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기상청 제공

스마일게이트,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24일 글로벌 출시

신규 캐릭터 ‘시엘’ 트레일러도 공개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프랑스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Sandfall Interactive)에서 개발한 리액티브 턴제 RPG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이하 33 원정대)’의 출시일과 신규 트레일러가 공개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게임은 매년 숫자를 카운트다운하며, 특정 나이의 사람들을 연기로 지우는 신비한 존재 ‘페인트리스’에 맞서 싸우는 원정대의 이야기다. 그 중심에는 시한부 1년의 운명을 지닌 32살 주인공이 있어, 감성적이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서사가 기대된다.

 

‘33 원정대’는 벨 에포크풍의 아름답고 고풍스러운 세계를 배경으로,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독특한 명암 대비 아트 스타일이 돋보인다. 여기에 ‘반지의 제왕’의 골룸으로 유명한 앤디 서키스와 찰리 콕스 등 헐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연기를 맡아 몰입감을 한층 높인다.

 

전투는 ‘리액티브 턴제 시스템’을 채택해, 턴제지만 실시간 회피나 패링이 가능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Xbox 게임 전시회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후, ‘JRPG의 진화’라는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는 ‘33 원정대’. 정식 출시를 앞두고 네 번째 캐릭터 ‘시엘(Sciel)’의 트레일러도 새롭게 공개됐다. 이전의 구스타브, 마엘, 루네에 이어 향후 추가 캐릭터도 예고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젊기도 설워라커늘 짐을 조차 지라고 해서야
(조세금융신문=손영남 편집국 부국장) 식당이나 술집 계산대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은 우리에겐 일상과도 같다. 서로 내겠다며 다툼 아닌 다툼을 벌이는 모습이야말로 그간의 한국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모습이었달까. 주머니의 가벼움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런 대범함(?)은 그만큼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깔려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앞으론 그런 훈훈한 광경을 보지 못하게 될 확률이 높다. 요즘의 젊은 친구들, 그러니까 소위 MZ세대라고 불리는 층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기 때문이다. 자기가 먹지도 않은 것까지 계산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일 수 없는 이들이 MZ세대다. 누구보다 실리에 민감한 세대인 탓이다. 그들을 비난할 의도는 전혀 없다. 오히려 그게 더 합리적인 일인 까닭이다.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낸다는 데 누가 뭐랄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 바꿔 생각해보자. 다른 사람이 먹은 것까지 자기가 내야 한다면 그 상황을 쉬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 더구나 그게 자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작금의 연금 개혁안을 두고 MZ세대들이 불만을 토하고 있는 현 상황이 딱 그 꼴이다. 어렵게 번 돈을 노후를 위해 미리 쟁여둔다는 것이 연금의 기본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