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남 해남 ‘솔라시도’가 국가 AI 인프라 거점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국가 AI컴퓨팅센터 부지 확정에 이어 민간 데이터센터 개발까지 본격화되면서다.
BS산업은 27일 코레이트자산운용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개발 및 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약 6만6000㎡규모 부지에 데이터센터 1개동을 공동으로 건립하고, 임대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삼성SDS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국가 AI컴퓨팅센터 입지가 솔라시도로 확정된 이후 후속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핵심 인프라 구축이 가시화되면서 민간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본격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이다.
사업 구조는 역할 분담이 명확하다. BS산업은 인허가, RE100 행정 지원, 사업관리(PM)를 담당하고, 코레이트자산운용은 펀드 설정과 자금 조달, 임차인 유치 등 투자 및 자산운용을 맡는다.
해당 사업지는 약 2090만㎡ (632만평)규모로 조성되는 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력을 생산·소비하는 ‘지산지소’ 구조가 가능해 RE100 대응이 필요한 글로벌 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수도권의 전력 포화와 송전망 부족 문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 대체 입지로서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즉시 착공이 가능한 부지, 안정적인 용수 확보,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비용 등이 기업 입장에서 주요 매력 요인으로 꼽힌다.
BS산업 관계자는 “사업관리 역량과 전문성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국내외 RE100 기업과 빅테크 유치를 통해 솔라시도를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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