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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공항 인근 세차장 및 카페 조성..."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기대"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 체결...인천공항 인근 세차장 및 카페 조성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 및 공항 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7일 오후 인천공항 인근에 공항 이용객 및 인근 주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사회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성한 세차장 및 카페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꿈이든 세차장'은 인천시 중구 공항로 424번길 86-17로 위치함으로써, 인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가 함께 조성했다. 이번 ‘꿈이든 세차장’은 지난달 1일부터 약 1달간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7일 본격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은 인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 및 인천광역시 안영규 행정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었다.

 

'꿈이든 세차장'에는 셀프세차장 6면, 차량 디테일링샵 2면, 카페 1개소가 마련되어 있다. 기본적인 세차뿐만 아니라 광택 및 흠집제거 등 차량 관리서비스 역시 가능해 공항 이용객 및 지역주민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사는 세차장 운영에 지역 저소득층 약 16명을 고용함으로써 지역사회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이들의 사회·경제적인 자활과 자립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공사는 지난해 12월 인천광역시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 저소득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세차장 및 카페 조성을 위한 부지와 건물을 무상임대하고 초기 사업비 4억 8천만 원을 인천시에 기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이번 사업이 지역 저소득 계층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기술숙련을 통한 향후 취업 및 창업의 발판 마련을 지원하는 등 취약 계층의 사회·경제적인 자활과 자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6월 ESG 경영혁신을 선포하고 2021년을 공사 ESG 경영 원년으로 삼았다. 이후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Round.G 지역 커뮤니티 센터 개소 및 인천공항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통한 공항 근로자 재취업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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