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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2분기 영업익 전년比 9.1%↓…전작 기저효과에 신작도 역부족

‘세나 리버스’ 흥행에도 전년 실적 못 미쳐…전분기 대비는 이익 두 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넷마블이 올해 2분기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등 신작 성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시작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넷마블은 7일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당기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으며, 매출(-8.2%)과 당기순이익(-1.3%)도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3.4%, 당기순이익은 99.8% 증가했고, 매출도 15% 증가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3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0.7%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3415억 원, 영업이익 1508억원, 당기순이익 240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1.2%, 당기순이익은 57.7%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신작 흥행과 함께 비용 구조 개선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473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66%를 차지했으며, 전분기 대비 7.1%, 전년 동기 대비 19.8% 감소했다. 이는 한국 지역의 상대적 매출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북미 35%, 한국 34%, 유럽 12%, 동남아 7%, 일본 6% 순이다.

 

장르별로는 RPG가 전체의 42%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캐주얼 게임이 33%, MMORPG 18%, 기타 7% 순으로 나타났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의 성과가 반영되며 RPG 장르 매출이 두드러졌다.

 

넷마블은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대형 신작 7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8월 26일 ‘뱀피르’를 시작으로 ‘킹 오브 파이터 AFK’,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스터길들이기: STAR DIVE’, ‘프로젝트 SOL’,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OVERDRIVE’ 등을 선보인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는 신작 흥행과 수익성 개선이 맞물리며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기반으로 매출 확대를 더욱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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