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
  • 구름많음강릉 5.5℃
  • 박무서울 3.2℃
  • 박무대전 4.4℃
  • 구름많음대구 5.4℃
  • 박무울산 7.4℃
  • 박무광주 7.5℃
  • 박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5℃
  • 구름많음제주 12.3℃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4.9℃
  • 구름조금금산 6.0℃
  • 맑음강진군 8.4℃
  • 흐림경주시 5.4℃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법률사무소 공정과 MOU 체결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사)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회장 김오연, 이하 “지도사회”)는 23일 종합법률사무소 공정(대표변호사 황보윤, 이하 “공정”)와 『지도사회 정회원 법률 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도사회 소속 정회원들은 ▲ 변호사 선임료 우대할인 ▲ 컨설턴트에 필요한 법률 강의 수강 (연 1회 개설) ▲ 컨설팅 계약서 무료검토 (1회에 한하여 변호사 검토) ▲ 사업자 법률리스크 무료 진단 등,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는 16,000여명의 국가자격사인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로 구성된 단체로서, 1986년 설립 이후 35년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2020년 제정된“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는 올해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발할 예정이다.

 

‘공정’은 중소기업 전문변호사들을 비롯하여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협업체계를 갖춘 국내 유일의 중소상공인특화 로펌으로, 기업(상생), 노동, 공정거래, 하도급, 정보보호, 보험 등 경영지도사 및 기술지도사의 본업 수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법률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도사회 김오연 회장은 “지도사회 소속 정회원들에게 전문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종합법률사무소 공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이번 업무협약이 현장에서 법률적인 애로를 겪고 있는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황보윤 ‘공정’ 대표 변호사도 “검찰과 공정거래위원회, 대기업 법무팀과 김앤장 등을 거치며 다년간 경험해온 법률과 기업실무를 바탕으로 지도사회 정회원분들에게 고품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