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0.3℃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2.0℃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5.0℃
  • 맑음울산 5.1℃
  • 맑음광주 5.6℃
  • 맑음부산 6.9℃
  • 맑음고창 4.1℃
  • 구름많음제주 8.1℃
  • 맑음강화 1.1℃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5.6℃
  • 맑음경주시 4.6℃
  • 맑음거제 3.4℃
기상청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1분기 영업익 1744억…전년比 62.6%↑

대형 화공 프로젝트 순항·기술혁신 성과 등 실적개선 기여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1분기 174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견고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6일 잠정 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1분기 매출 2조1634억원, 영업이익 1744억원, 순이익 11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41.3%, 62.6%, 12.0% 증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FEED(기본설계) to EPC(설계·조달·공사) 전략으로 수행 중인 멕시코, 말레이시아 현장 등 대형 화공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이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며 "자동화, 모듈화 등 기술혁신 성과가 품질개선, 원가절감, 공기단축을 통해 실적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수주는 2조8086억원으로 연간 수주목표 8조원의 35.1%를 달성했고, 수주잔고는 17억2000억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 4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 이후에도 유가 상승, 투자심리 회복 등 대외환경 변화에 따라 해외발주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고, 석유화학·정유·가스 등 주력분야를 중심으로 수주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FEED 분야의 지속적인 입찰 참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수주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동남아 등지에서 수행한 FEED 프로젝트의 EPC 전환을 앞두고 있어, FEED to EPC 전략에 기반한 연계수주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철저한 프로젝트 관리와 내실경영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기술혁신 성과 실현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그린솔루션(수소 및 탄소중립), 환경인프라 등 ESG 기반의 친환경 신사업 육성을 통해 중장기 미래성장동력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창립 52주년 및 상일동 신사옥 입주 10주년을 맞아 사내방송을 통해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회사는 1970년 창립 이후 시대의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며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