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0 (목)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루시드키친, 젓갈·고춧가루 뺀 ‘채식김치’ 선봬

단호박 가루, 홍산 농축액으로 버무려
17일 건강·뷰티전시회 출품하며 시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저온 숙성된 젓갈을 활용하는 ‘강지영 김치’가 이번에는 젓갈과 고춧가루 대신 국내산 단호박가루와 홍삼 농축액으로 버무린 채식김치를 출시한다.

 

주식회사 루시드키친은 젓갈 냄새를 싫어하면서도 눈 건강과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하는 젊은층을 겨냥한 김치를 개발해 17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건강·뷰티 박람회에 출품을 시작으로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루시드키친은 1호 젓갈 소믈리에로 유명한 강지영 대표이사의 이름을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회사다. 강 대표는 2019년 한국음식관광박람회에서 김치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김치 등을 공급하고 있다.

 

채식김치는 배추 양파 무 파 등의 재료로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은 단호박의 가루와 면역력 효과가 높다고 알려진 홍삼의 농축액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베타카로틴을 섭취하면 비타민 A로 전환돼 눈의 영양공급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드키친은 국내산 배추 양파 무 파 등의 재료와 국산 단호박 홍삼을 활용해 강지영 김치처럼 400g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판매한다.

 

강지영 루시드키친 대표는 “이번에는 젓갈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채식주의 김치라고 볼 수 있다”며 “채식김치는 본격 시판 전인데도 유럽 바이어들의 구매 요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루시드키친은 올해 초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식품에만 부여되는 할랄 인증을 받고 미국 인도네시아 등지로 김치 수출에도 나서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격동과 혼동을 이기는, 통통정정기기직직학학(統統政政企企職職學學)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작년 12월에 느닷없이 터진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대선, 그에 따라 벌어진 국민 간의 분열과 혼란은 그야말로 우리 대한민국을 격동의 아수라장으로 내몰리게 했다. 이 여파로 경제는 곤두박질, 어려워진 민생과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모든 국민들의 마음 속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새까맣게 타고 들었다. 누구를 만나던 정치 얘기 끄집어내면 서로 얼굴을 붉히고 가족 간에도 정치 얘기로 언쟁이 높아지고 사람들 간의 교류가 화기애애보다는 앙앙불락의 분위기가 드세다. 드디어 새로운 정치권력을 선택하기 위한 대선의 여정이 바야흐로 끝나 엄정한 국민들의 선택에 따라 새정부가 들어섰다. 새정부의 과제는 무엇일까? 독립투사인 김구 선생은 평소 얘기한 나의 소원으로 첫째 독립, 둘째도 독립, 셋째도 완전한 독립이라 천명했다. 이 시국에 우리 국민들의 소원도 첫째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안정된 민생이라 천명하고 싶을 정도로 국민들 개개인의 생활안전과 소득이 대내외적의 변수로 인해 앞날을 가름하길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 온갖 학자와 정치가들이 짖어대는 경제회복의 전략을 보면 하늘의 뜬구름 잡는 미사여구의 입방아에 불과하다. 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