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에 ‘한강 조망 특화 설계’를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사인 포스코이앤씨와의 차별화에 나섰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총 600세대 가운데 조합원 441명 전원이 ‘한강 조망 세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 조합안(524세대)보다 76세대를 늘렸고, 이 중 욕실에서도 한강이 보이는 ‘2면 조망형 평면’을 적용한 세대만 444세대에 달한다. 이는 조합원 수를 초과하는 구성으로,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513세대 조망안보다 상품성과 조합원 배려 측면에서 앞선다는 평가다. 건물 배치도 눈에 띈다. 조합안의 12개 동을 9개 동으로 줄여 동 간 간섭을 최소화했고, 모든 세대가 막힘없는 한강 조망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단지 내 스카이브릿지는 여의도–노들섬–이촌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방향에 배치돼 커뮤니티시설에서도 파노라마 한강 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세대 내부 역시 조망 중심으로 구성됐다. 거실에는 포스코이앤씨(2.4m)보다 더 높은 2.5m 초광폭 창호를 적용했고, 창 면적도 약 1.4배 넓혀 개방감과 조망 효과를 극대화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주방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국토교통부는 21일 기아, BMW코리아, 현대차에서 수입·판매한 14개 차종 1만6천57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밝혔다. 기아 셀토스 등 2개 차종 1만2천949대는 고압파이프 제조 불량으로 파이프와 주변 부품의 연결부에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나 오는 28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BMW 520i 등 11개 차종 2천213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의 배터리 배선 연결부 부품(슬리브) 장착 불량으로 인한 배터리 충전 불가, 시동 꺼짐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또 X3 20 xDrive 등 2개 차종 25대는 48V 스타터 발전기와 배터리 배선 연결 볼트 체결 불량에 따른 시동 꺼짐·화재 위험으로 모두 지난 16일부터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현대차 일렉시티 수소전기버스 1천390대는 수소 배출구 보호 마개 설계 미흡에 따른 수분 유입·빙결 문제로 압력 해제 밸브의 정상 작동이 어려워져 수소 누출 가능성이 지적된 데 따라 오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car.go.kr, ☎ 080-357-2500)에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미국 공화당이 하원에서 감세와 국경 강화 예산 등이 포괄적으로 들어간 이른바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메가 법안) 처리를 위해 막판 스퍼트에 나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내 반대파에 입장 변경을 압박했다.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가 담긴 법안이 일부 강경파의 반대로 하원 문턱을 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의회를 찾아 설득에 나서면서 향후 당 후보 경선에서 탈락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26일부터 의회가 메모리얼데이(현충일) 휴회에 들어가기에 앞서 트럼프 감세안 연장·확대 등을 골자로 한 메가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하원 처리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법안은 지난 18일 1차 관문인 하원 예산위에서 우여곡절 끝에 처리가 됐으며 운영위 및 본회의 처리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문제는 공화당 내에서 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가 정부 지출을 대폭적 삭감을 목표로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보험) 등에 대한 추가 삭감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세금이 높은 지역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1일 개강하는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에서 정신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강좌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이호선 교수의 가족을 움직이는 대화기술', 커뮤니케이션 부문 인기도서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 등이 있다. '대화의 정석'을 쓴 정흥수 작가, '우아한 대화법'의 김지윤 작가,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의 김지훤 작가 등이 강연에 나선다. 공통의 관심사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모임' 강좌도 마련했다. 영화 저널리스트 민용준 작가가 영화 '헤어질 결심', '화양연화' 등에 나오는 음식과 그에 어울리는 주류를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르꼬르동블루'를 수료한 셰프가 요리를 시연하고 간단한 영어 회화를 알려주는 '소셜 다이닝 클래스'(Social Dining Class)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현철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봄학기가 신체 건강에 집중했다면 여름학기는 정신 건강 관점에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확장했다"며 "다각도에서 건강함을 찾는 트렌드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 개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미국이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도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준비를 중단한 가운데,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20일(워싱턴 현지시간) 남아공 대통령이 방미 중인 가운데 미국의 최종 불참 결정 사실을 전격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남아공 정상을 백악관으로 초대해 관계 개선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며, 이로써 2026년 G20 의장국 지위를 물려받는 자리에 당사자 미국이 빠지는 불상사가 불가피해졌다.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0일 상원청문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반영, 미국이 외무장관급 또는 대통령급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2기 내각은 남아공에서 시행되는 토지수용법을 백인 차별정책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벡인에 대한 박해와 살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진짜 불만은 남아공이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브릭스(BRICS)에서 탈달러(De-dollarization) 등 미국의 패권을 위협하는 활동에 가담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시릴 라마포바 남아공 대통령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내달 10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EU)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무협에 따르면 KITA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 주벨기에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는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및 현지 산업단체 간 접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다누세 네루도바 유럽의회 한반도관계대표단 부의장과 마리아 마르틴-프랏 EU 집행위 통상총국 부총국장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윤진식 무협회장, 유정현 주벨기에 대사, 나상원 유럽한국기업연합회 회장 등도 참석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해양·항공 방산 전시회 'LIMA 2025'에 참가한 LIG넥스원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들이 K-방산 역량을 자랑했다. LIG넥스원은 2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닷새 일정으로 열리는 'LIMA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도무기체계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함대공 유도탄 방어 유도무기 '해궁', 휴대형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유도무기 3종을 전시했다. 해궁의 경우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시장에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이다. LIG넥스원은 해궁은 지역 안보 환경에 최적화된 형태로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의 안보 역량 강화 및 대공 방어 능력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HD현대중공업의 1천500t급 해양원해경비함(HDP-1500Neo)과 상륙함 'HDL-10000'을 함께 선보이는 등 협업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K방산의 경쟁력을 알리고 다년간 축적한 유도무기체계와 플랫폼 간 통합 운용 및 실전적 시스템 연계 능력을 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전력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국 인재개발협회(ATD) 주최 '2024 HRD(인적자원개발) 세레모니'에서 공기업 최초로 '베스트 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베스트 어워드'는 ATD가 기업의 인재 양성 및 인사 혁신 성과 등을 블라인드 방식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2003년 시작됐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한전이 유일하게 2년 연속 수상했다. 한전은 올해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대졸 수준의 역량 개발과 성장 경로를 지원한 점이 크게 주목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직원 개개인의 역량 수준과 커리어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인사가 만사'라는 경영 철학 아래 앞으로도 능력과 성과 중심의 인재 육성 전략을 발전시키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0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주한아랍에미리트(UAE)대사관과 공동으로 '한·UAE 경제 협력 세미나'를 열고 수출 기업에 작년 5월 체결된 한·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활용 전략과 UAE 사업 환경 등에 관해 설명했다. 김기현 무협 국제협력본부장은 "지난해 한국의 UAE 수출은 전년 대비 14.3% 증가해 UAE는 한국의 13대 교역국이 됐고, CEPA 발효 시 무역·투자 저변이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협은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구성 등 양국 비즈니스 교류의 가교 구실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국 허난성 정부와 공동으로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정저우와 싼먼샤에서 '2025 한중 미래협력플라자'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국 지방 정부 및 소도시와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중부 내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정저우에서 열린 미래협력 포럼에는 장민 허난성 부성장 등 중국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 150명,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한 한국 기업 대표단 80명이 참석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