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후순위채 콜옵션(조기상환권) 이행을 연기한 이후 자본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들의 후순위채 유통금리가 상승하는 등 당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022년 흥국생명 콜옵션 미행사 당시와 달리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향후 보험사의 채권 발행과 유통에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손해보험 8회 후순위채는 채권 가격이 내려갔는데도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거래됐다. 민간채권평가사 4사 평균 가격은 지난 2일 1만120.8원에서 이달 9일 9천900.8원으로 떨어졌다. 9일에는 민평금리(민간채권평가사 4사 평균 평가금리) 대비 최대 73bp(1bp=0.01%p) 높게 거래됐다. 이는 신용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매도세가 몰린 탓이다. 롯데손보가 당초 8일로 예정했던 후순위채 콜옵션 행사 일정을 하루 전날 연기하면서도 콜옵션을 행사하겠다고 밝혔지만, 금융감독원이 이에 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마찰을 빚었다. 이후 롯데손보뿐만 아니라 푸본현대생명, KDB생명 등 자본 건전성이 취약한 보험사가 발행한 후순위채 위주로 유통금리가 오르는 모습이다. '푸본현대생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온라인 대출상품 비교·추천 시 소비자에게 유리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등 소비자의 이익이 더욱 보호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377300], 핀다 등 온라인 대출성 상품 판매대리·중개업자 10곳과 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장점검 결과 확인된 미흡사항과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지난 3월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대출상품 비교·추천 알고리즘 로직을 분석한 결과 금리·한도가 동일한 경우 명확한 정렬기준이 없어 중개 수수료율이 높거나, 특정 업권 또는 선등록 상품 등이 상위에 노출되는 등 소비자 유불리와 무관한 기준으로 정렬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금리·한도가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때 실행률이 낮다는 정보를 표출해 다른 상품 선택을 유도하거나, 특정 기간의 높은 대출 승인율을 고정값으로 홍보해 소비자의 오인을 유도하는 등 문제도 적발됐다. 금감원은 동일한 금리·한도 조건일 때 소비자에게 유리한 정렬기준을 추가로 마련하고, 그 결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이해상충 소지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비교·추천 과정에서 소비자 선택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서울시는 11일 삼성생명 글로벌지역단과 함께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취업 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보험설계사 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서울시가족센터, 삼성생명 협력 사업으로,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에서 취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 대상자는 생명보험설계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이론·실무 교육뿐만 아니라 삼성생명 각 지점에 배치돼 보험설계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 거주 결혼이민자와 귀화자, 다문화가족 자녀가 지원 가능하다. 전 과정 무료며 교육은 기본적으로 한국어로 진행하되 필요시 영어·중국어·러시아어도 병행한다. 참여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시 한울타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글로벌 보험설계사로 활동하며 경제적 자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9일 국내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협력 기업 육성을 위해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에따르면 이번 협약 체결에는 우리금융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우주항공산업협회, 기술보증기금 등이 참여했다. 우리금융은 KAI 협력 기업과 협회 회원사에 총 2조원 규모의 포괄적 금융 지원을 추진한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자산운용, 우리벤처파트너스, 우리PE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통해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지원, 우주항공산업 전용 투자 상품 출시, 스타트업 투자 등 다양한 금융 설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미 지난 2월부터 KAI와 우리은행 간의 전자구매시스템 연계를 추진했고, 내달 중 KAI 협력 기업 전용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30억원을 특별 출연해 KAI 협력 기업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보증 비율 상향, 보증서 발급 지원 등 우대조건을 적용한 약 1천2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이밖에 KAI의 연구 개발, 시설 투자, 수출 확대 등을 위한 금융 지원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항공우주 기업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하나은행은 11일 놀유니버스와 협력해 금융과 여가를 연결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는 지난 9일 '금융과 여가를 연계한 디지털 금융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놀유니버스 제휴점·사용자를 대상으로 신규 통장을 출시하고, 골프·축구 등 스포츠 콘텐츠 특화 금융 상품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과 놀유니버스의 협업 상품은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놀유니버스 플랫폼 전용 통장을 개설한 손님에게는 향후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리워드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으로 금융과 여가의 결합을 통한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손님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손님 경험 혁신을 위해 스포츠, 문화, 여행 등 생활금융서비스의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KB국민은행은 가정의달을 맞아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환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31일까지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미화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 신청하고, KB스타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주간 매주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쿠폰 1매를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외화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총 17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고 미국 달러(USD)는 90%, 일본 엔화(JPY)·유럽 유로화(EUR)는 80%까지 환율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전 신청한 외화는 국민은행 전국 영업점과 인천국제공항 내 환전소에서 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롭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10일 국내 부동산 중소형 위탁운용사 두곳을 선정하고 총 5000억 원 상당을 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경쟁력 있는 중소형 운용사를 통한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 기금의 국내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위탁운용사 선정은 30일까지 관련 제안서 등을 접수 받은 후 내부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과한 후보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위원회 구술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 및 최종 선정 운용사 수 등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중소형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해 여러 해외 기관투자자들의 사례를 참고해 기금 포트폴리오 및 국내 여건에 맞도록 선정할 수 있게 준비했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선정 절차를 통해 기금 대체투자 수익률 제고 및 위탁운용사 다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신한은행은 10일 고객들의 자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세금 가이드 '신한이 알려주는 세금의 세계(신세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2025년 개정 세법, 월별 주요 세무 스케줄, 금융상품 세제, 상속증여세 등 고객의 자산관리와 관련된 꼭 알아야 하는 세법 관련 이슈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언대용신탁과 건강보험료와 관련된 내용도 담겼다. 세무 전문가들이 고객들과 상담한 절세 노하우를 문답형식으로 풀어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올해 발간된 신세계는 신한 쏠(SOL)뱅크 내 '머니버스'에서 전자책(E-BOOK) 형태로 탑재돼 어디서든 편리하게 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고령화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는 세금 정책들을 알기 쉽게 전달하고 고객에게 이로운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가 전분은행과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좌 재계약을 확정했다. 9일 고팍스는 이날 전북은행이 고팍스와 실명계좌 발급 재계약 9개월 연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연장 기간은 내년 2월까지다. 특정금융정보법상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는 시중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를 받아야 운영이 가능하다. 전북은행은 2022년 초 고팍스와 최초 6개월 계약기간으로 계약을 맺었고 그 다음 기간을 2년 연장했다. 이후 지난해 8월 지분구조 정리 조건으로 계약을 9개월만 연장했으며, 올해에도 일단 9개월만 연장하기로 했다. 고팍스는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인 ‘고파이’의 지급불능 사태 해결을 위해 가상자산사업자(VASP) 승인을 대기 중인 만큼 이번 전북은행과의 재계약이 꼭 필요한 상태였다. 고팍스 측은 “재계약을 통해 고파이 해결 및 경영정상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고파이 사태 해결 및 경영정상화에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 9일 우리은행은 커리어 플랫폼 기업 사람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대상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에서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KoMate)’입사 지원 배너 광고를 노출할 예정이다. 사람인은 해당 배너를 통해 입사 지원한 우리은행 외국인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지원한다. 사람인은 다양한 기관 및 기업과 제휴를 맺고 있다. AI 기반 커리어 진단, AI 모의면접, 기업 리뷰, 연봉 정보 등 다양한 취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중이며,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인재에 대한 채용 네트워크도 구축하고 있다. ‘우리WON글로벌’은 외국인 전용 금융앱으로 해외송금, 비대면 계좌 개설, 외국인 근로자보험 조회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뿐 아니라 한국어 교육 콘텐츠, 생활정보 등 외국인 국내정착 지원 서비스도 제공중이다.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람인이 제공하는 외국인 구인·구직 정보도 앱 내에서 확인 가능토록 연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