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대구세무사회 '2024 저출생 극복 세무전문가 지방세 포럼' 본회와 공동개최

1주제 ‘저출생 지원 대책에 대한 인식과 개선방안’ 박시훈 박사
2주제 ‘한국·일본 저출생 극복 비교 연구’ 김병일 명예교수 발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이재만)와 한국세무사회(회장 구재이)는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지난 14일~15일 양일에 걸쳐 2024 저출생 극복 세무전문가 지방세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대구세무사회 세무사들과 경북지역 지방세 관련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정부에서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정도로 심각한 저출생 문제와 관련하여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세 분야 지원 및 세수 확보 방안 등 다각적인 접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세정에 대해 서로 정보 교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포럼 제1세션에서는 1주제로 ‘저출생 지원 대책에 대한 인식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조세연구소 박시훈 박사가, 2주제로 ‘한국·일본 저출생 극복 비교 연구’를 주제로 강남대학교 김병일 명예교수가 발표하였으며 좌장은 계명대학교 이영환 교수가 맡았다.

 

 1주제로 박시훈 박사는 ▲OECD 국가와의 비교 ▲한국의 출산지원 정책 ▲출산지원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2주제로 김병일 명예교수는 ▲일본의 저출생 원인 및 대책 ▲일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세제 ▲일본의 저출생 극복 세제의 시사점 ▲저출생 극복을 위한 우리나라 세제 개편 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정토론에는 경상북도 저출생극복본부 안성렬 본부장, 한국지방세연구원 남지윤 부전문위원, 대구지방세무사회 이종욱 세무사, 대구광역시 세정담당관실 김민수 박사, 매일신문 최창희 본부장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들을 개진했다.

 

제2세션에는 ‘지방세정 선진화를 위한 제언 – 취득세 성실신고확인제 도입을 중심으로’에 대해 한국세무사회 구재이 회장의 특별 강연이 있었으며, 15일에는 이재만 회장이 포럼에 대한 총평과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만 회장은 개회사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방세 포럼을 개최하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와 토의가 국가적 재난인 저출생 기조로부터의 반등을 위한 실마리를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아울러 지방세정 전반에 걸쳐서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임종식 경상북도 교육감, 박채아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세무사), 전재달 경주세무서장, 강성조 한국지방세연구원장, 김종구 고문, 최상백 고문, 류영애 부회장, 서정철 부회장 외에도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이재명 vs 김문수, 조세정책의 길을 묻다
(조세금융신문=안경봉 국민대 명예교수, 법무법인 율촌 상임고문)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조세정책은 단순한 세금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철학과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되고 있다. 세금은 사회계약의 이행 수단이며, 공공서비스의 재원일 뿐 아니라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점에서 각 후보의 조세 비전은 중요한 정책 선택의 기준이 된다. 이재명 후보는 ‘조세 정의’와 ‘보편 복지’를, 김문수 후보는 ‘감세와 시장 자율’을 중심 기조로 내세운다. 이처럼 상반된 철학이 세금 정책으로 어떻게 구체화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유권자에게 실질적 판단 기준을 제공할 수 있다. 이재명 후보: 분배 정의와 조세 환류 이재명 후보는 국토보유세, 금융소득 통합과세, 디지털세, 탄소세 등 자산과 환경에 기반한 새로운 세목의 신설 또는 기존 세목의 강화를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과세를 통해 형성된 세수를 ‘조세환급형 기본소득’ 형태로 전 국민에게 보편적으로 환급함으로써, 소득 재분배와 소비 진작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금융소득 통합과세는 기존의 분리과세 방식을 폐지하고 이자‧배당 등 금융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시켜 누진세를 적용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