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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가입 첫날 ‘순항 중’…김소영, 상담센터 현장 찾아

납입한도 등 상품구조 및 지원혜택 관련 정확한 안내 당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첫날인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청년도약계좌 상담센터를 방문해 “청년도약계좌가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도약계좌가 연 7% 내외부터 8% 후반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높은 수익률을 기존 적금상품의 만기보다 훨씬 긴 5년간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부위원장은 상담직원들에게 “청년도약계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상담직원 역할이 중요하다”며 “납입한도 등 상품구조와 지원혜택 관련 정확한 안내로 청년들의 불편을 경감해달라”고 전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70만원씩 5년간 적금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대 납입한도가 월 70만원인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000원이상 70만원 이하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하면 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은행 등 11개 취급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앱의 경우 별다른 이상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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