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3 (수)

  • 흐림강릉 30.6℃
기상청 제공

증권

신한금융투자, 공모주 청약 몰려 전산장애 발생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공모주 청약을 위한 고객 접속이 몰리면서 신한금융투자의 전산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1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이 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계좌 이체 등 자금 입·출금이 제대로 안 되는 장애가 발생했다.

이날은 신한금융투자가 상장주관사를 맡은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일반 청약 마감일이어서 청약에 참여하려던 고객들이 전산 장애로 어려움을 겪었다.

투자자 박 모 씨는 "이날 청약에 참여하려다 인터넷 거래가 안 돼서 택시를 타고 지점을 방문해서 거래했다"며 "회사가 많은 고객에게 불편을 끼치고도 제대로 된 사과나 조치도 없이 수수료는 그대로 받으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청약에 참여하려는 고객 접속이 크게 늘면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오후 4시 30분께 시스템을 정상 복구했고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청약 마감 시간을 당초 오후 4시에서 7시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마지막 날인 지난 3월 10일에도 청약 고객이 몰리면서 SK증권 등에서 속도 지연 등 일부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인사만사…제갈량의 ‘백부장, 천부장, 만부장, 십만지장’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국정을 책임지고 운영할 기관들의 수장들이 검증을 거치면서 논란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었다. 인간인 만큼 어찌 허물이 없겠냐만, 흔히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다’ 할 만큼 중요하다. 이 세상 사는 사람이 움직이는, 고로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이다.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최고의 효율성과 합리성을 띄고 풀어진다는 것이다. 즉 사람을 쓰는 용인(用人)의 도에는 사람을 헤아리는 측인(測人)의 도, 선발하는 선인(選人)의 도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사람의 역량, 재주를 객관적으로 측정하여 어느 보직에 어울리는지 적재적소 꼽아주는 능력이 바로 용인의 도다. 어느 조직이고 과장, 부장, 임원, 대표의 4단계 업무 단계 체제를 가지고 있다. 정부, 군대, 민간기업은 물론 조직은 어느 조직여하를 막론하고 이런 수직단계를 가져야 함은 일의 효율성과 일관성 때문일 것이다. 이런 단계가 없으면 ‘콩켸팥켸’ 현상, 콩과 팥이 뒤섞여 정리가 안 되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된다. 엉망진창은 제갈량이 나오는 얘기다. 제갈량은 북벌을 위하여 10만 대군을 이끌고 진창성을 공격하였다. 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