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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MZ세대 겨냥 슈퍼말차 브랜드와 팝업스토어 열어

“GS25,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한 공간 마케팅 전략 적극 확대 예정”

 

(조세금융신문=권영지 기자) GS25가 힙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이며 ‘공간 마케팅’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15일부터 하이네켄과 슈퍼말차 브랜드와 각각 콜라보한 팝업스토어로 MZ세대 취향 저격에 나선다. 

 

GS25는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합정프리미엄점(서울시 합정동), GS25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군) 두 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하이네켄은 MZ세대를 겨냥해 하이네켄 실버를 출시하고 MZ세대들의 이용이 활발한 곳에서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에서는 슈퍼말차와 GS25가 함께 개발한 다양한 슈퍼말차 상품과 오직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협업 굿즈까지 총 25가지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GS25가 이렇듯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공간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에는 GS25의 오프라인 강점을 적극 살린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할 수 있다.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들이 SNS 등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는 경험의 장으로 GS25가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이번 GS25만의 차별화 전략 상품, 브랜드들과의 팝업스토어는 최근 MZ세대들만의 취향 소비 및 힙한 공간이나 힙한 브랜드, 상품들에 대한 오픈런 현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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