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응하고자 해외 공장을 방문하는 등 신사업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기면서 신사업경영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18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방문해 이차전지 소재 사업 점검과 동시에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 당시 신동빈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동빈 회장의 이번 행보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 그룹 계열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 중이다. 작년말 준공한 5·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의 연간 생산규모는 6만톤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전체 동박 생산량 중 75%에 달하는 규모라는게 롯데그룹 측 설명이다. 동박은 구리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17일 서울 용두동 본사에서 세계 유일 시각장애인 공연단인 ‘한빛예술단’을 초청해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문화체험형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일반적인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과 다르다.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빛예술단의 공연과 시각장애인 전문강사 강의, 시청각 체험 등이 어우러져 함께 진행된다. 임직원은 바쁜 일상 속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게 되고, 교육과 함께 장애인의 능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장애인 인식 개선 효과가 크다. 이번 교육에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해 동아쏘시오그룹 전 직원 대상 ‘장애인 고용확대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장애인 인식 개선 및 함께 동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구립동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과 상대적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적은 성인 발달장애인의 여가생활을 임직원이 도와주는 ‘동고동락’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2018년에는 평창 패럴림픽 관람, 2019년에는 에버랜드 나들이 행사 때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고 동작속도인 10.7Gbps로 구동 가능한 LPDDR5X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12나노급 LPDDR D램 중 가장 작은 칩으로 구현한 저전력‧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으로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최적화됐다. 삼성전자는 LPDDR5X D램이 향후 모바일 분야를 넘어 ▲AI PC ▲AI 가속기 ▲서버 ▲전장 등 다양한 응용처에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LPDDR5X D램의 경우 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 25%, 용량 30% 이상이 각각 향상됐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로 최대 32기가바이트(GB)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번 제품에는 저전력 특성을 강화하기 위해 성능‧속도에 따라 전력을 조절하는 ‘전력 가변 최적화 기술’과 ‘저전력 동작 구간 확대 기술’ 등을 적용해 전 세대 제품보다 소비전력을 약 25% 개선했다”며 “이를 통해 모바일 기기에서는 장시간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하고 서버에서는 데이터 처리시 소요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어 총 소유 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이 내달 말경 나올 예정이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16일 열린 이혼소송 항소심 결심 재판에 모두 참석했다. 재계 및 법조계 등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이날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김옥곤·이동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변론기일에 출석했다. 출석에 앞서 심정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 최태원 회장은 “잘 하고 나오겠다”고 짧게 답한 반면 노소영 관장은 답변 없이 미소만 보인채 법정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 2017년 7월 최태원 회장은 노소영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을 신청했으나 노소영 관장의 반대로 조정이 무산되자 이듬해인 2018년 2월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노소영 관장은 2019년 12월 최태원 회장을 상대로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노소영 관장은 위자료 3억원과 최태원 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SK 주식 42.29% 중 절반에 대해 재산 분할을 청구했다. 지난 2022년 12월초 서울가정법원은 1심에서 두 사람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다. 동시에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1억원과 재산 약 665억원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bhc, 교촌, BBQ 등 치킨 프랜차이즈 빅3(외형 기준)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외형 증가율은 BBQ치킨이, 영업이익 증가율에서는 교촌치킨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사가 거의 동일한 영업환경이었음에도 불구, 이처럼 각 사별로 희비가 엇갈린 까닭은 먼저 외형의 경우 소비자 취향을 저격하는 신메뉴와 마케팅활동, 여기에 글로벌사업 성과 등에서, 또 손익에서는 글로벌 인플레 현상 심화에 따른 올리브유 등 각종 원재료 가격 급등의 영향이 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그렇다면 이들 3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적표는 구체적으로 어떠했을까? 2023년 빅3 합산 매출, 전년비 0.7% 증가...교촌만 나홀로 역주행 최근 각사가 공시한 사업(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먼저 별도재무제표기준 이들 3사의 합산 매출액부터 살펴보면, 약 1조4346억 원으로 전년도 1조4252억 대비 0.7%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외형기준 업계 1,3위에 랭크된 bhc치킨과 BBQ치킨은 성장세를 지속한 반면에 2위 교촌만 나홀로 역 성장한 것. 이중 BBQ는 지난해 4731억 원의 매출을 시현해 전년(2022년)도 4188억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중(인천)콰징전자상거래 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중국간 국제물류를 통해 전자상거래의 활성화 및 동북아 지역 물류체계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전망이다. 올해로 제 6회를 맞는 한·중(인천)콰징전자상거래 대회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8층 웨이하이관(대표관장 상복술)에서 양국의 무역대표부 및 참여 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 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중국웨이하이보세구관리위원회, 중국웨이하이시상무국, 아시아뉴스통신, 국제투데이뉴스, 종합뉴스통신이 주최·주관하고 국제언론인클럽, 인뉴스25, 사단법인 국제희망나눔네트워크, GPF국제전문예술가연합회가 후원한다. 이날 대회에는 중국 측 산동성정부주한국경제무역대표부 수석대표 쟈지칭, 웨이하이종합보세구관리위원회서기·주임 등지견, 웨이하이시상무국 부국장 장롄카이가 참석하며 한국과 중국 선사, 제조업체, 유통업체, 판매업체, 운송업체, 창고업체를 비롯한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상호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중콰징전자상거래 대회 해당 주최측은 "한국 인천과 중국 웨이하이를 연결하는 항공물류와 선박 물류를 이용해 제조, 유통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LG전자 CEO(최고경영자)인 조주완 사장이 ‘고성과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해 리더십을 강조했다. 16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주완 사장은 ‘CEO F·U·N Talk’를 열고 전임직원에게 리더쉽 발휘를 주문했다. 특히 이날 조주완 사장은 “‘고성과 조직’ 전환의 핵심은 리더십”이라며 “(고성과 조직은)모두가 동참하는 조직문화의 힘에서 비롯되며 이는 각자 리더십을 발휘해 ‘A.C.E’ 행동원칙을 실천할 때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해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그 과정 속에서 회사와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조직”을 고성과 조직이라고 정의한데 이어 “‘끊임없이 탁월함’을 추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학습과 개선 열정 그리고 목표 설정과 남다른 실행력을 확보해야 하고 ‘경쟁 대비 뛰어난 성과’를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 우위를 확고히 하면서 고객이 인정하는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주완 사장이 리더십을 위해 제시한 행동원칙 ‘A.C.E’는 ▲목표의 명확함(Aim for Clarity) ▲실행의 신속함(Conduct with Agil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IPO(기업공개)를 추진 중인 HD현대마린솔루션이 오는 16일부터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이에 업계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수요예측 과정에서 흥행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15일 HD현대마린솔루션은 IPO 간담회를 열고 수요예측 등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총공모주식수는 890만주이며 신주모집 및 구주매출이 각각 445만주(50%)씩 차지한다. 공모가 희망 범위(밴드)는 7만3300원부터 8만34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6523억원에서 최대 7423억원 규모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UBS증권‧JP모간이다. 공모청약일은 이달 25일부터 26일로 예정돼 있고 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8일이다. 회사는 신조선 인도 이후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선박부품 공급, 유‧무상보증 대행 등)를 제공하는 선박 AM(After Market, 애프터마켓)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일각에선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가격이 과다하게 평가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같은 지적에 대해 15일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성기종 HD한국조선해양 기업설명(IR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옛 한국타이어(현 한국앤컴퍼니) 오너일가간 경영권 분쟁이 재계‧업계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최근 부친인 조양래 명예회장의 한정후견 심판 항고심에서 내린 기각 결정에 재항고했기 때문이다. 15일 법조계 및 관련 업계 등에 의하면 조희경 이사장 측은 지난 11일 조양래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항고심의 기각 결정에 불복해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조희경 이사장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재판 절차상 여러 문제점과 의혹이 많았기에 이번 판결에 승복할 수 없어 대법원에 즉시 항고했다”며 “부친의 (정신 질환 관련)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정서에는 갑자기 후견 개시와 아무 상관 없는 후계자 문제가 언급되는 등 후견 신체 감정의 본질을 스스로 호도하는 내용까지 담겼다”며 “소송 과정에서 자신의 이익을 위해 부친의 건강을 이용하는 세력이 감정에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충분히 의심해 볼만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보살핌을 하지 못해 부친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이 자사 프리미엄 비타민 오쏘몰이 지난해 국내 멀티비타민 부문 판매 1위에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쏘몰은 지난해 멀티비타민 부문 전 유통채널 소매 판매액 기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멀티비타민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조합한 제품으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일반적인 식단 이상의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해 섭취한다. 오쏘몰은 말본, 테일러메이드, 해리스트위드 등 브랜드 콜라보 활동을 통해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이미지를 고취시켰다. 또한 시즌별 패키지 다변화를 통한 선물 가치 강화, 백화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통해 고객과의 온/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오쏘몰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채널인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에서 오랜 기간 상위 랭킹을 유지했다. 작년에는 ‘오쏘몰 이뮨’ 단일 품목만으로 1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독보적인 NO.1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멀티비타민 부문 매출 1위는 오쏘몰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일궈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오쏘몰은 제품력과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