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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지난해 영업익 81억원…흑자전환

4분기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레전드 오브 이미르’ 출시 시작해 신작 준비
올해 위믹스 블록체인 전방위적 사업 전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위메이드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은 7120억원, 영업이익 81억원, 당기순이익 86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지난해 위메이드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다.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 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649억원, 영업이익 180억원, 당기순이익 109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1.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신작 출시를 통한 매출 증가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영업비용 감소가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영향을 줬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올해 위메이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위믹스플레이, 위퍼블릭 중심 위믹스 생태계 강화 ▲다양한 장르의 신작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1일 스포츠 골프 게임 ‘골프 슈퍼 크루’ 해외 서비스를 시작했고 오는 20일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또 일본 야구 시장을 겨냥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2025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퍼블릭은 모바일 앱 출시, 위믹스 플레이는 웹사이트 개편 등을 통해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2025년에는 위믹스 블록체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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