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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계사연맹, G20에 지속가능성‧거버넌스 관련 조치 촉구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최운열)가 지난 10월 국제회계사연맹(IFAC)에서 새 간행물인 ‘G20 조치 촉구 2024: 공정한 세상과 지속가능한 지구 구축’을 발간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지속가능한 지구는 집단적인 노력(collective action)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G20 정책 입안자들에게 고품질 정보를 통한 신뢰 증진, 특히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기준(ISSA 5000) 및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 윤리기준(IESSA)에 기반한 글로벌 프레임워크 지지를 촉구하고 있다.

 

공공부문 투명성 강화 측면에선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nternational Public Sector Accounting Standards Board, IPSASB)의 글로벌 공공부문 지속가능성 기준 개발 지원이 필요하며, 공공 재무 관리 강화 측면에선 정부의 발생기준 회계 채택 독려 및 공공 재정 전문화를 통한 투명성 향상을 강조했다.

 

지속가능성 발전에 대한 중소기업 지원 측면에선 중소기업이 지속가능성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수단 및 자원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화이트 리 IFAC CEO는 발간사에서 “G20 정책 입안자들은 현재 중차대한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라며 “글로벌 회계업계는 이미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를 달성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며 전진하고 있고, G20의 계속적이고 적극적인 관여를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G20이 우리의 권고사항을 채택하고 회계업계와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그 누구도 도태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회계사회 측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IFAC이 발간하는지속가능성 보고 및 인증에 관한 간행물 등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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