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2.4℃
  • 맑음서울 -0.8℃
  • 맑음대전 -0.4℃
  • 맑음대구 2.6℃
  • 맑음울산 2.2℃
  • 맑음광주 2.0℃
  • 맑음부산 2.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6.3℃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2.6℃
  • 맑음금산 -2.3℃
  • 맑음강진군 1.4℃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0.8℃
기상청 제공

삼성엔지니어링, 미국 LNG 액화 플랜트 설계 수주

美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 계약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 LNG 액화 플랜트 Pre-FID 설계 업무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5일 미국 텍사스 LNG 브라운스빌과 '텍사스 LNG 프로젝트 Pre-FID Engineering(최종투자결정전 설계)' 업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테크닙 에너지와 공동으로 11개월 동안 수행할 계획이다.

 

미국 텍사스주 남부에 위치한 브라운스빌 지역에 건설될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스주의 기존 가스배관으로부터 가스를 받아 액화 처리하여 연간 400만 t의 LNG를 수출하는 플랜트로, LNG 액화 설비와 유틸리티 시설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해 Pre-FEED(개념설계)와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 승인을 위한 FEED(기본설계)를 수행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FEED를 업데이트하고 EPC(설계 조달 공사) 예산 산출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FID(최종투자결정)가 마무리되는 내년에 EPC로 전환될 예정이며, 회사는 이번 Pre-FID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본사업까지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설계 기술 기반의 FEED 수행 능력과 풍부한 화공 플랜트 경험이 수주에 주효했다"며 "협업사인 글로벌 EPC 기업 테크닙 에너지와 쌓아온 두터운 파트너십도 이번 수주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차별화된 설계 기술력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연이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면서 "이번 설계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EPC 연계 수주를 이끌어 내고,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