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인천공항공사, 지속가능성지수 12년 '연속 1위'

[사진=인천공항공사]
▲ [사진=인천공항공사]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대회'에서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 Sustainability Index) 국토교통부문 1위 기업으로 12년 연속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KDI국제정책대학원에서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성지수(KSI)는 국내 대표 48개 업종, 202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계량화한 지수다. 소비자,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관련 이해관계자 약 2만3천여 명의 의견을 바탕으로 측정한다.

 

특히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국내 최다 표본을 통해 도출되는 지수라는 점에서 국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사회 지원 확대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 △소비자 불만 및 분쟁 해결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지수(KSI)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선제적 방역망 구축을 통해 국가 방역의 최전선에서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적자 전환 및 비상경영 상황 속에서도 △약 2조 원 규모(2020년 및 2021년 예측치)의 사용료 감면 및 납부유예 조치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 사업 추진 △지역 취약계층 대상 지역화폐 △지역 소상공인 안정화 자금 지원 등 항공산업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 노력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또한 공사는 올해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을 맞아 지난 6월 ESG 경영혁신을 선포했다.△재생 에너지 비율 단계적 확대 △이사회 내 ESG 위원회 설치·운영 △임직원 ESG 인식 제고 캠페인 진행 등 ESG 경영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상황 속에서도 항공산업 및 지역사회 상생발전을 위한 공사의 노력을 인정받아 12년 연속으로 지속가능성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ESG 가치 확산에 앞장섬으로써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