마음편한·장기성장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가 수탁고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2017년 출시된 해당 상품은 지난해에는 약 1천800억원 이상 수탁고 순증을 기록했다. 빈티지 가운데 30대, 40대가 주로 가입하는 '신한 마음편한 TDF 2045'와 '2050'의 3년 수익률은 각각 15.63%, 16.73%다. 신한자산운용은 "전 세계 우수한 다양한 상품에 선별적으로 투자한다는 전략과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 배분을 통한 단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전략, 그리고 해외주식에 대해 환오픈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환헤지 비중을 조정하는 유연한 전략이 성과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증권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프리뷰 보고서를 내며 '어닝쇼크' 등의 내용을 넣었다가 삭제해 구설에 올랐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서 금융섹터 분석을 담당하는 연구원은 지난 7일 작성한 삼성증권 4분기 실적 전망 보고서 제목을 '환차손 및 기타손실에 따른 어닝쇼크 전망'이라고 썼다가 두 차례 제목을 수정했다. 첫 번째 수정본 제목은 '환차손 및 기타손실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이라고 냈다가 최종적으로 '컨센서스 하회 전망'으로 제목을 변경했다. 리포트 본문 중 '컨센서스를 23.8% 하회할 것'이라는 표현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수정되고, '전분기에 인식한 대규모 환차익이 급격한 원화 약세로 환차손으로 전환되었을 것으로 예상', '해외자산 손상차손 등 기타손실이 반영될 전망'이라는 부분은 통째로 삭제됐다.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보고서에서도 환 관련 손익을 추정하는 내용을 넣었으나 이들 증권사 리포트는 수정된 내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원은 구체적인 삭제 경위를 묻는 연합뉴스 질의에 "삭제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삭제했다"고만 답했다. 리포트상 증권사의 작년 4분기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지난해 주가 하락 여파로 국내 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이 약 251조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024년 지정된 대기업집단 88곳 중 상장 계열사가 있는 79곳을 대상으로 시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조사 대상 기업의 시총 합계액은 2023년 말 1천902조3천93억원에서 2024년 말 1천651조6천772억원으로 250조6천321억원(13.2%) 감소했다. 그룹별로는 삼성 상장 계열사의 시총 감소액이 가장 컸다. 삼성그룹 시총은 2023년 말 710조801억원에서 지난해 말 543조3천305억원으로 166조7천496억원(23.5%) 감소했다. 삼성전자 시총이 165조9천297억원 감소했고, 삼성SDI(15조5천996억원↓), 삼성물산(3조6천585억원↓), 삼성SDS(3조2천653억원↓) 등도 많이 줄었다. 시총이 증가한 계열사도 삼성생명(5조1천400억원↑), 삼성화재(4조5천243억원↑), 삼성중공업(3조1천240억원↑) 등 일부 있었다. 또 포스코그룹 시총이 42조5천억원으로 51조3천751억원(54.7%) 줄고, LG그룹 시총이 144조6천465억원으로 45조3천7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기습적으로 이뤄진 유상증자와 관련해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작년 10월 30일 고려아연이 2조5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고려아연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이첩했다. 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자사주 공개매수가 끝나기 전에 유상증자를 계획했으면서 이를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 기재, 부정거래에 해당한다고 봤다. 고려아연은 앞서 작년 10월 4일부터 23일까지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이후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으나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같은달 14일부터 유상증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작년 10월 31일 기자간담회에서 "고려아연 이사회가 차입을 통해 자사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는 계획, 그 후에 유상증자로 상환할 것이라는 계획을 모두 알고 해당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했다면 기존 공개매수 신고서에는 중대한 사항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신한금융지주 임원들이 최근 4천여주가 넘는 자사주를 일제히 매수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 김지온 감사파트장(상무), 방동권 리스크관리파트장(부사장), 천상영 그룹재무부문장(부사장), 이인균 그룹운영부문장(부사장)은 지난 2∼3일 자사주 4천2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임원 별 매입 수량과 단가는 ▲ 김 상무 700주 4만8천700원 ▲ 방 부사장 1천주 4만8천561원 ▲ 천 부사장 1천500주 4만8천700원 ▲ 이인균 1천주 4만8천500원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임원들이 책임 경영 차원에서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지주는 주주환원 차원에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실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상업용 부동산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7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중인 13개 주유소와 부지 자산의 매각을 주관한다고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은 이중 서울 목동 양천주유소와 대전 둔산동 대전청사주유소는 교통 편의성이나 개발 잠재력 면에서 투가 가치가 높다고 부동산플래닛은 설명했다. 입찰은 다음 달 19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부동산플래닛(www.bdsplanet.com/main.ytp)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6일 코람코라이프인프라리츠가 보유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13곳의 매각 자문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S칼텍스 주유소와 SK리츠운용의 SK에너지 주유소를 포함해 국내 정유기업 3사의 주유소 매각 자문을 모두 담당하게 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불법 공매도 방지 차원에서 모든 공매도 거래 법인에 대해 등록번호를 발급한다. 등록번호를 통해 법인은 물론 독립된 거래단위별로 불법 공매도 감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6일 금감원은 오는 7일부터 대규모 공매도 거래법인에 대한 등록번호 발급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무차입 공매도 발생 개연성이 있는 거래를 희망하는 모든 공매도 거래 법인이다. 공매도 잔고가 0.01% 또는 10억원 이상인 곳으로, 무차입 공매도 발생 가능성이 낮은 사전 입고 후 거래 등은 예외다. 공매도 거래법인은 공매도 등록번호 신청 시 법인뿐 아니라 독립거래단위별 계좌정보 등을 금감원에 제출하고 금감원은 투자자 실체 및 독립거래단위 요건 충족 여부 등을 심사한 후 투자자 및 독립거래단위별 등록번호를 발급한다. 이후 한국거래소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NSDS)과 공매도 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투자자의 모든 주문을 등록번호별로 집계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거래정보를 취합해 무차입공매도 여부를 상시 탐지할 수 있게 된다. 금감원은 “실체성 있는 투자자만이 대규모 공매도 거래를 하도록 허용해 공매도 거래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한국거래소는 5일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해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거래 내역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는 현재까지 잔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주요 기관투자자와 연계테스트도 시작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 31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사전 제도개선 방안으로서 무차입 공매도 예방과 사후 점검을 위한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발한 NSDS는 잔고 관리 시스템과 연계해 보고 받은 기관투자자의 잔고 정보를 모든 매매 내역과 비교함으로써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거래소는 지난해 6월 정부의 공매도 제도 개선 방안 발표 이후인 7월 NSDS 개발에 착수했으며, 6개월간 시스템 설계·개발·구현 및 자체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연계테스트에는 전체 공매도 거래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3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다음 달까지 연계테스트를 통해 NSDS와 인터페이스 연결 및 데이터 정합성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3월부터는 연계테스트를 완수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모의시장을 운영해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