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10.1℃
  • 구름조금강릉 10.4℃
  • 연무서울 9.8℃
  • 구름많음대전 11.7℃
  • 구름많음대구 14.4℃
  • 흐림울산 14.8℃
  • 흐림광주 10.9℃
  • 구름조금부산 14.7℃
  • 구름조금고창 10.8℃
  • 맑음제주 15.4℃
  • 맑음강화 8.9℃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많음금산 10.0℃
  • 구름많음강진군 12.5℃
  • 흐림경주시 14.7℃
  • 구름조금거제 14.1℃
기상청 제공

재건축 완화 효과?…서울·인천·수도권 아파트값 역대 최고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년 6개월만에 최고치 경신
전셋값, 세종시 빼고 모두 올라…계절·신규 물량 영향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서울과 인천, 경기도 할 거 없이 아파트값 상승률이 급등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값의 경우 상승률이 1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시 정비사업 규제완화 기대감이 더해진 것과 지난 1일 보유세 부과기준일 전에 처리된 매물로 인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6월 둘째 주(1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매매 가격은 0.26% 상승했다. 지난주보다 0.0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0.12%로 전주보다 0.01%p 올랐다. 2019년 12월 셋째주(16일 기준) 0.20% 증가한 후 1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은 0.34%로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

 

수도권(0.31%→0.34%)과 서울(0.11%→0.12%)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강북구의 경우 상계주공아파트, 창동주공아파트 등에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노원구(0.20%→0.25%)가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강남4구의 경우 서초구(0.18%→0.19%)는 방배·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잠실주공5단지 등 송파구도 0.16%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강동구(0.08%→0.14%)는 암사·강일동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작구(0.12%→0.15%)는 흑석·대방동 대단지, 관악구(0.15%→0.12%)는 봉천동 역세권 인근 단지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체로 매물이 감소한 가운데 일부 지역 및 재건축 신고가 거래 영향 등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에서는 교통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안양 동안구(0.94→0.99%)는 관양·비산동 위주, 안산 단원구(0.91%)는 저평가 인식 있는 고잔·선부동 구축 위주로, 용인 처인구(0.35→0.55%)는 역북동 및 남사읍 주요 신축 위주로, 화성시(0.24→0.52%)는 병점동과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봉담읍 중심으로 매수세 증가하며 상승률이 확대됐다.

 

인천에서는 부평구(0.54%→0.59%)가 십정·부개동 중심으로, 연수구(0.46%→0.53%)가 연수·동춘동, 계양구(0.46%→0.49%)는 박촌·귤현동, 남동구(0.45%→0.47%)는 논현·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5대 광역시는 0.22%로 변동률을 유지했다. 8개도(0.17%→0.16%)와 세종(-0.04%→-0.07%)에선 축소됐다.

 

전세시장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정비사업 호재가 있는 반포 1·2·4주구, 노량진 뉴타운 6구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해 지난주보다 0.03%p가 오른 0.11%를 기록했다.

 

서초구(0.39%→0.56%)는 반포·서초·방배동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잠실과 신천동을 중심으로 0.15%를 기록했다. 강동구(0.10%→0.14%)는 고덕동, 강남구(0.05%→0.10%)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역삼동 위주로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 4구 이외에서는 노량진·흑석동을 중심으로 동작구(0.13%0→0.20%)가 크게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08%)을 제외하고 5대광역시(0.16%), 8개도(0.13%) 등 모두 올랐다. 세종시의 하락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