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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세청, 제주서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운영

부산지방국세청은 16일 제주시 소재 대정서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운영했다.<사진=부산국세청>
▲ 부산지방국세청은 16일 제주시 소재 대정서초등학교를 방문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운영했다.<사진=부산국세청>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부산지방국세청(청장 최현민)은 6월 16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대정서초등학교(교장 현정열)를 방문해 약 4시간에 걸쳐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을 운영했다.


부산국세청은 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즐겁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베드민턴 라켓 세트 등의 선물도 준비해 전달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37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세금교실은 학생들에게 세금의 의미와 옛 우리나라의 세금제도 및 국세청에서 담당하고 있는 내국세의 종류를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재미있는 세금이야기’로 진행됐다.


또한 즉석에서 촬영한 참가 어린이들의 사진이 들어있는 현금영수증 카드발급, 세금 관련 유물 전시ㆍ부산지방국세청 세미래 홍보관내 세금유물 홍보자료 안내 등의 시간도 마련됐다.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은 국세청의 조세박물관이나 부산지방국세청의 세미래홍보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원거리 지역에 있는 어린이들을 직접 찾아가서 세금의 중요성과 세금관련 유물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부산지방국세청의 경우 ’14년 하반기 최초 시행 후 이번이 네 번째다.


한편 부산지방국세청은 세미래홍보관을 방문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상시 세금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할 세무서에서도 지역 소재 학교들을 방문하여 청소년 및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세금관을 심어주고 있으며, 또한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동해 학생들을 세무서로 초대, 미래의 성실한 납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세금교육 및 진로선택에 도움이 되는 세무서 견학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14년 하반기부터 작년까지는 경남지역의 농촌지역 등에 소재한 학교를 방문했으나 이번에는 처음으로 제주지역을 방문해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세금교실’ 행사를 가졌다고 부산국세청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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