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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서주원, 잘못된 오해가 빚은 어긋남 "여자친구로서 내 직업 존중 못 할 것…"


(조세금융신문=이호연 기자) 카레이서 서주원이 잘못된 오해로 인해 배윤경과 어긋나고 말았다.


25일 채널A '하트시그널'에서는 서주원과 윤현찬의 술자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서주원은 "영암에서 돌아오는 차 안에서 '두 번 다시 영암 오기 싫겠다? '라고 물었더니 '어'라고 하더라., 근데 그 뜻은 내 직업을 여자친구로서 나중에라도 존중 못 해준단 이야기다. 난 일상이 지방을 다니는건데"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에 윤현찬은 "이 생활 안에서도 좀 상처받고 속상한 것도 생기더라"라며 공감했다.


그러나 정작 당시 촬영된 화면에서 배윤경은 'No'라는 의사를 표현했고, 이를 잘못 들은 서주원이 'YES' 받아들이고 오해를 한 상황이었다.


최종 선택을 앞둔 마지막 10분의 대화 시간에서도 서주원은 이를 어필했으나 배윤경은 기억을 하지 못하면서 오해는 풀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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