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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다문화 30여 가족 초청해 사회 융합 돕는다'

오는 6월 16일까지 인천시민 결혼 이주 여성 대상
공사의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 일환으로 추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인천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 가정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사의 사회책임경영 3대 전략방향의 일환으로 경제적·개인적 사유로 고향 부모님을 만나지 못하는 결혼이민자의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함으로써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사회정착과 사회융합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가자 모집 마감은 6월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한국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인천시 주민으로 등록된 결혼이주 여성은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이나 우편으로 참가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으로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다.

 

공사는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통해 6월 28일 최종적으로 30여 가족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후 초청 부모의 여권 발급 등 3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0월에 부모님을 한국으로 초청할 계획이다.

 

다문화 가족 부모의 한국 방문 기간은 총 14일로, 3일간 공사가 지원하는 숙소에 머물면서 환영 행사 및 한국 문화 탐방 등 단체일정을 마치고 11일 간 각 참여자 가정에서 개인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www.airport.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사단법인 코피온의 국제개발팀(070-4459-9733)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에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과 소속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문화 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여 사회문제 해소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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